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비교] 갤럭시노트7 vs 아이폰6s vs 엑스페리아 XP ‘야경 사진’ 찍어보니


스마트폰 카메라, 야경에 대한 도전.
야경은 분명 도전의 영역이다. 콩알만 한 센서로 야경 사진을 담는다는 것부터가 이미 도전이고, 그러면서도 노이즈는 줄이고 사물은 환하게 밝혀야 하는 것 또한 도전이며, 광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흔들림을 억제해야 하는 것 역시 도전이 된다.

그런 점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는 매우 불리하다. 작은 센서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하며 동시에 빠른 처리와 야경에 적합한 사진을 담아줄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야경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겨우 ‘가능하다’는 것 정도였지 ‘찍을만 하다’라는 것과는 제법 거리가 있었다. 분명 전문 카메라와 1:1로 비교하기에는 부족한 결과물이 눈에 띄었기 때문.

하지만 어느새인가 스마트폰 카메라가 더욱 발전하게 되면서 이제는 절대적인 결과물에서의 차이가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야경 사진도 쓸만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 카메라가 전천후 카메라로서 성장하게 된 것이다.



3가지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본기’
우선, 가장 최신 모델부터 살펴보자. 갤럭시노트7의 카메라 제원을 보자면 전면 500만, 후면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카메라로 F1.7의 조리개 값을 가지고 있으며, AF 트래킹 지원 및 위상차 검출 AF가 탑재되어 있고, OIS 손떨림 보정도 들어가 있다.

또한 최신 모델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기본 제원을 보자면 해상도가 무려 2,300만 화소에 이르는 후면 렌즈와, 전면 역시 1300만 화소로 매우 높은 화소를 자랑하는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G렌즈 하이브리드 AF를 탑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느새 1년이 되어가는 아이폰6s의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기존 대비 훨씬 높아진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위상차 검출 AF를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OIS 손떨림 보정은 탑재되어 있지 않다.

기본기만 놓고 보자면 화소로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며, 각종 카메라의 제원을 보자면 갤럭시노트7이 가장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특별할 것 없는 아이폰 카메라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직접 찍어본 ‘야경 사진’
그렇다면 실제 결과물은 어떠했을까? 사실 같은 센서를 사용했다는 점으로 인해서 다소 흥미가 떨어진 갤럭시노트7 보다는, 해상도 깡패로 밀고 나간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었다.

별도의 카메라 하드웨어 버튼까지 만들 정도로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만큼 결과물을 기대하게 만들어줬는데, 결과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셋 중에서 가장 아쉬운 모습을 보인 카메라가 바로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였다.


   


도무지 2300만 화소의 깡패 해상도는 어디다 줘버렸는지 모를 아쉬운 결과물은 반응 속도뿐만 아니라 결과물에서 어떠한 특장점도 찾기 힘들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결국 해상도 하나만 기억에 남는 제품이 되었다.

촬영 조건은 극도의 저조도로서 주변에서는 겨우 가로등 몇 개만 있을 정도였고 눈으로도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는 표지판이나 나무를 촬영하는, 어떻게 보자면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있어서는 가장 혹독한 조건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전체적으로 갤럭시노트7이 좋은 점수를 얻었고, 의외로 아이폰6s의 카메라도 절대적인 사진의 밝기가 어둡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선예도나 선명도 및 촬영 반응에 있어서 제법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아이폰6s / 갤럭시노트7 /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로 촬영된 사진의 240% 확대 이미지를 배치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중앙에 초점을 맞춰도 전체적으로 제대로 초점이 맞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7이 가장 밝게 촬영되었다.



✎ 아래 사진의 경우도 아이폰이 가장 어두웠고, 갤럭시노트가 가장 밝았으며 엑스페이라는 살짝흔들리며촬영된 모습이 보였다.



✎ 어둠속에서 찍는 역광은 더욱 도전이 되는 부분, 아이폰이 의외로 매우 잘 담겼고 갤럭시는 역시나 밝았지만 엑스페리아는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 매듭 역시 아이폰과 갤럭시는 충분히 잘 담겼지만 엑스페리아는 좀처럼 초점이 맞지도 않았고 촬영 대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 어둠 속에서 촬영된 돌의 재질은 노트가 가장 잘 살렸고, 실제 색감은 아이폰이 가장 뛰어났다.



✎ 어둠 속에서 다양한 재질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란 힘들다. 그럼에도 노트는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다. 그러나 2300만 해상도를 어디다 쓰는지 모를 엑스페리아는 계속해서 흔들리는 결과물을 남겼다.



✎ 아래 사진은 아이폰6s로 촬영된 무보정 원본 사진이다.



✎ 이제, 갤럭시노트7의 무보정 원본 사진.



✎ 마지막으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무보정 원본 사진.









야경 사진, 제대로 촬영하려면?
사실 야경 사진에 있어서 스마트폰이 가진 기본기는 매우 부족하다. 플래시 또한 충분한 광량을 주기보다는 사물을 왜곡해서 담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꺼려하게 되기도 했는데, 그래서 더욱 야경 사진은 도전이 되는 부분이다.

현재까지는 야경 사진에서 피해야 할 것은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촬영이다. 뛰어다니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담으려거든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촬영을 해야 할 정도로 흔들림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야경을 담으려면 조명이 얼굴이나 사물을 제대로 비추는 곳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도 촬영하는 사람이 두 손으로 폰을 잡고 최대한 멈춰서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갤럭시노트7과 같이 조리개 값을 개선한 제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데, F1.7이라는 조리개 값을 통해 더욱 빠른 셔터 스피드와 밝고 화사한 사진에서 상당한 이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해상도만 높은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다.



그럼에도 3가지 스마트폰으로 직접 담아본 야경 사진은 생각보다 훌륭했고, 몇몇 사진들에서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만큼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이 눈에 띄었던 것.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 주광에서의 비교와 함께 플래시 사진 및 전면 셀카의 비교 역시 이어질 예정이다. 과연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1300만 화소 셀카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2016년 8월 25일 목요일

[CF] 내 컴퓨터가 iPad Pro라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컴퓨터를 좀 아는 당신에게.
컴퓨터란 무엇일까? 그러니까, 컴퓨터의 개념이 무엇인가 하는 것 말이다. 컴퓨터는 사실 복잡한 뜻을 내포한 기기가 아니다. 컴퓨터라는 것의 의미는 단순히 계산을 할 수 있는 기기라면 전부 컴퓨터라고 부를 수 있다.

애초에 컴퓨터라는 단어 자체가 ‘계산하다’를 의미하는 ‘Computare’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컴퓨터라는 말은 8~90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계산 도구와 계산 기기를 일컫는 표현이었다.



   

그러던 것이 60년 전쯤부터 전자식 자동 계산기에서 더욱 다양한 기능을 품은 기기로 발전하면서 오늘날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기기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그 시작점으로 돌아가 보자면 컴퓨터는 단순히 계산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결국 컴퓨터를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컴퓨터는 그리 복잡한 기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저 기술이 발전하고 또한 기술이 사람을 향하면서 갖가지 기능들이 더해졌을 뿐, 컴퓨터는 생각보다 그리 어렵고 복잡한 분야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패드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컴퓨터를 좀 안다고 말하는 당신에게’라며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바로, 기존에 컴퓨터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부터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이런 키보드를 접하게 될 거예요.
애플은 아주 단순한 문구로, 많은 의미를 내포한 표현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로, 지난번에 포스트 하나 분량으로 상세히 다뤘던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마트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이다.

단순히 보자면, 그저 키보드에 그치는 스마트 키보드가 왜 ‘스마트’인지에 대해서 살펴봤던 포스트를 통해 스마트 키보드에는 반발을 위한 스프링 대신 그저 공중에 떠 있는 하나의 천으로 된 키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을 살펴봤었다.


그리고 스마트 키보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했고, 그 결과 전류가 충분히 흐르는 특수 천 재질을 통해 앞뒤로 완전히 접히더라도 전류 공급과 정보 전달에 문제가 없는 키보드를 완성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애플은 이런 키보드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휙 사라져서 터치에 완전히 최적화된 환경으로 다양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음을 전달하고 있다. 사실, 아쉬움이라면 너무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갔다는 것이라고 할 정도.



직접 쓸 수도 있는 거예요.
이제는 터치가 되는 스크린을 통해 부드러운 멀티태스킹을 지나서 애플 펜슬을 통한 터치 입력에 관해서 소개하는 부분이 이어졌다. 당연하겠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전용 애플 펜슬을 통한 정밀한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나 애플 펜슬이 닿는 순간부터는 스캐닝 횟수를 2배 더 늘려서 훨씬 정밀한 입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사용해본 애플 펜슬은 일반 정전식 스타일러스 펜과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서피스 프로4의 서피스펜과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만족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의 절묘한 조화는 원한다면 언제든 타이핑을 하고, 또 휙 접어서 애플 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를 입력할 수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사용자의 다양한 의도를 직관적으로 아이패드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는 애플이 말하지 않은 아쉬움도 존재한다. 우선은 스마트 키보드의 단차로 인해서 특정 영역에 애플 펜슬을 사용할 경우 아이패드가 약간 기울어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애플 펜슬은 별도의 거치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아쉬움이다.



잠깐, 뭘 더 할 수 있지?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의 광고는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과 동시에 재생되는 동영상으로 초점을 맞췄다. 바로, 생산적인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또한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어필한 것이다.

물론, 공부를 하는 경우라거나 무언가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방해가 될지는 몰라도 애플은 이제 한 번에 하나의 작업에서 최대 3개 이상의 작업이 가능함을 어필하고 있다. 아이패드의 가능성이 커졌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실제로도 아이패드가 내세우는 화면 분할이나 동영상 팝업은 매우 편리했는데, 서피스 프로4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이러한 화면 분할이나 다양한 팝업 창을 띄울 경우의 최적화되지 않는 만족도와 사용자 경험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는 완전히 분할된 화면에 맞춰진 점이 높은 만족도를 줬지만 서피스를 비롯한 다른 윈도우 태블릿에서는 이것을 ‘태블릿’으로서 활용하기에는 여전히 반쪽짜리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의 새로운 광고를 통해,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 보는 사람이 직접 고민해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스스로 보여줄 수는 없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 방법이지만, 아무튼 애플은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 듯했다.








✎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의 만남, 아이패드 프로를 깨우듯 이 둘의 만남은 큰 변화를 의미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했다. 


✎ 그리고 이어진 스마트 키보드의 사용 예시. 가볍게 타이핑하고 가볍게 휙 접어서 터치 환경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 그리고 등장한 애플 펜슬은 자연스럽게 원하는 부분을 정밀하게 입력하도록 해줬고, 제법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애플 펜슬이 전문성이 느껴지도록 해줬다.


✎ 이어서 등장한 3가지 동시 작업, 화면을 분할하고 동영상을 꺼내는 동작으로 다중 작업이 가능해졌음을 어필하고 있다.


✎ 컴퓨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어준 아이패드 프로 광고



✎ 이제, 아이패드 프로의 새로운 광고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당신의 컴퓨터가 iPad Pro라면
만일 당신의 컴퓨터가 iPad Pro라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이제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해 맥에서 넣어둔 파일이나 자료를 아무런 어려움이나 옮기는 과정 없이 폴더 방식으로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수정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활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 아직까지 아이패드나 아이폰은 한계가 많은 단순한 ‘모바일’ 기기라고만 하는 것은 사물의 단면만을 보고서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는 것일지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서피스 프로4와 아이패드 프로, 맥북을 병행해서 사용하며 서로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할 수는 있지만 불편한 일과 개선이 필요한 일, 높은 만족을 주는 일들을 알아보는 중이다.

이제, 세계 시장의 흐름은 완전한 ‘모바일 온리’ 세대로 향하고 있다. 컴퓨터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컴퓨터의 한계와 컴퓨터의 정의를 다시금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미 컴퓨터의 개념 자체는 계산을 할 수 있는 기기일지 몰라도, 앞으로의 컴퓨터는 조작 방식이나 화면의 크기를 넘어선 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지닌 컴퓨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아이패드 프로처럼. - MACGUYVER.













[Tip] 애플뮤직 전 세계 추천 음악 나에게 최적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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