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29일 수요일

다시 산으로 가는 LG 마케팅? G6 컬러 추가에 4월 한정 LG 워치 증정까지


출시한지 한 달쯤 된 스마트폰이 새로운 컬러를 내놓는다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물론, 그것은 제조사의 마음일지 모르며 그것이 제품 판매에 있어서 ‘득’이 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독’이 된다면 이러한 마케팅은 나쁜 마케팅이 아닐까?
 


엘지전자는 그동안 아쉬운 마케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고, 겸손 마케팅이라는 나름 독특한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소비자들이 나서서 홍보를 해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거듭된 겸손 마케팅이나 아쉬운 제품 판매량을 보자면 엘지전자의 이러한 전략이 득 보다는 실이 더 큰 것 또한 당연해 보인다.



   

이번 G6 역시 동일하다.

출시 초기, 인기를 끌 것만 같았던 G6의 판매는 사상 최대의 예약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열기는 어느덧 갤럭시S8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고 말았고, 그 결과 이전만 못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엘지는 특단의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그 카드라는 것이 조금 묘하다.



모두에게 주는 것도 아닌 1,000명 추첨으로 엘지 워치 스포츠를 증정하는가 하면, 이 또한 기존 소비자들은 제외한 채 4월 구매 고객 한정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거기다 KT 단독으로 2가지 컬러의 ‘블랙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이기까지 했다. 이쯤되면 다시금 ‘역시 엘지 마케팅’이라는 악몽이 떠오르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총체적인 전략의 부재로 인한 잘못된 선택과 오판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잘 만든 폰을 잘못 판매하려는 엘지
G6는 분명 잘 만든 폰이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졌을 뿐 아니라 엘지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아이스 플래티넘 컬러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다.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비롯해 기기 자체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폰이 된 것인데,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선택하게 만들지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의 부재에 있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G6는 비싼 출고가와 함께 상당히 비싼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 고음질을 구현한 톤플러스 HBS-1100이나 롤리키보드 & 비틀마우스, 또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가운데 한 세트를 증정하는 것인데, 문제는 그 방식과 제품군에 있었다.

엘지는 G6의 매력을 2배 더 높일 수 있는 고음질 ‘유선’ 이어폰을 증정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지였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V20에서는 제공하던 B&O 이어폰을 다시금 쿼드비트3로 한단계 낮춰버리더니, 이번에는 무선 고음질에 집중하고 있다.

즉, G6에서 대대적으로 밀고 있는 유선 고음질과 맞지 않는 것이다.


   


물론, 롤리키보드나 비틀마우스는 나름 매력적인 선택지일지 모른다. 그러나 과연 그것을 통해 G6의 매력이 더 빛이 날까? 아니면 사은품의 재판매를 통해 오히려 둘 다에게 마이너스가 될까?

마지막으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역시 마찬가지였다. 너무나 뜬금없이 고급 커피 머신을 증정하겠다고 하니 소비자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은품을 받기 위해서 ‘겨우’ 5,000원에 불과한 결제를 하라고 하는데, 단순 결제가 아니라는 맹점이 있다.

즉, 5,000원 밖에 안되지만
신한카드 ‘판’ 앱으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결국 신한카드와의 계약 때문인지는 몰라도 소비자들의 불편을 사면서 주고도 욕을 먹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갤럭시S8 의식? 뒤늦은 추가 마케팅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이어진 마케팅 전략에 있다. 나날이 하향세를 타는 G6의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서 엘지는 새로운 컬러라는 엄청난 빅 카드와 함께 엘지 워치 스포츠를 증정하는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그러나 그 방향성이 다소 어긋나 있었다.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을 바보로 만든다는 듯, 뒤늦은 컬러의 출시는 뭇매를 맞기에 충분했는데 이 또한 KT 한정 컬러였다. 삼성이나 애플처럼 적어도 4~6개월 이상의 텀을 둔 것도 아니고 너무나 갑작스러운 신규 컬러의 출시를 한 것이다.

전면이 모두 블랙으로 되어 있고 후면의 컬러가 아이스 플래티넘 혹은 미스틱 화이트로 된 콜라보레이션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그것도 너무나 빠른 시간 안에 새로운 컬러를 내놓는 것은 다시금 예약 구매자들을 호갱으로 만드는 것일지 모른다.



또한 4월로 한정해버린 ‘추첨’ 이벤트는 엘지 워치 스포츠의 판매까지 다시 고민해보게 만들면서 G6와 엘지 워치 판매 모두 독이 되는 상황이다.

예약 구매로 G6를 구입한 충성 고객들은 앞의 3가지 사은품 가운데서 하나만 선택해야 하지만, 4월 구매자들은 3가지 기본 사은품 가운데 하나도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엘지 워치까지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컬러라는 선택지까지 챙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케팅에 있어서 일관된 전략이 없고 상황에 맞춰서 이리저리 오가는 전략을 취한 결과 기존 소비자들은 단숨에 호갱이 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1,000명 추첨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모두가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되지도 못한 엘지 워치 스포츠는 결국 당첨되지 못한 소비자들이 무언가를 ‘놓쳤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실책이 아닐까 싶었다.



G6의 매력을 더하는 마케팅 내놓아야
가장 중요한 것은 G6 자체에 있다. 소비자들이 G6를 구입하더라도 사은품 때문에 구입한다면 애초에 그 마케팅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G6 구입을 고민하다가 더욱 좋은 조건이라서 기분 좋게 구입하는 것과, 다른 폰과 비교해서 챙겨주는 것이 더 많으니 그냥 구입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를테면, G6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하이엔드 유선 이어폰을 증정하고, 별도의 SNS 공유 혹은 이벤트 참여자들 가운데 추첨으로 무선 고음질 이어폰을 증정한다면 G6의 시너지도 높일 뿐 아니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G6의 고음질을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실질적으로 G6에 대한 매력을 더 크게 느꼈을지 모른다.

엘지가 처음 내놓은 3가지 사은품이라는 선택지 역시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조금이라도 이익을 보려 했는지는 몰라도 신한카드 앱으로만 결제가 가능한 단돈 5,000원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부분 역시 실책이 되고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G6 자체이고, G6만 좋다면 뒤늦게라도 소비자들은 G6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제 아무리 갤럭시S8이 출시되고 아이폰7 레드 컬러가 추가되더라도 엘지가 내놓은 G6가 경쟁력이 있고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면 소비자들은 선택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강화하면 할 수록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뿐 아니라 G6에 대한 자신감이 없음을 보여주는 이러한 아이러니를 엘지가 빨리 극복하기를 바라며, 일관성 있는 마케팅 전략과 보다 세심한 제품 기획을 보여주기를 기대해야겠다. - MACGUYVER.









[비교] ‘인공위성 카본 바디’ 레노버 X1 카본 5세대, 4세대와 무엇이 다를까?


한동안 프리미엄 노트북에 대해서, 특히나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에 대해서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다. 이런류의 제품은 무조건 투박하고 클 것이라는, 그리고 무거울 것이라는 나름의 착각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만져보고 비교해본 레노버 X1 카본은 전혀 달랐는데, 우선 무게가 1.13kg에 불과해서 가벼움으로는 엘지의 그램 시리즈 못지 않은 날렵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물론, 기네스북에 올라간 그램과 1:1로 비교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레노버 X1 카본만의 장점이라면 특유의 카본 파이버 섀시를 통한 단단함과 튼튼함일 것이다.

거기다 12등급의 군사용 제품 요구 사항을 통과했을 뿐 아니라, 200여 가지에 이르는 내구성 테스트까지 통과했다고 하니, 이제는 더이상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커피를 쏟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은 명확하다.

스펙이 출중할 뿐 아니라 어디서나 견고한 마감을 통해서 신뢰도를 높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할 필요도 있다. 최신 칩셋을 사용해야 하고, 가벼워야 한다. 그리고 베젤을 줄여서 전체적으로 날렵해 보일 필요도 있다.






이제는 예전과 달리 프리미엄이라거나 혹은 비즈니스라고 해서 무조건 크고 무거워서는 경쟁력이 없다.

비즈니스맨도 가벼운 가방을 들고다닐 자유가 있고,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레노버 X1 카본 4세대와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무엇이 같고 또 달랐을까?

지난해 출시된 전작과 비교하며
레노버 X1 카본 5세대의 매력을 살펴볼 예정이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X1 카본 4세대와 5세대의 차이를 자세히 비교해보자.



레노버 X1 카본의 공통 분모, 무엇이 같을까?
레노버 X1 카본은 우선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에 적합한 섀시로 중무장했다. 바로, 카본 파이버 섀시를 통해서 단단함을 증명한 것인데, 네 겹에 이르는 카본 섬유 강화 섀시에 더해서 마그네슘 합금 롤케이지 및 표면 처리를 통해서 일반적인 알루미늄 마감 대비 1/3 이상 더 가벼우면서도, 마그네슘 대비 50% 이상 튼튼하며 1/2 이상 가벼운 장점을 얻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항공기에 사용되는 매우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마그네슘 재질 대비 2배 이상 더 강한 재질로 인해, 인공위성에서도 사용되는 재질과 동급의 소재라는 점에서도 신뢰도를 높여주기도 했는데, 우주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재질이라니, 지구의 환경쯤은 온실 속 화초로 만들지도 모르겠다.

또한 레노버 X1 카본 시리즈에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체공학적인 고정밀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어서 더욱 쫀득쫀득한 손맛을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사용해본 레노버 X1 카본의 키보드는 쫀득할 뿐 아니라 적당한 반발력도 있어서 손의 피로 없이 장시간 타이핑이 가능할 정도로 만족도를 높여줬다.






여기에 더해서 지문 인식으로 편의성을 높여줬고, TPM(Trusted Platform Module)을 탑재하며 신뢰도를 더욱 높여주기도 했다. 레노버 X1 카본은 4세대와 5세대 모두 300니트의 밝은 화면 밝기를 가지고 있었고, 14인치의 1920 x 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광시야각으로 보는 맛을 더해줬다.
   


이외에도 8기가의 LPDDR3 및 LED 백라이트를 갖추고 있었고, HDMI 단자 및 웹캠이나 USB 3.0까지도 깨알같이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멀티 리더기를 비롯해 침수지연키보드로 물을 쏟더라도 침수가 쉽게 일어나지 않았고, 돌비 오디오가 탑재되었다는 것 역시 레노버 X1 카본 시리즈의 공통 분모라고 볼 수 있다.



레노버 X1 카본 5세대, 무엇이 달라졌을까?
그러나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기존의 레노버 X1 카본 4세대와 뚜렷하게 차별화가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우선 8% 더 작아진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자면 더욱 슬림해지고 가벼워졌으며 더 얇아졌다. 가로는 9.5mm, 세로는 11.9mm, 두께는 0.55mm가 줄었을 뿐 아니라 테두리가 거의 없는 제로 베젤을 통해서도 보는 맛을 더해주기도 했다.

또한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4세대 대비 더욱 강력한 내구성 테스트를 통해서 12등급의 군사용 제품 요구 사항을 통과하는가 하면, 200여 가지의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해서 극한의 상황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강인함에 있어서도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차별점이라면,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썬더볼트 3를 탑재하며 데이터 전송부터 디스플레이 송출 및 동시 충전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더없이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해준다는 점도 차별화가 되었다.

이를테면, 최대 4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4배 이상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및 2배 이상의 비디오 대역폭 증가 및 동시 전원 공급이라는 장점을 제대로 활용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썬더볼트 독을 활용하면 최대 2대의 4K 디스플레이까지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면에서의 장점이 돋보인 것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 역시 11시간에 그쳤던 레노버 X1 카본 4세대와는 달리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최대 15.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져서 두께와 무게는 줄였음에도 배터리 사용 시간은 늘렸다는 점에서 기술의 진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성능에서의 차이가 있는데, 레노버 X1 카본 4세대 모델에는 인텔 6세대의 스카이레이크 CPU가 탑재되었지만, 레노버 X1 카본 5세대에는 7세대의 카비레이크가 탑재되어서 12%의 성능 개선 및 19%의 더 빠른 웹서핑, 같은 전력에서 12%의 그래픽, 동영상 성능 개선 등 실질적인 성능에서의 차이도 크다는 점 역시 5세대만의 장점이 되고 있다.







더욱 단단해진 내구성, 레노버 X1 카본 5세대
레노버 X1 카본 4세대와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모두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카본 재질로 마감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불과 1세대 만에 상당한 체질 개선이 있었다는 점 역시 확인이 가능했다.

디자인적인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더욱 슬림해져서 날렵한 느낌을 더해줬고, 동시에 성능적인 변화 및 입출력 단자의 변화를 통한 퍼포먼스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 역시 만족스러웠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가운데 레노버 X1 카본 만큼 강력하면서도 강인한 녀석이 있을까 싶었을 정도로 매우 튼튼한 디자인과 놀라운 내구성을 자랑했던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분명 체급의 변화를 통해 더욱 대중적인 노트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개인적으로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본 레노버 X1 카본 5세대는 그램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작고 얇고 가벼웠으며, 체감 무게 역시 매우 가벼웠음에도 너무나 튼튼해서 지구상에서는 흠집을 낼 만한 적수가 없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씽크패드만의 빨콩(?)을 비롯해서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 또한 그대로 심어두고 있기 때문에 클래식한 씽크패드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던 레노버 X1 카본 5세대.

더욱 짙어진 블랙 컬러 만큼이나 더욱 깊이감이 있는 완성도는 작업의 능률을 더욱 높여줄 것만 같았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