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4월 28일 목요일

[써보니] G5와 만난 캠플러스의 매력 포인트는?


엘지는 이번 G5를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우선 본질적으로 카메라 렌즈가 2개가 되었다. 예전 같으면 3D 촬영에 도전을 했겠지만, 어느새인가 모바일에서 3D는 사라졌고, 대신 실용적인 기능이 추가되었다.

지금은 같은 환경에서 얼마나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 포인트가 되었는데, 그래서 엘지나 삼성 모두 저조도에서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집중했고, G5 역시 1600만 화소에 F1.8 조리개를 빠짐없이 챙겼다.


   

그리고 또 다른 카메라, 광각을 통해서 135도의 넓은 화각을 지원하는데 이 재미가 생각보다 쏠쏠하다. 현재 서 있는 곳에서 눈에 보이는 영역을 모두 찍어준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G5는 캠플러스 모듈을 통해서 별도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 마치 컴팩트 카메라를 휴대하듯, 캠플러스 모듈을 통해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LG 캠플러스란?
G5는 기본적으로 모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스마트폰의 하단부를 열어서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데, 여기서 아이디어가 발휘된다. 하단부를 열어서 다른 모듈을 끼울 수 있도록 한 것.

바로 여기에 G5 전용 캠플러스를 장착할 수 있는데, 따지자면 캠플러스는 할 수 없었던 것을 하게 해주는 것이 아닌, 기존에는 소프트웨어 버튼으로만 가능했던 것을 더 편리한 하드웨어 물리 버튼으로 만들어줬다고 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한 손으로 편하게 잡고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셔터 버튼이나, 바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거나, 줌을 밀고 당기고, 심지어 카메라도 바로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자체 배터리까지 무려 1200mAh를 가지고 있어서, 특히나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 시 소모가 큰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탈착식 배터리지만 탈착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대용량을 만들어 주는 것.



캠플러스의 매력 포인트는?
캠플러스는 그것 자체로도 놀라움이다. 최신 스마트폰이 심플함을 향해 발전하면서 자연히 사라진 물리 버튼이 다시 돌아왔기 때문. 그러면서도 원한다면 기본 모듈을 장착해서 심플한 사용도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다.

즉,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부가적인 기능이며 선택 가능한 대안이기 때문에 원한다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지만, 원치 않는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은 방향성이라 볼 수 있다.

   


기본 모듈을 꽂으면 매우 심플한 G5로서 사용이 가능하고, 캠플러스를 꽂으면 사진 촬영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나 반셔터 기능이 좋았는데, 기존에는 화면 속 촬영 버튼을 누르면 바로 촬영이 되었지만 캠플러스는 초점을 잡을 수 있다.

물론, 화면으로 촬영을 하더라도 손으로 터치해서 직접 초점을 잡을 수는 있겠지만, 캠플러스를 통한 반셔터 기능은 이 동작을 한 손으로 하도록 도와줬고, 어떤 부분에 초점이 잡혔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동영상 버튼 역시 바로 활용이 가능했고, 1600만 화소 카메라와 135도 광각 카메라를 자유롭게 오고 가는 줌 휠도 상당히 유용했다. 간편하게 돌리기만 하면 고화소, 혹은 광각으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더해서 그립감을 높여주는 적당한 두께는 좀 더 안정적으로 잡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너무 얇아지는 스마트폰 가운데서 이 정도의 두께를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것이다.



캠플러스의 아쉬움은?
역시나 탈부착시에 전원이 꺼진다는 점 때문에, 그리고 사실상 모듈을 교체하기 전에 전원을 꼭 끄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교체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점이 아쉬웠다.

이 부분은 캠플러스 자체의 아쉬움이 아닌, G5의 모듈 교체 방식의 아쉬움인데, 전원이 꺼지지 않거나 배터리가 따로 분리되었다면 조금은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모듈을 빼고 꽂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 싶었던 이유였다.


   

또한 캠플러스로 촬영을 할 때 반셔터는 가능하지만 원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아지지 않거나 초점을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고, 뒷면의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가죽 느낌이 나게 만들었지만 그 가벼움이 느껴져서 아쉬웠다.

이 재질은 특성상 상당히 미끄러웠는데, 손으로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단단히 지지해주는 역할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재질 상의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G5와 캠플러스, 괜찮을까?
그렇다면 G5와 캠플러스 조합은 괜찮다고 볼 수 있을까? 한 마디로 말해서 좋은 조합이다. 늘 이렇게 사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렇게 사용할 때 더 불편한 것도 아니기 때문.

실제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아쉬울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늘려주는 역할도 하면서 적당한 그립감도 선사하고, 물리 버튼으로 직관적인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G5 초기 구매자들에게 캠플러스는 무료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즉, G5만 구매하면 그냥 캠플러스가 생기는 것. 초기 이벤트 이후에는 모르겠지만 무료로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진짜 시작은 캠플러스 모듈을 별도로 판매할 경우일 것이다. 그때가 되어도 정가를 다 주고서 캠플러스를 구매할 정도의 매력이 있는지는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서 다뤄볼 예정이다. - MACGUYVER.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G5-갤럭시S7-아이폰6s ‘한 손 조작’ 편의성 비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덩달아 커진 것이 있다면 내부 용량이나 카메라 화소만이 아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화면 크기였는데, 한때는 3.5인치 아이폰도 너무 크다는 비난을 들었음을 생각하자면 엄청난 발전이라 볼 수 있다.

지금은 5.5인치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수준인데, 7인치를 넘어서는 폰까지 등장했기 때문. 하지만 시장은 한 손에 잡히는 수준인 5인치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또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베젤’이다. 요즘은 제로 베젤을 비롯해 엣지 디자인까지 등장하며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베젤도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최신폰 3종은 어떠할까? 갤럭시S7과 G5 및 아이폰6s를 한 손으로 조작하는 것은 얼마나 편리하고 또 어떤 의외의 불편함이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한 손 조작의 의미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조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필자가 처음으로 사용해본 대화면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1이었다. 당시로서는 말도 안 되는 사이즈였는데,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도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손으로 가방을 든 채 한 손으로 전화를 받기 힘들었다고 하면 이해가 가능할까? 당시로서는 베젤도 컸고, 상당히 미끄러운 디자인으로 인해서 한 손으로 전화를 누르거나 받는 것도 상당히 불편했었다.

물론 손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한 손 조작이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최근 스마트폰은 얇고 슬림하게, 또한 베젤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면 당연히 한 손으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서 같은 화면 크기라도 한 손 조작이 편리한 것은 큰 장점이 될 것이다.



한 손 조작의 승리, 아이폰6s
아이폰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한 손 조작’을 강조해왔었다. 대화면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성장기를 이어가던 당시에도 3.5인치 화면을 유지하며 한 손 조작을 장점으로 내세울 정도였기 때문.

심지어 4인치로 화면이 더 길어진 아이폰5를 내놓을 때에도 여전히 한 손 조작이 편리한 사이즈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6가 등장하면서 사라졌다.

   


대신 한 손 조작 모드를 별도로 제공했는데, 홈 버튼을 가볍게 두 번 터치하면 화면이 내려오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5.5인치 아이폰6를 사용했었던 필자로서는 한 손 조작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아이폰6s는 달랐는데, 4.7인치 화면은 한 손으로 잡고서 화면의 왼쪽 끝을 터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상단부는 한 손 모드를 활용해서 화면을 내리면 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최신폰 가운데 상당히 작은 편인 4.7인치 화면 크기는 그것 자체로도 한 손 조작에 있어서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줬는데, 한 손 타이핑도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다.



엣지 있는,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는 5.5인치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제로 베젤이라 불릴 정도로 베젤이 없기 때문에 폰의 크기가 상당히 작고 컴팩트하다. 즉, 5.5인치 아이폰보다 더 한 손에 잡히는 것.

엣지로 꺾인 디자인에 더해 전후면 유리를 통해 손에 착 감기는 디자인으로 아슬아슬하지 않게 폰을 안정적으로 잡은 채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은 좋았다. 하지만 엣지는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했다.


   

아이폰의 경우는 화면을 잡고 사용해도 해당 영역을 터치가 아닌 화면을 ‘잡은’ 것이라 인식해서 그것을 별도의 터치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화면에 손바닥이나 다른 손가락이 닿아도 문제없이 터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갤럭시S7 엣지는 대다수의 경우, 엣지에 살짝 닿기만 해도 그것을 하나의 터치로 인식한다. 그래서 한 손으로 잡고서 반대편 끝의 무언가를 터치하려 하면 인식이 되지 않거나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엣지 디자인으로 한 손에 잡히는 점은 좋았지만, 동시에 엣지가 터치를 방해하는 아이러니로 인해서 한 손 조작시 손가락을 허공에 띄워서 터치를 해야 하는 기묘한 자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베젤이 신의 한 수, G5
한 손 조작의 아이러니라면 G5도 무시할 수는 없다. G5는 생각보다 넓은 베젤을 가지고 있는데, 디자인만 보자면 제로 베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금 넓은 베젤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적당한 정도의 베젤은 오작동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했다. 베젤 자체는 화면을 꺼두면 크게 드러나지도 않고, 화면 또한 5.3인치로 적당한 사이즈이기 때문.

그래서 적당한 베젤을 활용해서 터치를 할 때 손바닥이나 다른 손가락이 닿아서 터치가 안되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역시나 아쉬움도 있었는데, 한 손 모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 기기의 넓이는 갤럭시S7 엣지보다도 살짝 넓지만 화면의 크기가 5.3인치라는 이유로 한 손 모드를 제외한 G5는 위쪽이나 반대편 끝을 터치하기가 상당히 불편하기도 했다.



5.3인치의 G5는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디자인과 적당한 베젤을 가지고 있지만, 한 손 모드의 부재는 아쉬웠다 ▼

5.5인치 갤럭시S7 엣지는 큰 화면임에도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를 가졌지만 엣지 부분이 오히려 터치에 방해가 되었다 ▼

4.7인치의 컴팩트한 아이폰6s, 작은 사이즈로 한 손 조작 및 타이핑 모두 불편함이 크게 없었다 ▼

G5에 별도의 모듈을 착용한 후에도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

서로 다른 크기와 매력을 지닌 스마트폰들 ▼


한 손 조작, 제 점수는요.
G5와 갤럭시S7 엣지, 그리고 아이폰6s에 대한 한 손 조작 평가는 우선 이 모델들이 서로 다른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 같다. 5.5인치부터 5.3인치와 4.7인치로 나뉘기 때문.

G5의 경우는 적당한 베젤이 오작동을 막아줘서 편리한 터치가 가능한 것은 좋았지만 한 손 모드가 별도로 없다는 점과 생각보다 폰의 너비가 넓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갤럭시S7은 엣지 디자인과 제로 베젤을 통해 폰의 사이즈를 효과적으로 줄인 것은 좋았다. 또한, 전후면 엣지를 통해 그립감도 높였는데, 한 손 모드를 활용할 수는 있지만, 엣지 부분이 오히려 터치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아이폰6s는 4.7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어서 한 손 조작에 전혀 아쉬움이 없었고, 한 손 모드를 통해서 위쪽도 가볍게 터치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4인치 아이폰과 비교하자면 약간은 불안정하게 잡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서로 다른 화면 크기와 다른 디자인 및 UI를 통해서 서로 다른 만족도를 주는 3가지 폰. 결론은 화면이 커질수록 한 손 조작이 힘들다는 것이었는데, 그럼에도 이러한 아쉬움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앞으로 2~3년 이내에 접히는 스마트폰이 상용화가 된다면 이러한 한 손 조작은 또 다른 평가를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과연 앞으로의 스마트폰은 얼마나 더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할지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2,420만 가지 새로움, 캐논 750D의 매력 포인트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카메라 화소 전쟁이 발발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 대신 화질 전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DSLR은 경량화와 함께 스마트 기능을 품으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캐논은 오랜 DSLR 기술을 활용해 중급기와 보급기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2,420만 화소를 품은 750D 모델이 아닐까 싶다.


   

2,420만 화소에 DIGIC 6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서 빠른 사진 처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재미를 던져주기 때문이다. 화소가 2,420만에 달한다는 것은 또한 원하는 부분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요즘 대중화된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가 1200만~1600만 사이임을 감안하자면, 더 큰 센서와 만난 2,420만 화소의 캐논 750D는 그것 자체로도 차별화가 되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캐논 EOS 750D의 기본기
그렇다면, 캐논 EOS 750D의 기본기는 무엇일까? 우선은 동체 추적 연속 촬영을 통해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캐치해서 움직임까지도 흔들림 없이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19개에 달하는 AF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위치에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기도 하는데, 보급기로서 손색이 없는 AF 포인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필터 효과는 흑백으로 표현하거나, 혹은 포커스를 부드럽게 잡기도 하고, 재미있는 촬영이 가능한 어안 렌즈 효과를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한 회전형 액정을 적용하며, 최대 180도에 이르는 각도로 조절이 가능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매력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스마트 기능 역시 빠짐없이 챙겼는데, 와이파이와 NFC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무선 촬영을 할 수 있어서 더 이상 DSLR 속에만 사진이 갇혀 있는 아쉬움이 사라지기도 했다.



DSLR 보급기의 매력
그렇다면, 성능상으로 볼 때 고급 기종 DSLR과 스마트폰 사이 어딘가에 있는 보급기종 DSLR은 어떠한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간단히 말해서, 스마트폰으로는 할 수 없는 촬영을 제법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자,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추억을 모두 담을 수 있을까? 그렇다고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컴팩트 디카를 휴대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고급 기종은 그 가격이나 렌즈 비용 등이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DSLR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보급기종으로 눈을 돌리면 제법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성능으로 보자면 DSLR로서 기본기는 빠짐없이 챙겼으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담지 못하는 사진이나 더욱 섬세한 촬영을 해주는 보급형 DSLR 하나쯤 알아보는 것도 좋은 이유다.








제주도 여행 사진 2탄, 캐논 EOS 750D로 촬영된 사진들을 통해 DSLR의 매력을 살펴보자 ▼









































초보자가 만져본 DSLR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떠나면서 지인들에게 캐논 EOS 750D를 거리낌 없이 넘겨줬다. 물론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를 통해 사진 촬영 자체에만 집중하도록 해줬는데, 반응은 놀라웠다.

첫 번째로는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광학식 뷰파인더를 통해서 더욱 생생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무엇보다도 전원을 켜고서 바로 촬영이 가능할 정도의 빠른 속도에 만족도를 표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는 회전식 액정에 대한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 위에서 아래로 찍어야 하거나, 아래에서 위로 찍어야 할 때, 스마트폰은 감으로 찍어야 하지만 캐논 EOS 750D는 직접 보면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얻게 해줬다.

세 번째로는 훌륭한 결과물이었는데, 깊이감이 있으면서도 섬세한 사진을 통해서 기존의 스마트폰은 담지 못하는 풍부한 느낌을 담아준다면서 호평을 하기도 했었다.



즉 초보라고 하더라도, 카메라 자체를 거의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조작 방법이나 잡는 방법 등만 알면 누구나 캐논 DSLR을 즐길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격적인 여행의 계절이 오고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며 저마다의 추억을 기록하고 담기 바쁜데, 스마트폰은 셀카봉에 넘겨주고 손에는 DSLR 하나쯤 올려두는 것도 어떨까 싶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