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3월 11일 수요일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DIY? 아이폰11 프로 & 갤럭시S20 울트라까지!


처음 공개되는 순간부터 관심은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이었는데요. 가격이 공개된 이후, 297만원이라는 엄청난 장벽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해법을 찾잖아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으로 만들 수 있는 스킨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가격이 이렇습니다.

2장 구성 : 36,900원
찜 할인 : 500원
배송 : 2,500원




그리고 더 알아보니까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만 있는 게 아니었는데요.

아이폰11 프로 맥스
갤럭시 Z 플립
갤럭시 S20 울트라

이렇게 모두 눈에 띄는거죠. 결국 하나하나하나 장바구니에 넣다 보니까 결국 10만원을 넘고 말았습니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사실 구입할 생각이 없었지만, 못생김을 가려주고 싶었고, 메인폰으로 사용하는 아이폰11 프로 맥스도 톰 브라운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결과 배송이 왔는데, 괜히 샀나 싶은 생각도 잠시였고 부착 이후에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더라고요.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의 경우는 부착 과정이 6번이나 됩니다. 전면 후면, 힌지, 톰 브라운 라인 3개까지 부착해야 하거든요.

힘든 여정 끝에 부착을 해본 결과라면 말끔하게 라인에 맞춰서 부착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약간 삐뚤어졌습니다.






그래도 떼려다가 다시는 부착하지 못하는 강을 건널 것만 같아서 그만 포기했습니다. 여분이 있으니까 그때 더 잘 붙여봐야겠네요.

여담이지만,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같은 크기와 디자인이 2장 구성으로 되어 있고,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갤럭시S20 울트라의 경우는 일체형으로 측면까지 부착하는 버전과, 후면만 부착하고 측면은 별도로 부착하는 구분된 파티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왜 구입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답할 것 같은데요.

톰 브라운 에디션을 실제로 큰맘 먹고 구입하려 했으나 1시간을 기다려도 접속이 안돼서 구매를 실패했기 때문이죠.

거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기만족을 주는 확실한 대안이기도 했거든요. (물론 누군가는 톰 브라운이라고 알아보기를 바라기도 했겠죠)




 

써본 결과, 장점은 확실했습니다.

130만원이나 아껴주는 DIY 방식이었고, 스킨 타입으로 정말 얇은 두께감을 줬거든요. 거기다 정품과 다르게 화면 부분이 라인을 침범하지 안아서 깔끔하기도 했는데요.




누가 보더라도 톰 브라운 에디션처럼 보이는데다, 힌지까지 실버 컬러라서 일체감이 더해지더라고요.

심지어 삼성 로고까지 섬세하게 뚫어둬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담이지만 부착하고 보니까 삼성 로고도 삐뚤빼뚤하게 붙였네요…




생각보다 부착 과정은 쉬운 편이고, 위치를 잘못 잡아도 꾹 누른 게 아니라면 다시 떼었다 부착할 수도 있었는데요.

라운딩 부분은 드라이기로 열기를 좀 쐬어주면 말끔하게 붙으니까 기대 이상입니다. 또 한참을 쓰다가 떼어내도 흔적이 없다는 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원래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실버 조합이지만, 스킨 부착은 테두리와 베젤을 제외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다릅니다.

그래도 굳이 비교하지 않고 설명하지 않으면 모르니까 그걸로 제법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추가 장점이라면 이제 유분이나 지문 관리를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인데요. 생폰은 정말 유분과 지문의 끝장판이었다면 이건 다른거죠.

거기다 흠집이나 찍힘 걱정도 덜어주니까 마음껏 놓아도 된다는 점이 만족스럽네요.




이제 단점을 짚어볼까요?

부착 센스가 필요합니다. 금손이 아니라면 붙이려다 떼어버릴지도.. 위치를 정확히 잡기가 힘들기도 한데요, 나름 디자인이 꼭 맞긴 하지만 그건 금손들의 이야기잖아요.




자칫 쉽게 늘어날 수 있는 부착 과정이나 모서리 손맛은 생폰에 미치지 못함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실제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과 다르데 매트하지 않고 반짝이는데다 재질감도 다른데요.

별도의 테마나 잠금 화면을 설정해 줘야 그나마 실제 톰 브라운 같은 느낌이 듭니다.

테마는 영상 리뷰에서 소개된 것처럼 설치하고 적용해보면 상당히 예쁘네요.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스킨은 떼어내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니까 기회는 2번에 그칩니다.

당연히 톰 브라운 문구도 없고 각인도 없으니까 공간이 휑하기도 한데요. 갤플립은 원래 방수가 안되기도 했지만 물을 더 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계속 사용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계속 쓸 것 같아요. 물론 리뷰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떼어내야 할 수도 있긴 하겠죠.




가격 대비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서 130만원이나 아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해주더라고요.

저는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해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비롯해서 갤럭시S20 울트라까지도 부착해볼 수 있으니까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합니다.

이어지는 리뷰에서는 아이폰과 갤럭시 버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대부분을 위한 가성비 노트북,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530-13IML 5D 사용기


최근들어 제 지인들이 노트북을 추천해달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노트북도 시간이 지나면 교체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대부분 노트북에 바라는 내용은 이랬습니다. 






“노트북으로 게임은 안할 거지만 나중에 쓰기에도 느리지 않으면 좋겠고, SSD 속도 빠르면서 휴대하기 좋고, 화면 나쁘지 않은 노트북. 키보드도 좀 중요하고, 배터리 타임도 적당히는 길었으면 좋겠네요. 디자인도 예쁘면 더 좋고, 가격은 물론 최대한 저렴하게.”

원하는 적당한 성능은 다를지 몰라도,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상형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지금 노트북을 다시 찾아보는 분들이 이전 노트북을 살 때만 해도, ‘가격 대비 성능’과 ‘디자인, 화면 품질, 키보드, 휴대성’은 함께 할 수 없는 특징이었죠.

그런데 요즘은 기본 성능이 출중하다보니까, 가성비 노트북들도 디자인, 화면 품질, 키보드, 휴대성에서 힘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530-13IML 5D도 그랬는데요.

8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10세대 i5 노트북이면서, 기본기도 탄탄했습니다. A/S 대신 가성비에 몰빵한건가 싶더라고요.




#1. 주요 스펙
프로세서 : 인텔 i5-10210U
운영체제 : 프리도스
저장장치 : 256GB NVMe
메모리 : 8GB
디스플레이 : 13.3인치 FHD(1920x1080), IPS (4K HDR 출력 지원), 300nits, 3면 슬림 베젤
오디오 : 2W x2 하만 스테레오 스피커 with Dolby Audio
배터리 : 최대 11시간 사용 - 15분 충전 2시간 사용
키보드 : 인체공학적 Backlik 키보드
연결 : 블루투스®5 / 와이파이 6
포트 : 2 x USB 3.0 / 썬더볼트 3 (PD충전 미지원) / HDMI / 헤드폰-마이크 콤보
크기 : 308.3x211x14.8mm
무게 : 1.18kg
잠금 : 지문인식 잠금해제




https://meeco.kr/index.php?_filter=search&mid=mini&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A0%88%EB%85%B8%EB%B2%84&document_srl=27176214

같은 칩셋이 사용된 노트북으로는 64만원대인 아이디어패드 S340부터 100만원 중반대 노트북까지 다양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건 이 칩셋의 내장그래픽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까 하는 점이었는데요. 그점은 이어지는 소제목들에서 알아볼게요.

제 사용 패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SSD로 NVMe가 탑재된 건 만족스러웠고, 또 하만 스피커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2. 벤치마크
 


1) CPU-Z
배터리상태, 향상된 성능 - 2120점
전원연결, 최고성능 - 2108점


:: 특이하게도 전원 연결을 하나마나 퍼포먼스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엔 오히려 배터리 상태에서 더 높은 점수가 나왔네요. 참고로 고성능 데스크탑 CPU인 i7-7700K의 2648점과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2) 패스마크
배터리 상태
총점 - 3415
CPU - 8827
2D - 576
3D - 1264
RAM - 2072
Disk - 13523

전원 연결
총점 - 3830
CPU - 9022
2D - 735
3D - 1229
RAM - 2415
Disk - 14892


:: CPU의 발열과 과부하가 지속되는 패스마크 역시 CPU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CPU 대비 벤치마크 점수도 괜찮은 편인데요. 인텔 10세대 i7 코어를 사용한 씽크패드와도 비슷한 수준이고, 배터리 모드의 성능은 그보다 높습니다. (최고 성능 10575점 / 향상된 성능 9258점 / 배터리 7040점)



3) 크리스탈 디스크
배터리 상태
최대 읽기 3119MB/s :: 최대 쓰기 1095MB/s
묶음 전송 읽기 957MB/s :: 묶음 전송 쓰기 1037MB/s
순차 평균 읽기 550MB/s :: 순차 평균 쓰기 783MB/s
저용량 읽기 42MB/s :: 저용량 쓰기 155MB/s

전원 연결
최대 읽기 3089MB/s :: 최대 쓰기 1060MB/s
묶음 전송 읽기 1093MB/s :: 묶음 전송 쓰기 1101MB/s
순차 평균 읽기 557MB/s :: 순차 평균 쓰기 787MB/s
저용량 읽기 44MB/s :: 저용량 쓰기 164MB/s


:: NVMe SSD가 탑재된 노트북답게 최대 읽기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묶음 전송 읽기 속도는 200만원 중반대 씽크패드에 비해 절반 정도로 낮은 편이었고, 나머지는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아이디어패드 S530-13IML 레노버 노트북은 전반적으로 배터리 상태에서의 퍼포먼스가 높습니다. 그리고 스펙처럼 실제 벤치마크 점수 역시 준수한데요.

배터리 타임만 충분하다면, 충전어댑터 없이 노트북 만으로 사용하기에 특히 좋은 대학생 노트북이네요.

여러 벤치마크들을 진행하면서 측정해본 CPU 발열은 다음과 같습니다.




#3. 발열 테스트
1)시네벤치
전원 연결 - 최대 82도 / 1146점
배터리 - 최대 83도 / 1098점

2)CPU-Z
전원 연결 - 평균 43도 -> 55도 / 2108점
배터리 - 평균 40도 -> 55도 / 2120점

3)패스마크
전원 연결 - 평균 43 -> 78도 / 총점 3830점




벤치마크 도중 CPU의 온도가 100도 가까이 올라가는 일반 노트북들과 다르게, S530-13IML 대학생 노트북은 80도 이내의 안정적인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사실 저 벤치마크는 20초 정도의 쉬는 타임을 두고 연속적으로 진행한 건데요. 추가로 벤치마크를 여러번 진행해도, 쓰로틀링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거의 없었습니다. 




팬소음이 들리지 않을 때도 CPU 온도가 빠르게 떨어졌고, 키보드와 팜레스트로 전달되는 발열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S530-13IML 레노버 노트북의 발열 관리는 만족스럽네요.




#4. 실사용 퍼포먼스
이어서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해서 S530-13IML 레노버 노트북에 있는 사진들을 일괄 편집해봤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편집량 : 500MB 사진 파일 1146장
편집 조건 : 크기 축소 / 색보정
소요 시간 : 4분15초
CPU 순간 최대 발열 : 72도





일괄 편집을 마칠 때까지 한번의 딜레이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S530-13IML 대학생 노트북의 발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했는데, 중반쯤엔 60도 언저리였다가 마지막엔 72도까지 올라갔네요.




피파 온라인 4를 플레이해봤는데요. 다행히 리그전 정도는 무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CPU 사용률 : 20-30%
GPU 사용률 : 40% or 70%
메모리 사용률 : 85% 전후
발열 : 최대 70도 이하




추억의 게임인 카드라이더 정도는 전원선 유무에 상관없이 정말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요.

CPU 사용률 : 10% 이하
GPU 사용률 : 평균 25% / 최대 45%
메모리 사용률 : 50% 수준
발열 : 평균 50도 전후


참고로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40Mbps로 측정되는 저희집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게임을 다운로드했는데, 속도가 최대 33MB/s로 나오더라고요. S530-13IML 레노버 노트북이 와이파이6를 탑재해서 그런지 속도를 제대로 뽑아먹네요.




#5. 배터리
S530-13IML 대학생 노트북은 배터리 모드 중 퍼포먼스가 준수한 만큼, 배터리 소모량 테스트도 이것저것 해봤는데요.

최대밝기 유튜브 1시간 : 64% -> 49% (15% 감소)
최대밝기 유튜브 30분 : 60% -> 51% (9% 감소)


최대밝기로 유튜브를 시청했을 때를 기준으로 S530-13IML 대학생 노트북은 6시간 이상 사용가능합니다.




게임 다운로드 25분 : 76% -> 67% (9% 감소)

게임을 다운로드하면서 웹서핑을 할 때도 배터리 감소 양상은 비슷했는데요. 마찬가지로 최대 밝기였고, 따라서 가벼운 사용에서는 최대 밝기 기준으로 6시간 정도의 실사용 배터리 타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네벤치 + CPU-Z 2회 + 크리스탈 디스크 (20분 소요) : 74% -> 64% (10% 감소)

반면 S530-13IML 레노버 노트북으로 고사양 작업을 할 때는 유튜브 시청 대비 2배 정도 소모량이 많았습니다.

벤치마크 수준의 작업량이 지속되는 경우는 잘 없겠지만, 이 경우엔 배터리타임이 3시간 가량 되겠네요.




15분 충전 47% -> 62% (15%)
30분 충전 47% -> 79% (32%)


충전은 1분에 1% 이상씩 차오릅니다. 다행히 S530-13IML 대학생 노트북의 어댑터는 벽돌 디자인이 아닙니다. 쉽게 휴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썬더볼트를 활용한 PD 충전도 지원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 디스플레이 & 스피커
S530-13IML 대학생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 밝기 : 체감상 아이폰 or 갤럭시S10의 60-70% 밝기. 최대 밝기는 실내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히 밝은 수준이고, 한단계 낮추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배터리 상태 : 전원선을 연결했을 때와 배터리 상태일 때의 화면 밝기는 동일하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차이.

힌지 : 180도 이상, 200도 정도 꺾어진다. 목적은 잘 모르겠다.

시야각 : 180도로 펼쳐두고 다같이 봐도 문제 없을 정도로 각도에 상관없이 색상이 정확하다. 하지만 밝기는 조금 떨어진다.

빛반사 : 안티글래어 처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빛을 받아도 시야를 적게 방해한다.

내구성 : 상판과 디스플레이가 단단하게 붙어있다. 상판은 유연하게 휘어지는 타입.

베젤 : 베젤이 플라스틱인데, 베젤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유격이 거의 없다. 3면이 슬림해서 몰입도가 높고, 이너베젤도 작다.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 품질은 가격 대비 충분히 좋았는데요.

스피커는 이름에 비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만 스피커라길래 특별할 줄 알았는데, 스테레오는 인정하지만 음질 자체는 일반적인 노트북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입체감과 소리에 힘은 제법 쓸만해도, 갈라지는 듯한 선명도 때문에,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헤드폰을 연결해야만 했습니다.

돌비 오디오를 지원해서 헤드폰 품질은 당연히 훨씬 더 좋습니다.




#7. 키보드 및 터치패드
개인적으로는 S530-13IML 직장인 노트북의 타건감보다는 이전 세대 레노버 노트북들의 타건감이 더 마음에 들긴 하는데요.

키보드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소감만 정리해봤습니다.




- 키소음이 단정하다.
- 하판 공간에 거의 꽉 찬 키보드 면적.
- 13인치 노트북인데 키캡의 사이즈와 키간격이 충분하다.
- 별도로 분리된 지문인식과 전원버튼
- 맨들맨들한 메탈릭 소재
- 약간은 가볍고 얕은 키감
- 손에 부담이 적고 오타도 적다.
- 스페이스바의 중앙, 좌, 우 클릭감이 동일하다.
- 게임하기는 불편한 방향키
- 하단에 꽉차서 널찍한 터치패드.
- 다른 부분에 비해 터치패드만 특출나게 매끄럽다.
- 터치패드의 클릭감과 소음이 단정하다.




#8. 포트
S530-13IML 레노버 노트북은 필요한 포트가 다 있긴 한데 조금 단촐합니다.

포트 : 2 x USB 3.0 / 썬더볼트 3 (PD충전 미지원) / HDMI / 헤드폰-마이크 콤보

그래도 가성비를 지향하는 노트북이면서도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건 칭찬해주고 싶은데요.




USB도 2.0 버전이 아닌 3.0 버전을 채택했고, 포트 간격도 사용하기 좋게 배치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널널한 대신 포트 수가 부족해보이는 아쉬움은 있네요.




#9. 평가
S530-13IML 가성비 노트북은 성능과 기본기 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발열 관리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8GB 램과 UHD 그래픽스로 피파4를 이렇게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지 몰랐네요.





대신 기대했던 하만 스피커는 실망스러웠고, 이번 리뷰 기간에 경험하지 못한 혹시 모를 사고 이후의 A/S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사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요.

이 레노버 노트북은 모두를 위한 완벽한 정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대학생 노트북을 찾는 제 지인들도 관심을 가지는 만큼, 고려해볼만한 가성비 노트북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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