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4월 4일 월요일

G5 ‘H 클럽’ vs 갤럭시S7 ‘갤럭시 클럽’ 득일까 독일까?


스마트폰에 난데없는 클럽의 난이 벌어지고 있다. 시작은 애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통신사가 내놓는 할부 프로그램 대신, 제조사 차원에서 자체적인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했기 때문. 그것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애플은 1년간 아이폰의 할부금을 나눠서 내면, 이후에 폰을 반납한 다음에 남은 할부금을 유예해주는 제도를 만들어서 미국을 중심으로 실험에 나서고 있다. 매년 아이폰을 찾는 소비자들이라면 혹할 수도 있는 서비스.


   

국내에서는 이미 통신사를 중심으로 이러한 할부가 대중화되어 있었는데, 삼성이 이번에 갤럭시S7을 내놓으며 ‘갤럭시 클럽’을 런칭하는 것으로 애플과 비슷한 1년 단위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하지만 당연하듯, 기업은 좋은 면만을 강조하며 손해 볼 것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할지 몰라도 실상은 다를지 모른다. 사실, 엘지 유플러스가 내놓은 H클럽이나 삼성이 내놓은 갤럭시 클럽이나 모두 기기를 반납해야 한다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하기 때문.



H 클럽이란?
엘지 유플러스가 직접 내놓은 H 클럽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할부 프로그램이다. 애플이나 삼성과 비슷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데, 기본적으로 30개월의 할부로 진행된다. 다시 확인하자. 30개월이다.

30개월을 기본으로, 18개월간 50%로 낮춰진 할부금을 내게 되면, 이후에 폰을 반납함으로 남은 할부금을 유예해주는 것인데, 이후에 다른 폰으로 새롭게 H 클럽을 시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우선은 G5,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그 대상이라는 것. 그리고 가입 기한도 있다. 6월 30일까지만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공시 지원금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거기서 절반에 달하는 금액만 할부를 진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폰의 지원금이 20만원이라면 남은 80만원 가운데 40만원만 할부금으로 산정하고 그것을 18개월간 나눠서 내는 것이다.

   


폰은 18개월 뒤에 반납하거나, 아니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당장의 장점이라면 월 납부금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는 것. 공시 지원금에 더해서 남은 할부금도 절반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반납 시 폰의 상태는 비교적 깨끗해야 하며, 폰케어 플러스 옵션2를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맹점이 존재한다. 이 비용이 월 7,000원이니 결국 매월 세금 포함 7,70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갤럭시 클럽이란?
삼성은 갤럭시S7을 내놓으며 동시에 갤럭시 클럽을 런칭했다. 애플처럼 국내에서 먼저 시도한 갤럭시 클럽은 1년간 할부금을 납부한 이후에 1년 뒤에 새 폰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의 폰을 반납하는 조건이다.

역시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나 갤럭시 S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만 선택이 가능하며, 삼성카드로만 신청할 수 있어서 (체크카드는 제외) 삼성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면 별도로 발급받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월 요금이 7,700원 더해진다.


   

7,700원은 갤럭시 클럽 가입비 겸 회원비와 같은데, 이 비용을 내면 액정 교체 비용의 50% 지원이나 몇몇 필요해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년 사용 이후 기기를 반납할 경우에는 꼼꼼하게 모든 부품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체크한다.

일부 기능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다면, 사용자가 직접 수리를 진행한 다음에 기기를 반납해야만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굳이 새 폰으로 기변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24개월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H 클럽 vs 갤럭시 클럽, 장단점은?
H 클럽은 통신사에서 내놓은 서비스인 만큼 보다 폭넓은 기기를 지원한다. 앞서 살펴보았듯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대부분 가능하며 애플, 엘지, 삼성 모두 하나씩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폰케어 플러스 필수 가입은 당장 부담인 듯하지만 원래 이 서비스를 이용했던 경우라면 부담이 줄어든다.

폰을 깨끗하게 사용하지 못할 경우 보험을 통해서 상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 클럽이 오직 액정 수리 비용만 50% 지원하는 것과 상당히 차이가 나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할부 기간이 30개월에 이르고, 폰을 교체하는 주기가 18개월로 다소 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1년이 아닌 1년 6개월인 만큼, 폰을 필수적으로 더 오래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갤럭시 클럽은 오직 갤럭시S7 시리즈만 가능하다. 그리고 삼성 카드로만 가입을 해야 하며, 월 7,7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H 클럽과 반대로, 통신사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요금 할인도 선택이 가능해서 요금 할인을 통해 공시 지원금보다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할부 기간이 1년으로 다소 짧다는 점에서 새로운 폰의 등장과 함께 바로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H 클럽은 총 30개월 할부가 진행되며, 18개월간 50%의 할부금만 납부한다 ▼

중고폰 시세에 대한 불안을 인식하고는 대비책도 내놓았다 ▼

기존 폰의 할부금이 있다면 6개월간 유예를 할 수도 있다고 ▼

카드 할인을 통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전월 실적이 필요하다 ▼

갤럭시 클럽의 경우 삼성이 직접 내놓은 서비스다 ▼

별도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크게 와 닿는 것은 없다 ▼

H 클럽이나 갤럭시 클럽 모두 조삼모사가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클럽 서비스, 나에게 맞을까?
기존에도 폰을 1년마다 교체를 했던 분이라면, 이러한 클럽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잦은 교체를 해온 분들은 대다수가 폰을 깨끗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폰을 반납하는 조건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번 중고폰을 판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중고폰 폭락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리함도 있다. 새 폰을 매번 교체하지만 그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다면 이제는 조금은 더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는 것.

그러나, 1년 뒤 중고 가격이 클럽으로 인한 혜택보다 더 클 경우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폰이 고장 나거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고칠 필요도 있어서 그로 인한 추가 비용 부담도 발생하게 된다.

또한 한 번 시작된 클럽은 해지 시까지 원금 + 월 부담금 + 할부 이자가 발생하는 만큼. 매년 상당한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공기기 구입 및 알뜰폰 사용과 비교해서 1~2년 요금 전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사용 패턴과, 통신사 및 알뜰폰 요금제 비교, 그리고 앞으로도 매년 폰을 교체할 것인지를 잘 따져본 다음에 선택한다면 어떠한 클럽이든 호갱이 되지 않을 수 있고, 과도한 비용 부담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보자. - MACGUYVER.








갤럭시S7 엣지까지 보호하는 보호필름 선택 & 부착 방법


갤럭시S7 엣지는 엣지 부분이 곡면으로 되어 있어서 필름을 부착하는 것이 상당히 난감하고 난해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평평한 곳에만 부착하는 필름이나 강화유리, 풀커버 강화유리 등등, 다양한 보호필름이 있지만 완벽한 보호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갤럭시S7 엣지는 디자인의 특성상 2번 꺾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끝부분을 제대로 덮어주는 필름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당장 부착이 편리한 필름부터, 더 단단한 필름, 그리고 꼼꼼하게 부착이 되는 필름 등 종류가 많다.


   

이들 제품은 서로가 장단점이 뚜렷한 제품들인데, 그 가운데 눈에 띈 것은 단연 우레탄 필름이었다. 우레탄 필름 역시 장단점은 있지만 무엇보다도 들뜸 현상이 거의 없는 필름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7 엣지와의 일체감을 위해서 우레탄 필름을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은, 갤럭시S7 엣지를 보호해줄 필름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고,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갤럭시S7 엣지에 꼭 알맞는 필름은 어떤 것이 있고, 구매하기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살펴보자.



갤럭시S7 엣지 필름의 종류
갤럭시S7 엣지 필름은 가장 저렴한 제품이자 가장 일반적인 필름으로서 PET일반 필름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저렴한 액정 보호 필름이 주인공이다. 가격은 매우 저렴한 반면, 엣지 부분을 덮지 못하고 자체 경도가 낮아서 긁힘에 매우 취약하다.

또한 저렴한 제품일수록 투과율이 낮아서 화질 저하 현상이 나타나거나, 자잘한 느낌이 들어서 화질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기도 한데, 저렴한 가격으로 자주 교체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PET 일반 필름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엣지가 보호되지 않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올레포빅 필름도 있는데, 지문방지 필름의 개선 제품으로서 기존의 지문방지 필름이 심각한 화질 저하를 가져왔다면, 올레포빅은 유분을 의미하는 oleo라는 단어와 싫어한다는 뜻의 phobic을 더한 단어로서, 유분을 줄여주는 필름을 뜻한다.

실제로 일반 필름 대비 지문이 거의 묻지 않고, 잘 닦이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올레포빅 자체를 내세우는 필름도 있고 다른 기능에 더해서 올레포빅 코팅을 했다고 말하는 필름도 있으니 ‘올레포빅’이 적혀 있다면 우선 좋은 필름이라 볼 수 있다.

   


강화유리 필름의 경우는 풀커버 강화유리도 있고, 일반 유리필름도 있으며, 풀커버 필름도 있다. 우선 강화유리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경도가 최대 9H에 달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한 경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실제 사용하다 보면 긁힘도 발생하기는 한다. 그래도 일반 필름보다는 훨씬 강한 편. 부착도 쉬운 편이고 제법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두께감이 있고 엣지 디자인에서는 들뜸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우레탄 필름의 경우는 일반적인 PET 필름에 우레탄을 더하면서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인데, 단점으로는 표면이 강화유리 대비 고르지 못하다는 것이다.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화질 저하는 거의 없지만 우레탄 특유의 촉감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장점으로는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부착시 모서리나 휘어진 곳에서도 문제없이 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갤럭시S7 엣지에 적합한 제품이라 볼 수 있는데, 휘어진 부분도 꼼꼼하게 채우고 싶다면 우레탄 필름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갤럭시S7 엣지 우레탄 필름 vs 강화유리
현재 갤럭시S7 엣지 보호필름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우레탄필름과 강화유리다. 강화유리의 경우는 높은 경도로 인해서 오래 사용하는데 유리한 반면, 모서리 부분의 일체감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들뜨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그래서 틈 사이로 먼지가 유입되어서 보기 싫거나 오히려 흠집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엣지 디자인의 특성상 강화유리와 100% 일체화가 힘든 만큼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반면 우레탄 필름은 밀착력에서는 거의 완벽한 정도로 꼭 맞게 부착이 된다.


   

반면에 사용하다 보면 모서리가 쉽게 들뜨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인 대처 방법으로는 모서리 부분에 끼인 먼지를 테이프로 가볍게 떼어 주면 다시 부착이 잘 되고, 몇몇 제품의 경우는 물로 씻어서 재사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우레탄 필름은 부착이 꼼꼼하게 되고, 충격을 약간 흡수하는 반면 사용 중 모서리가 들뜨게 될 수 있고 촉감이 유리보다는 못하다. 강화유리는 경도가 높아서 흠집에 강하지만 대신 처음 부착시부터 모서리가 들뜨는 증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호필름, 깨끗하게 부착하려면?
갤럭시S7 엣지 보호필름을 깨끗하게 부착하려면 우선, 샤워를 하고 난 다음 화장실에서, 손을 비누로 씻어서 유분을 없앤 다음,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것이 좋다. 보호필름의 최대 적은 먼지인데, 이 먼지가 샤워로 인해서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

그래서 샤워를 하며 화장실을 수분으로 가득 채운 다음, 수분이 좀 가라앉으면 재빨리 부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손은 깨끗이 씻어서 유분이 없도록 하면 혹시나 필름을 부착하다 손이 닿아도 지문이 남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필름을 부착할 때에는 미리 위치를 잘 확인해서 어느 정도의 여유를 두면 되는지를 살펴본 다음에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밀면서 부착하는 것이 좋다. 강화유리는 특성상 스마트폰 액정만 잘 닦으면 문제없이 한 번에 부착이 가능하다.

우레탄 필름의 경우는 처음에는 딱딱한 듯한 재질로 되어 있지만 부착한 다음 윗면의 보호 필름을 떼어내면 매우 부드럽고 연한 필름만 남게 나오게 되는데, 이때 공기층이 다시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서 엣지 부분까지 붙여주면 된다.







심플한 보호필름, 하지만 첫 번째 시도는 실패였다 ▼

부착력이 너무 높은 대신 먼지까지 잘 붙어서 결국 실패한 첫 번째 필름 ▼

두 번째로 선택한 우레탄 필름 ▼

상당한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

핑크색이 눈에 띄는 우레탄 필름이 2개 들어 있고, 부착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 또한 있다 ▼

부착 전에 미리 대어 보고, 여백을 확실히 알아두는 것은 부착시 더욱 유용하다 ▼

부착을 잘 하게 되면 매우 깔끔한 디자인이 된다 ▼

전체적으로 모서리까지 꼼꼼하게 부착된 우레탄 필름 ▼

하지만 끝 부분에 먼지가 잘 묻고, 특히나 케이스나 사용 환경에 따라서 모서리 들뜸이 뒤늦게 나타나기도 한다 ▼

하지만 모서리가 들뜬 경우 테이프로 먼지를 떼어 주면 다시 부착이 되어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

뒷면은 매트한 필름을 부착했는데, 갤럭시S7 엣지 특유의 반짝임은 줄었지만 지문이 거의 보이지 않고 미끄럼 방지도 잘 되었다 ▼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뒷면 필름 ▼

내게 맞는 보호필름은?
강화유리 보호필름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대신 일반 유리와 비슷한 촉감으로 인해서 높은 만족도를 준다. 하지만 모서리가 완전히 밀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레탄 필름은 밀착은 잘 되지만 사용 중 모서리가 뜰 수 있고 상대적으로 촉감이 부족하다.

일반적인 필름 대비 두 제품이 갖는 장점은 뚜렷하다. 우레탄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강화유리는 오래 사용하는데 유리하다. 틈새 없이 갤럭시S7 엣지에 꼭 알맞는 필름을 찾는다면 우레탄 필름이, 더 단단한 필름을 찾는다면 강화유리가 정답이 될 것 같다.

갤럭시S7 엣지는 디자인의 특성상, 필름 들뜸 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그래서 풀커버 강화유리나 우레탄필름, 필름 풀커버 등등 다양한 필름을 사용할 경우에 모두 모서리 들뜸 현상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우레탄 필름은 부착이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에 보다 깨끗하게 부착하는 방법을 활용해서 한 번에 부착을 잘 한다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검색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우레탄 필름이나 강화유리를 선택해서 갤럭시S7 엣지를 더 엣지 있게 사용해보자 - MACGUYVER.








엘지 마케팅팀이 또? G5 배터리팩의 숨겨진 신기능


엘지 마케팅팀이 또 다른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좋은 기능을 알리지 않고 숨기는 것. 그리고 그것을 네티즌들이 먼저 찾아서 대중에게 알리는 것. 이런 방식의 겸손 마케팅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것. 하지만 판매량 상승에는..

엘지가 이번 G5를 내놓으면서 강조한 것은 카메라와 프렌즈였다. 기본기라 볼 수 있는 스펙은 부족한 점을 찾기 힘들 정도. 아무튼 G5는 부족함 없는 스펙에 부족할 것 없는 완성도를 가지고 돌아왔지만 역시나 마케팅팀이 일을 잘 하는지는 의심스러웠다.


   

그러던 중, 새로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다름 아닌 G5를 초기에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무상으로 증정되는 배터리팩에 신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배터리팩은 폰 없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크래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엘지는 생각을 달리한 것이다.

즉, 배터리팩 자체가 일종의 보조배터리가 되어서 이것을 활용해서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 심지어 G5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쯤 되면 G5 배터리팩이 보조배터리 겸 탈착식 배터리가 되는 묘기를 부리는 수준이다.



배터리팩의 변신
G5의 배터리팩은 일반적인 배터리팩과 다르다. 그러니까, 보편적으로는 탈착식 배터리를 가진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배터리 충전 크래들을 제공하게 되는데, 크래들의 기능이라는 것은 기껏해야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것에 그친다.

하지만 엘지의 G5는 달랐다. 배터리팩의 특성상 휴대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사용하는 휴대 기기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배터리팩을 굳이 G5 전용으로 사용하는 대신, 다른 기기를 충전해주는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G5와 배터리팩을 휴대하면, 필요할 때 G5의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도 있고, 혹은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보조배터리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인데, 엘지는 이것을 알리지 않은 것이다.


역시, 엘지 마케팅팀
이러한 G5 배터리팩의 장점은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자 색다른 시도로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장점 가운데 하나가 될지 모른다. 기존의 보조배터리를 뛰어넘는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 주기 때문.

그러나, 거의 모든 G5 구매자들은 G5를 구매하면서도, 이벤트로 G5 배터리팩을 신청하면서도 이러한 기능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자신이 알지도 못 했던 기능을 추가로 발견한 셈이 된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은 엘지 제품을 쓰면 무언가 기대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이 구매할 때는 알지도 못 했던 기능이 구매 이후에 발견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면도 있는 반면 부정적인 면도 무시할 수는 없다.

엘지 마케팅팀은 스스로도 자신들의 장점을 모르고, 어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마케팅의 기본을 잃었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없는 장점도 만들어서 홍보하지만 엘지는 있는 장점도 제대로 활용하기 못하기 때문.






G5의 또 다른 마케팅은?
앞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서 엘지는 LG G워치 어베인과 함께 G5를 홍보하기 위해 협찬을 했었다. 하지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대신 매우 소극적으로 홍보를 했는데, 결국 대다수는 엘지가 협찬을 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 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에서 엘지는 더욱 대대적인 홍보를 할 수 있었지만 이세돌 9단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해서 매우 소극적이고 작게 홍보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이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홍보라는 것은 할 때는 제대로 해야 한다. 드라마에서 모든 주연과 조연이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기이한 형태의 PPL 말고, 제대로 된 홍보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G5의 진짜 매력을 알고 그것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것은 어떨까?

당장 2종에 불과한 매직 슬롯 전용 프렌즈 역시 보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모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노력을 한다면 분명 소비자들은 G5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엘지 마케팅팀, 이번만큼은 일을 이상하게 해보자. 평소대로 하지 말고.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