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6월 29일 목요일

애플과 삼성에 불어닥친 ‘비보’ 최초 화면 지문 인식폰 공개한 중국


애플과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빨라도 8월 중하순에서 9월 중하순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루머로만 떠돌았던 화면 지문 인식을 누가 먼저 탑재하는지를 두고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그 주인공은 뜻밖에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였다.

애플과 삼성에게 있어서는 ‘비보’가 된 셈인데, 우선 삼성의 입장이 더 불리하다는 시선이 많다.



앞서 알려진 다양한 루머들과 유출된 정보들을 토대로 삼성이 출시할 갤럭시노트8에서는 전면 화면 지문 인식이 아닌, 여전히 후면 지문 인식을 탑재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 역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빼앗겼다는 점에서, 그것도 중국 기업에 빼앗겼다는 점에서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비보가 선보인 화면 지문 인식 스마트폰은 단순히 지문 인식을 화면 속에 넣은 것을 넘어서서 제로 베젤까지 구현했기 때문.

그렇다면, 중국 기업인 비보는 어떻게 해서 화면 지문 인식을 최초로 탑재할 수 있었고, 삼성은 실패했던 것일까? 그리고 애플은 지문 인식을 넘어선 어떠한 무기를 차기 아이폰에서 선보이게 될까?



삼성전자, 화면 지문 인식 늦어지는 이유는?
삼성전자 역시 화면 속 지문 인식을 도입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국의 시냅틱스와 한국의 크루셜텍과 함께 디스플레이에 일체형으로 탑재되는 지문 인식 기술을 개발 및 보유하고 있지만 문제는 수율과 인식률에 있다.

기술적으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삼성이 개발하고 있는 광학식, 즉 지문을 직접 촬영해서 구분하는 방식의 경우 반투명인 디스플레이 아래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인식률 및 생산 수율이 나오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다.



단순히 기술적으로만 보자면 탑재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기존의 물리적인 홈 버튼에 포함된 지문 인식과 비교해서 지문 인식을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마이너스가 될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불편한 경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서 보다 더 세밀하게 디자인되고 생산되어야 하지만, 수율 역시 기대치만큼 따라주지 않는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즉, 기술적인 난제와 함께 생산 수율에서의 문제를 애플과 함께 겪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들리는 소문으로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서 부분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낮은 수율로 인해서 한정적으로 판매가 되거나 혹은 출시일 자체가 늦어질 수 있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비보, 어떻게 세계 최초로 공개했나?
비보가 선보인 화면 지문 인식 기술은 퀄컴의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서, 센스ID라 불리는 기술을 비보가 자사의 스마트폰에 맞춰서 최적화를 한 다음 출시를 할 수 있었다.

센스ID는 이미 지난 2015년에 공개된 기술이지만, 당시에는 0.4mm 정도의 두께만 투과할 수 있었다.


   


이 두께는 디스플레이까지 투과할 수는 없는 수준으로 당시 1세대 센스ID는 샤오미의 미5S와 같은 제품에서 적용한 적은 있지만 당시로서는 여전히 홈 버튼 아래에 위치해서 다른 지문 인식 기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후 센스ID 2세대의 등장으로 최대 1.2mm의 투과가 가능해졌고, 유리로 된 디스플레이에서는 최대 0.8mm까지 투과가 가능해지면서 비보는 디스플레이 두께를 줄이고 얇게 만드는 기술을 접목한 결과 2세대 센스ID를 스마트폰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17 상하이)를 통해 선보인 비보 X플레이6에서 세계 최초로 화면 속 지문 인식을 공개한 것이다.



비보의 차별화와 남겨진 한계는?
비보가 선보인 기술의 장점은 디스플레이 위에서 바로 손을 올려두면 지문 인식이 된다는 것이고, 이때 디스플레이를 ‘보는’ 경험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잡았다는 것이 있다.

거기에 더해서, 최근 트렌드인 제로 베젤 디자인을 선보였다.



   

즉, 화면이 스마트폰의 전면을 가득 채웠다는 것이고, 이로 인해서 화면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후면 지문 인식이 아닌 전면 지문 인식으로 보다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문 인식을 위해서 항상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만 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물질이 묻거나 심지어 물기가 있더라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 초음파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차별화가 되고 있다.



기술적인 난제를 중국 기업이 먼저 해결하면서 이제는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퀀텀 점프를 하고 있다는 업계의 시선도 상당하다.

그러나 단순히 공개에 그쳤다는 점은 중국 기업의 한계이자 아쉬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비보가 선보인 X플레이6의 화면 지문 인식 스마트폰은 공개와 함께 바로 출시가 되는 것이 아닌, 오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완전한 시제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적어도 3개월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기술적인 문제로 생산이 제한적으로 된다거나, 혹은 실제 출시 제품의 완성도가 낮을 우려가 있는 것이다. 결국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서 세계 최초로 화면 지문 인식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이전에 선수를 치기 위함이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애플은 공개와 거의 동시에 출시를 하기 때문에 오는 9월을 기점으로 공개 및 출시를 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비보가 시간을 벌면서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기 위해서 성급하게 공개했다는 것이다.



화면 지문 인식에 집착하는 이유?
그렇다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왜 한결같이 화면 지문 인식에 집중하는 것일까? 이것은 지금까지 대다수의 스마트폰이 전면 홈 버튼에 지문 인식을 넣어둔 것과 비슷한 이유 때문이다.

우선,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디스플레이 주변이기 때문에 지문 인식이라는 것을 생각할 틈도 없이 잠금이 해제되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그리고 후면이나 측면 지문 인식과 달리 폰을 들어올리거나 쥐고서 사용할 필요 없이 책상 위에 놓여진 상황에서도 바로 지문 인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편의성을 가져다 준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크기나 비율이 달라지면서 물리적인 홈 버튼의 위치가 소프트키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경험이 바뀐다는 아쉬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 또한 화면 속 지문 인식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난제와 생산 단가의 증가, 수율의 문제 속에서도 업체들은 화면 지문 인식에 집중하는 것이다.



실제 소비자들 역시 후면 지문 인식에 대해서는 불편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전면 지문 인식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점 역시 큰 이유가 되고 있다.

결국 중국 기업이 먼저 가져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실제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도 큰 차별점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그리고 만족할 만큼 높은 인식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MACGUYVER.










2017년 6월 28일 수요일

캐주얼 커플 백팩 끝판왕, 가스톤 루가 프리미엄 백팩 추천


조카의 영어 교과서 본문에 나올 법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두 남자인데 이름이 ‘칼’과 ‘가스톤’입니다.

가스톤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가진 프랑스인인데, 여행 중 칼을 만났고 칼에게 자신에게 있어서 백팩은 세계를 탐험하는데 있어 동반자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가스톤은 기존 백팩과는 다른 백팩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 했고, 기존의 루이비통 백팩을 여러번 수정한 끝에 자신만의 특별한 백팩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에 영감을 받은 칼은 몇달 후 귀국하여, 가스톤의 클래식하고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이어받은 백팩 브랜드를 런칭합니다. 가스톤이 그러했듯 자신이 만든 백팩들이 전세계를 여행하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그 백팩 브랜드의 이름은 ‘가스톤 루가’입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실현해 주지 못하는 당시의 백팩 시장에서, 이 브랜드는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언제 어디에서도 어울리는 백팩을 만들고자 하는 칼의 비전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화와 이름을 건 브랜드명은 분명 신뢰심을 더해주기는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백팩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자 경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스톤 루가의 백팩인 ‘클래시’와 ‘프로퍼’를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낀 바는 무엇이었는지, 지금부터 이 프리미엄 백팩의 사용자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우디의 자동차는 아우디 로고가 없어도 아우디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역시 애플 로고가 없어도 애플의 제품인 것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디자인적인 철학 혹은 정체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가스톤 루가 백팩도 그와 비슷합니다. 세부점들에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큰 틀은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 가스톤 루가 백팩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한다면,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어울리는 캐주얼한 색감과 디자인, 심플한 구성, 그리고 얇은 어깨끈과 튼튼한 재질감일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는 이 점을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과 엘레강스함을 반영했다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표현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 이 백팩들은 세련된 배색과 튼튼한 패브릭 바디와 고급스러운 가죽 마감, 크지 않은 사이즈와 간단한 포켓 구성을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만원대의 가격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프로퍼 모델은 남녀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는 백팩입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내용물의 부피에 따라 4단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후크 방식의 잠금장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죽 커버를 열면 스트링으로 되어 있는 보관 방식이 눈에 띕니다. 덕분에 가방의 부피는 작지만 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커버형 가방과 달리 커버로 인한 불편함이 전혀 없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 어깨끈도 5단계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세밀한 조절은 불가능하지만 항상 양쪽에 균형이 맞는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내부에는 13인치 노트북을 위한 파티션과 2개의 인사이드 포켓이 있습니다.




외부에도 간단한 포켓이 하나 더 있다면 가볍게 수납하기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면에 작은 포켓이 있긴 하지만, 여권전용이라 그런지 아이폰7 플러스가 다 들어가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패브릭으로만 되어 있어서 가방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내려놓으면 흐물흐물 거린다는 어쩔 수 없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덕분에 내용물의 모양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안에 담을 수 있고, 또 내용물이 어느 정도 있을 때는 하판의 메탈 받침으로 바닥의 먼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 하판의 메탈 주면부까지 가죽으로 디테일하게 처리 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많이 팔아 이윤만 남기려고 하는 가방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가방끈 이었는데요. 쿠션이 없어서 어깨가 저려 올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속으로 ‘20만원대인데 어깨끈에 쿠션도 없다니’ 하면서 불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착용해본 가스톤 루가 프로퍼는 가방끈의 밀착감이 높아서 그런지 편하기만 했습니다. 




물론 돌덩어리를 넣으면 부담감이 달라지겠지만, 노트북, 카메라 아이패드를 비롯한 업무용 도구를 담을 때는 어깨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프로퍼 모델의 색상은 올리브&블랙, 네이비&브라운, 블랙&블랙입니다.




앞서 말했듯 가스톤 루가의 백팩은 서로 디자인적인 정체성이 동일합니다. 그리고 그 점은 여성을 위한 백팩이라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누가봐도 서로 다른 백팩인 것 정도는 알 수 있게, 차이는 있습니다. 




우선 프로퍼 모델과의 큰 차이점을 찾아 보자면, 패브릭 스트링과 마그네틱을 활용한 잠금방식, 4개의 인사이드 포켓, 그리고 가죽으로 된 어깨끈인 것 같습니다.

색상은 네이비&브라운, 블랙&핑크, 핑크&블랙으로 프로퍼와 마찬가지로 감각적인 배색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프로퍼와 마찬가지로 큰 로고는 일부 여성분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프로퍼와 달리 단계별로 커버를 덮을 수 없어서, 그럴 일은 잘 없겠지만 가방에 빈틈없이 내용물을 담으면 커버가 자석에 딱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더욱 여성스러운 디자인이라는 점, 그리고 가스톤 루가 백팩 고유의 장점을 겸비한, 특히 우수한 내구성을 겸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구매의 이유는 타당해 보였습니다.





가스톤 루가 백팩을 구입할지 말지를 논할 때 우선 분명히 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 백팩은 수많은 파티션으로 분리되어 있는 기능성 가방도 아니고,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백팩도 아닙니다.




그러한 백팩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는 분명 합리적인 선택지가 아닐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백팩의 디자인이, 그리고 실용적인 사이즈와 튼튼한 내구성, 그리고 패브릭과 부드러운 가죽의 조합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디자인적 정체성으로 다른 가방이라도 같은 느낌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커플 가방으로 착용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항상 가성비 제품을 찾아 다니던 저로써는 20만원의 가격대가 사실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라 느껴지긴 하지만,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수백만원대의 가방을 사는 것보다는, 그리고 유행이 변하거나 혹은 가방이 낡아져서 새로운 가방으로 매번 바꾸는 것 보다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10가지 색상의 레더 어드레스 택으로 자신만의 백팩을 완성해볼 수도 있고, 해외 발송이지만 배송비도 무료이고, DHL Express 특급 배송으로 3일 전후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스톤 루가 백팩은 누군가를 위한 프리미엄 백팩으로, 혹은 사랑하는 애인 혹은 가족을 위한 커플 백팩으로 추천해줄 만한 가방인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gastonluga.com/kr/men/praper-olive-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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