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7일 금요일

[10X10] 윈도우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에서 캐시와 쿠키를 지우는 방법과 이유


캐시와 쿠키,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한 번쯤은 듣는 단어다. 주로 ‘삭제’나 ‘지우기’와 같은 단어들과 함께 사용되곤 하는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쿠키를 지워야한다느니 하는 그런 소리를 들어봤을지 모르겠다.

그럼 쿠키와 캐시는 도대체 무엇일까? 둘은 어떤 공통점이 있고,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그리고 왜 굳이 지우는 걸까?



먼저,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오늘은 캐시와 쿠키의 정의보다는 역할을 생각해보려 한다.

예를 들어 웹브라우저에서 네이버에 로그인을 하면 암호를 보통 저장하겠냐는 물음이 나오는데, 후에 다시 로그인을 하려 할 때 아이디의 한 알파벳만 입력해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나타난다. 또는 검색창에 한 글자만 입력해도 이전에 검색했던 검색어로 검색할 수 있다.

이처럼 어느 사이트에 얼마나 자주 접속했는지, 어떤 배너를 얼마나 클릭했는지, 특정 검색어를 몇번 검색했는지와 같은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관련 정보를 저장해서 재방문 시에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쿠키의 기능이다.





   

반면 특정 사이트에 처음 접속했을 때는 페이지가 로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다시 접속을 하면 더 빠르게 페이지가 나타나는 경험도 해봤을 것이다.

이때 캐시는 웹 페이지에 있는 이미지나 비디오와 같은 정보들을 저장해두었다가 다음 번에 그 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그 정보들을 더 빠르게 불러오는 역할을 한다.

쿠키와 캐시는 기본적으로 더 빠른 인터넷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목적은 같고, 맡은 역할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물론 저장방식을 비롯해 다른 차이점도 있지만.



쿠키와 캐시를 지워야하는 이유
이렇게 보면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사실 그에 따르는 문제점들이 더 많다.

우선 쿠키의 경우는 그 웹 서버에서 원한다면 쿠키정보를 열람해볼 수 있다. 즉, 자신의 개인정보를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서버가 해킹당한다면 자신의 개인정보가 쉽게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캐시는 우선 공간이 그리 넓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사물함에서 책을 매번 가져오기 번거로워서 책을 한번에 책상에 갖다 두지만, 책상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 다른 책을 보기 위해서는 책상을 주기적으로 비워줘야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캐시가 없어도 충분히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고, 웹 페이지의 이미지와 같은 정보들이 변경될 경우에 기존에 캐시에 저장되어 있던 정보대로, 변경 사항이 적용이 되지 않고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캐시의 필요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래서 굳이 캐시와 쿠키를 지우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캐시와 쿠키를 지울 수 있을까?



각 브라우저에서 쿠키와 캐시 지우는 방법
윈도우에서 주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인 엣지와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쿠키와 캐시 데이터를 지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해당 데이터들은 검색 기록을 지우는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지울 수 있다. 










   

쿠키의 경우 실제 해킹에서 자주 이용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양면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캐시와 쿠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부면 역시 제대로 알고 관리함으로 보안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하자.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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