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28일 화요일

[비교] 완성형 스마트워치, 엘지 워치 시리즈 VS 애플 워치2 비교해보니


엘지가 내놓은 스마트워치는 어느덧 5세대 제품까지 등장했고, 애플워치 역시 오리지널 모델에 더해서 시리즈1과 시리즈2로 세분화가 된 상황이다.

그동안 아이폰의 GPS에만 의지하던 애플워치는 자체 GPS를 탑재하며 독립을 선언했고, 엘지워치는 LTE를 탑재하며 단독 사용의 끝을 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시장으로 불리던 스마트워치 시장은 꽃이 피기도 전에 이미 지는 것처럼 매년 역성장에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당연할지 모른다.

매년 등장하는 신제품과 구형 제품의 기술적인 차이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가격적인 한계를 비롯해 기기의 태생적인 크기에서 오는 한계로 인해서 기술 발전은 더딘 반면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매년 20%에서 최대 50%가 넘는 성능 향상을 비롯해 놀라운 스펙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지만, 안그래도 쓰임새를 찾지 못해서 고투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성능 향상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면서, 무엇보다 스마트워치로 무언가를 하려는 것 자체가 사치가 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낮아진 진입 장벽으로 인해 스마트워치는 스마트밴드를 비롯해 중저가에서 초저가 제품들과도 겨뤄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저마다 완성형 스마트워치라 외치는 애플워치 시리즈 2와 엘지 워치 스포츠 및 엘지 워치 스타일은 어땠을까? 오늘은 두 제품을 날카롭게 비교 분석해봤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애플 워치 시리즈2와 엘지 워치를 자세히 살펴보자.




어느새 놀라운 변화, 애플워치 시리즈 2
애플워치 시리즈 2는 오리지널 애플워치와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워낙 오리지널 모델의 성능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50%나 되는 성능 향상을 비롯해 이제는 듀얼코어로 작동하는 S2 칩셋의 힘을 빌리면서 작업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카메라는 여전히 없었지만, 워치OS 3.0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아졌을 뿐 아니라 스마트기기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든 1,000니트의 엄청난 밝기로 전작 대비 2배 이상 더 밝아졌고, 50M 방수를 지원하며 직접적으로 수영을 해도 괜찮다며 추천할 정도로 운동에 있어서 특화된 제품이 되려는 의지를 엿보이기도 했다.





또한 오리지널 애플워치와 달리 새로운 애플워치는 모든 모델의 후면을 세라믹으로 마감하며 센서의 흠집으로 인한 인식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의 변화 또한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시리즈 1과 시리즈 2로 나누면서 가격을 더욱 합리적으로 책정하며 대중적인 스마트워치가 된 모델이기도 했다.




   


애플워치 시리즈 2 기준으로 보자면 가장 저렴한 38mm 알루미늄 모델의 가격인 339,000원을 시작으로 42mm 모델이 379,000원의 가격을 지녔고, 두께 또한 11.4mm로 제법 얇은 두께를 자랑했다.

무게 역시 알루미늄 재질은 28.2g으로 상당히 가벼웠고 스테인리스 모델 역시 41.9g으로 제법 가벼운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 2는 기존의 애플워치가 가진 장점이라 부를 수 있는 진동 피드백을 비롯해 자석 결합식의 충전, 통화가 가능한 스피커 및 마이크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스피커 물 제거 기능, 터치 잠금 기능까지 더해서 물에서의 오작동이나 스피커 소리 찢어짐도 예방하는 똘똘함도 보여줬다.

당연하게도 포스 터치를 지원하며 스테인리스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마감되며 흠집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엘지 워치 스포츠 & 스타일의 투트랙 전략
엘지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의 480x480 해상도 디스플레이로 매우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고, 768MB의 램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줬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웨어 2.0 탑재 스마트워치로 나름의 장점을 많이 가진 제품이 되었다.

LGD의 플라스틱 OLED와 함께 고릴라 글래스 3가 채택되었고, 멀티터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3개의 버튼 및 휠을 통한 유기적이고 편리한 조작도 활용이 가능했다.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는 없지만 배터리는 430mAh로 애플워치 대비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유라면 단연 자체 LTE 탑재 때문이다.

단독 통신이 가능한 엘지 워치 스포츠는 IP68 방수를 통해 가벼운 물놀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심장 박동 인식 센서를 포함해 무선 충전 Qi 규격을 지원하면서 엘지 워치 어베인2와 달리 충전에서의 편의성을 더하기도 했다. 가격은 티탄 컬러 단일 출시로 451,000원이다.






엘지 워치 스타일은 비슷한 스펙을 가졌지만, 1.2인치의 360x360 해상도라는 차별점을 가졌으며 램이 512MB로 애플워치 시리즈 2와 동일하며, IP67 규격의 방수로 일반적인 생활 방수 수준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무선 충전 Qi 규격을 지원한다는 점은 장점이 되어줬던 엘지 워치 스타일은 티탄 컬러가 319,000원, 로즈 골드 컬러가 339,000원으로 애플워치 시리즈 2의 가장 저렴한 모델과 같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스마트워치의 완성, 사용자 경험은 글쎄?
이렇게 스펙을 놓고 보니 두 제품 모두 제법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휠을 통해 편리한 조작 방식을 지원할 뿐 아니라 추가 기능들을 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여전히 같은 스펙과 성능의 애플워치를 두고서 마감과 콜라보를 통해 최대 1,969,000원에 이르는 애플워치 시리즈 2 에르메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고, 엘지는 방향성만 정했을 뿐 특장점이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긴 상황이다.






즉, 기기 자체의 스펙은 높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나 새로운 방향성의 제시가 결여되면서 두 제품은 이전 제품과 결국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는 것이다.

물론, 성능의 변화를 비롯해 기본적인 체급의 변화로 수영을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거나 물속에서의 오터치를 예방한 것 자체는 좋았지만, 절대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자면 이러한 변화들은 소소한 변화에 그치기 때문이다.






실제 심장 박동 인식 센서 역시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큰 장점이라 보기 힘들었고, 그동안 스마트워치에 쏟아진 소비자들의 불만을 놓고 보자면 매일 해야 하는 충전의 번거로움이나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특히나 구매를 불러오는 킬러 앱을 내놓지 못하면서 스마트폰을 보조하는 수단에 그친다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사용해본 애플워치 시리즈 2 역시 기존 애플워치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스펙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했지만, 실제 경험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확인하기는 힘들었고, 엘지 워치 스포츠는 너무나 크고 두껍고 무거웠을 뿐 아니라 엘지 워치 스타일은 기술적인 진보에서 한 걸음 물러서면서 조금 똑똑한 시계에 만족하려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그럼에도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감을 채워준 부분으로서 알림 기능이나 아름다운 디자인, 간편한 기본 앱 기능 정도로 고려하자면 엘지 워치 스타일이나 애플워치 시리즈 2 알루미늄 모델은 가격적인 부담이 줄었다는 점에서 가볍게 구매해 보기에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실제로 애플워치나 엘지 워치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가장 편리한 기능이라면 알림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 있었고, 주기적으로 일어서라고 알려주는 건강 알림 기능이나, 영어 단어 외우기 앱과 연동해서 자주자주 단어를 띄워주는 기능, 타이머 및 스톱워치나 알람 설정, 시리를 통한 음성 명령이나 전화 걸고 받기, 구글 어시스턴트 등 크게 눈에 띄는 기능은 아닐지 몰라도 소소하게 만족도를 높여주는 기능들의 사용이 아닐까 싶었다.




스펙이나 컨셉으로는 어느덧 완성형에 가까워진 두 스마트워치, 차기작이나 차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꼭 사용해야 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더해준다면 선택의 이유가 조금은 더 명확해질 것 같았다. - MACGUYVER.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촬영기] 봄. 스마트폰. 카메라 말고, 팬텀 4 프로로 찍은 2017년의 봄.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휴대폰의 카메라는 그저 카메라의 대체재에 불과했다.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았을 때 대신 가볍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구로서 선택된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 스마트폰 카메라는 계속해서 발전했고, 다양한 앱들의 도움에 힘입어 이제는 대중들의 메인 카메라가 되기까지 했다.

그래서 이제는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오히려 일반 대중들에게는 액션캠이나 DSLR과 같은 별도의 카메라들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대체재가 되었고,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대체하기 위해서도 특별히 그 제품을 사용해야만 할 이유를 제공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액션캠 역시 몇 번 사용하다가 결국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려 서랍 속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 경우가 허다했다. 액션캠을 반드시 휴대해야 할 이유를 제공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드론, 특히나 팬텀 4 프로는 조금 달랐다.

비록 휴대하기 위해서는 차량이 필요할 정도로 다소 버거운 휴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팬텀 4 프로는 가볍게 드라이브를 하거나, 여행을 떠날 때 추억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꼭 챙겨가는 제품이 되어주었다.




물론 그날의 날씨와 촬영지의 환경에 따라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다소 비싼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 별도의 배터리를 구입해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팬텀 4 프로는 혼자 집에 남겨두고 떠날 수는 없는 특별한 매력을 품고 있었다.

그렇다면 팬텀 4 프로는 어떤 장점들을 가졌는지, 또한 아쉬운 부면들은 없었는지, 무엇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음에도 꼭 구입해야 하는 녀석인지 한번 알아보자.


✎ 먼저, 동영상을 통해 팬텀 4 프로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자.




이름값하는 팬텀 4 프로의 매력 포인트
흔히들 이런 이야기를 한다. ‘눈이 카메라다.’ ‘카메라가 눈보다 못하다.’ 맞는 말이다. 일반적인 촬영 기술로도 눈으로 보는 것만큼 사진에 담아낼 수 있는 카메라는 흔하지 않다.

하지만 드론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 이를테면 생각지도 못했던 장면들까지 담아낸다.



특히 팬텀 4 프로는 드론 촬영에 능숙하지 못한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작품 같은 영상과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다운 모습까지 보여준다.

우선 팬텀 4 프로는 조작 방법이 간단해서 드론 초보자라도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위를 제외한 모든 방향에서의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피할 수 있는 똑똑한 면모도 갖추고 있다.



   


또한, 촬영 중에 바람이 많이 불어 기체가 기울어지는 상황에서도 영상에는 흔들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일 뿐 아니라, 포인트 비행과 같은 자동 촬영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드론 초보자라도 팬텀 4 프로를 사용하면 꽤나 멋진 작품을 담아낼 수 있는데, 특히 함께 여행을 떠난 지인들을 바라보면서 점점 멀어지게 하는 촬영 기법 등을 활용하면 간단하면서도 멋진 추억 영상을 남길 수 있다.






그리고 팬텀 4 프로는 안드로이드폰에서부터 아이패드까지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리모트와 완성도 높은 앱과 함께하는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도 지원하는 등의 더욱 세밀한 설정이 가능해졌다.

통신 가능 범위는 최대 7km에 이르고, 연결이 끊어졌을 경우에도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되돌아오는데, 돌아오는 도중에 연결되면 그 상태에서 다시 조작을 진행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되돌아오는 중에도 계속 촬영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색다른 영상을 만나볼 수도 있다.

또한 팬텀 4 프로는 저가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안정적인 호버링 기술과 4K 촬영까지 지원한다.



고가의 팬텀 4 프로, 구매해도 괜찮을까?
‘드론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분명하다. 드론은 일반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드론 가운데서 팬텀 4 프로를 구입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몇 가지 고민이 필요하다. 




   

우선 팬텀 4 프로 사용상의 아쉬움을 고려해보자면, 7km까지 통신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전파 방해로 인해 실제로는 2km 이상 멀리 보내기가 힘들었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산이 험할수록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한 개의 배터리로는 실 사용 시간이 20분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여분의 배터리 하나 정도는 더 있어야 했는데, 실제로 경험하기에 여분의 배터리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했다. 한 번의 비행만으로 원하는 모든 장면을 담아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대다수의 드론이 가진 배터리 타임이 20~30분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고, 그나마 배터리가 부족하면 분실되는 제품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그리고 연결이 끊길 경우 자동으로 홈 포인트로 돌아올 뿐 아니라 30% 이하로 배터리가 줄어들면 경고를 띄워주는 친절을 고려하자면 크게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다행인 점이라면,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짧은 만큼 충전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드론을 휴대할 수 있는 차량이 있고, 팬텀 4 프로와 함께 여분의 배터리까지 구입할 여건이 된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팬텀 4 프로는 분명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팬텀 4 프로는 다소 커다란 풍채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이미 나에게 있어서 휴대성 깡패인 스마트폰처럼 늘 휴대하는 기기가 되었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을 가진 드론, 그 매력을 모두가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