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5월 1일 수요일

[증정+쿠폰] 에어팟2 대신 수디오 Tolv 완전무선 이어폰 추천


이번엔 이어폰 2대 증정 이벤트에 더해서 15% 할인 쿠폰도 얻어왔습니다. 심지어, 무기한으로.

증정도 좋고, 15% 할인은 더 좋은데, 제품 자체가 엉망이면 의미가 없죠.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수디오 Tolv 완전무선 이어폰의 솔직한 후기를 전달해보겠습니다.






#1. 세련된 디자인

원래 이어폰 리뷰를 할 때 디자인은 서브로 언급하는 편인데, 수디오 톨브 블루투스 이어폰은 조금 다릅니다. 진짜, 예뻐요. 재질감이 대박입니다. 계속 손안에서 굴리고 싶은 손맛이에요.

케이스는 마치 진주가 들어있을 것 같은 디자인인데요. 로고도 깔끔하고, 스트랩까지 있어서 엔틱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열고 닫는 느낌도 되게 고급스럽습니다. 약간 미끄럽다는 아쉬움도 있지만요.

수디오 톨브 이어폰 케이스의 크기는 에어팟이나 버즈보다 약간 큰 편이고, 이어버드의 디자인은 고급스럽기는 하지만 유니크하진 않네요.




#2. 에어팟급 음질
톨브 완전무선 이어폰은 음색이 좋습니다. 중저음이 강조되고, 소리에 깊이감, 공간감이 느껴집니다.

중저음이 강하면 답답할 수 있는데, 다행히 중후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네요. 중저음이 강하지만 절제되어 있습니다. 코드리스 이어폰치고 소리에 힘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음질테스트 영상을 재생해봤을 때 변화를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었고, 음질 자체도 에어팟 못지않았습니다.

물론 헤드폰이나 고급 이어폰에 비하면 당연히 아쉬운 부면이 있지만, 아마 '소리가 아쉬워서 수디오 이어폰이 실망이다.' 하시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https://www.sudio.com/kr/earphones

참고로 스펙에 의하면, 그래핀 드라이버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보니까,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음색도 EQ를 조절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편안한 착용감
수디오 완전무선 이어폰은 일단 커널형이고 귓속에 꼭 맞게 설계된 디자인인데, 이어버드의 사이즈가 작은 편입니다.

이어팁도 3세트가 추가로 있어서 웬만한 분들에게는 쏙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이 완전무선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 귀가 작은 에디터 M의 경우는 열심히 헤드 뱅잉을 하다보니까 이어폰이 빠졌는데요. 에어팟처럼 한 번에 휙 날아가지는 않지만, 격하게 머리를 움직이다 보면 언젠가 빠집니다.




수디오 톨브와 에어팟2의 착용감을 비교해보면, 착용하지 않은 듯한 편안함은 에어팟이 더 우수하고, 귀에 고정되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이 수디오 이어폰이 훨씬 더 낫습니다.

또 수디오 무선 이어폰은 작은 사이즈 치고 차음성이 기가 막힌데요. 이 차음성도 사운드 품질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4. 초고속 페어링
이어폰 연결 멘트가 안 들린다면, 아마 이미 연결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페어링 연결 속도가 정말 빨라요.

수디오 블루투스 이어폰과 이미 연결된 기기가 있는 경우엔 두말할 나위가 없고, 새로운 기기와 연결할 때도 굉장히 빠릅니다.





연결된 기기가 근처에 없으면 기본적으로 페어링 준비 모드가 활성화되는데요. 일단 4대까지는 확실히 옮겨다니며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기기를 옮겨 다닐 땐 블루투스 창에 들어가서 'Tolv'를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완전한 멀티페어링은 아닌데, 페어링 준비가 즉각적이라서 멀티페어링보다 더 빨리 연결되더라고요. 




가장 최근에 연결된 기기가 옆에 있을 땐 순식간에 오토페어링됩니다.

수디오 코드리스 이어폰의 연결 감도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5.0 이어폰과 비슷합니다. 연결 길이 자체는 10M 이상인데, 장애물이 있으면 범위가 확 줄어듭니다. 벽 하나를 두니까 6-7M 정도로 줄더라고요.

물론 블루투스5라서 이전 세대보다는 기본적으로 훨씬 더 안정적입니다.


✎ 엔틱한 느낌에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품은 수디오 Tolv 완전무선 이어폰

✎ 작은 사이즈에 비해 차음성이 훌륭했는데요.

✎ 케이스는 4번 충전이 가능하며, 재생 시간이 무려 7시간에 이릅니다.

✎ 또한 강하지만 절제되어 있는 중저음과 공간감, 깊이감이 더해져 듣는 맛을 제대로 전달했는데요.

✎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었고, 초고속 페어링으로 만족스러움을 주었습니다.



#5. 실사용 평가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수디오 완전무선 이어폰도 유튜브 스트리밍 영상을 보면 입모양과 싱크가 잘 맞지 않습니다. 1초까지는 차이가 안 나지만, 싱크가 딱딱 맞지 않아서 확실히 어색하죠. 맥가이버 영상처럼 입이 나오지 않는 영상을 보면 상관없습니다.

음성 파일의 첫음이 씹히는 현상은 없었고, 아이폰 위젯에서 배터리 잔량 확인도 가능합니다.




배터리 타임은 직접 측정해보진 못했는데, 받은 이후로 한번 충전하고 지금까지 계속 사용 중입니다.

배터리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이유는, 재생 시간 스펙이 무려 7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완충 상태에서 배터리가 부족해질 때까지 사용할 수가 없어요.

케이스는 4번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충전 케이스의 전원이 꺼져도 음악을 들을 수 있긴 하지만, 케이스에 넣어도 이어폰 전원이 꺼지지 않아서 조금 불편해지니까, 제때제때 충전하는 게 좋습니다.




수디오 톨브 블루투스 이어폰은 디자인, 음질, 착용감, 페어링, 어느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는 완전무선 이어폰이었는데요.

영상 싱크와 애플 기기 내에서의 호환성을 제외하자면, 에어팟과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는 사용성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엔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사용해서 그런지 오히려 수디오 이어폰이 연결성 면에서도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15만원의 가격은 이어폰을 구입하길 원하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죠.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됩니다.

수디오 블루투스 이어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15% 쿠폰 코드를 활용하시거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MACGUYVER.


https://www.sudio.com/kr/earphones

http://naver.me/xwvz3nMu
https://youtu.be/9VfDqDanTr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레노버 35만원짜리 노트북 솔직 사용기, 의외의 생산성과 어쩔 수 없는 아쉬움


예전 중저가 노트북을 사용중이시라면, 지금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속도가 노트북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모바일기기는 교체 주기가 짧고 상향평준화가 된지도 시간이 많이 흘렀다보니까, 교체주기가 긴 노트북 보다 모바일 기기가 더 빠른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웹서핑이나 영상 시청의 쾌적함에 있어서는 말이죠. 







그러면 신상 중저가 노트북은 어떨까요? 여전히 답답한 속도를 벗어나지 못했을까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35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입니다.




처음 이 제품 리뷰를 제안받았을 때 기대한 건, ‘키보드’와 ‘확장성’이었는데요. 사실 50만원 이하의 중저가 노트북에게 고품질 디스플레이나 고성능을 기대할 순 없기 때문이죠.

어떤 사용성을 제공해줬는지 스펙을 알아본 다음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스펙
제품명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
CPU : 인텔 펜티엄 5405U (2.3GHz) / 듀얼코어, 위스키레이크
GPU : UHD 610
RAM : 4GB DDR4 (확장 가능)
저장장치 : 128GB SSD (확장 가능)
디스플레이 : 1920x1080(FHD) / 논글레어 패널
포트 : USB 3.0 Type-C / 오디오 잭 / USB 3.0 x2 / HDMI / LAN 포트
두께 : 22.9mm
무게 : 1.85kg
운영체제 : 윈도우 미포함
출고가 : 499,000원
할인가 : 356,000원 (쿠폰 적용가)


 

#1. 실사용 성능
표본이 거의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PASS마크에 의하면 8세대 인텔코어 i5-8250U의 절반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CPU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건지, 아니면 내부적으로 잘 다듬어진 건지, 사용성이 벤치마크 점수를 보고 생각했던 성능보다 훨씬 쾌적했습니다.






가벼운 문서 작업, 유튜브 영상 시청, 일반적인 웹서핑을 할 때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화면 분할 작업과 멀티 가상 데스크탑 사용도 버벅거림 없이 수행해줬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일, 이를테면 고사양 게임이나 캐드와 같은 작업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죠.



https://front.wemakeprice.com/deal/600153113

일반적인 과제용 혹은 사무용 노트북으로 가볍게 사용하기엔 성능이 부족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SSD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파일을 저장 및 관리하고, 가벼운 문서작업을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생산적인 키보드
레노버 노트북들이 전반적으로 키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 노트북도 저렴하지만 키감이 좋지 않을까 기대했는데요. 정답이었습니다.

키감이 중저가 노트북답지 않아요. 키 소음은 조용하고, 반발력과 깊이감 적절합니다. 맥북의 나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깊이감이 약간은 어색했지만, 다른 사용자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풀사이즈 키보드를 적용했는데, 엑셀 등 특정 문서 작업을 할 때 필수적인 요소죠.

그리고 키보드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습니다. 스페이스바 키의 어디를 누르든 깊이감이 동일해요.

터치패드도 마찬가지인데요. 매끄러운 재질을 사용했고, 가볍게 누를 수 있지만, 소리는 가볍지 않은 클릭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터치패드를 누르는데 하판 전체가 움직이는 느낌도 없네요.




#3. 마감 완성도
우선 책상에 내려놨을 땐 한 손으로 가볍게 상판을 열 수 있습니다.

또 각도가 거의 180도 가까이 펼쳐지는데도 힌지가 헐겁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단자 마감도 만족스러운데요. 각 포트에 여러 케이블을 꽂고 빼봤을 때, 헐겁지도 빡빡하지도 않은 딱 적절한 감도였습니다. 그리고 캔싱턴 락도 빼놓지 않았네요.

하판은 굉장히 단단하지만, 상판은 약간 빈 느낌이 듭니다.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웹캠 부분인데요. 웹캠에 커버가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으니까 해킹에 의한 염려가 없는 거죠. 디자인도 팝업형태보다 훨씬 깔끔합니다.




#4. 보는 맛과 듣는 맛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의 디스플레이는 제가 생각했던 수준보다는 약간 더 나았습니다.

일단 시야각은 좋지 않습니다. 위아래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뿌옇게 보일 수 있어요.

반면 패널 속 화면의 화질과 밝기는 준수했는데요. 밝기가 밝아서 시야각이 좋지 않음에도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일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실내에서는요.




그리고 베젤이 맥북 수준으로 얇은 것도 칭찬할만 합니다.

반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의 사운드는 중저가 노트북 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는데요. 헤드폰 사운드뿐 아니라 자체 스피커 성능도 준수했습니다.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운드보다는 출력이나 음질 면에서 더 나은 수준이었는데요. 간단하게 영화를 볼 땐 자체 스피커로 재생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5. 배터리 타임
향상된 성능 모드, 100% 밝기 상태로, 1시간동안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봤습니다. 유튜브 영상 시청, 웹서핑, 문서 작업, SSD 벤치마크 측정 등의 작업으로 쉼 없이 굴렸는데요.

배터리가 30%가량 감소했습니다.




또 향상된 배터리 모드, 100% 밝기로, 유튜브 영상을 1시간 20분간 재생했을 땐 26% 감소했습니다. 대략 5시간 동안 영상 재생을 할 수 있겠네요.

무슨 작업을 하든 충전 어댑터를 반드시 휴대해야 하는 일반 중저가 노트북들과 달리,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는 충전 어댑터 없이 몇 시간은 버틸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충전 속도는 1시간 20분 동안 60% 정도 충전되는 수준입니다.
 

✎ 전체적으로 깔끔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였는데요. 약간 딱딱해 보이기도 하네요.
  
✎ 정면에서 보면 괜찮지만 시야각이 좁아 옆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면 약간 어두운 느낌을 주기도 하죠.

✎ 벤치마킹을 돌려보니 사무용 PC에 적합한 점수가 나오기도 했죠.

✎ 뿐만 아니라 마감이 상당히 좋았고, 특히 각 포트에 연결시 적당한 감도로 설계됐습니다.



#6. 주관적인 평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는 비록 3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중저가 노트북이지만, 그보다 비싼 최신 태블릿들보다 문서 작업, 분할 작업, 멀티태스킹 등 생산적인 작업을 할 때 훨씬 쾌적한 사용성을 제공해줬습니다.

태블릿 대비 노트북이 가지는 장점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의 성능이 일반 작업을 할 때 무리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무난한 성능과 키보드의 완성도, 다양한 포트를 통한 확장성이 없었다면, 플랫폼만 노트북이지 노트북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죠.




특히 단자가 LAN 포트, HDMI부터 해서 C타입 포트까지 있다는 것도 칭찬할만하죠.

제품 자체는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할만한데요.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A/S도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하지 않은 성능과 가격의 노트북, 그중에서도 사용이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가격 대비 성능이 준수한 노트북을 찾았다면,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인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 모델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s://front.wemakeprice.com/deal/60015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