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미래를 알고 싶은 모두를 위한 책,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


사람은 당장 내일의 날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한 달이나 일 년이라면 어떠할까요?

일 년 이후 전 세계 최대 기업은 어디이고, 가장 떠오르는 분야와 쇠퇴한 분야는 어디일까요?




어떤 기술을 배워야 하고 투자해야 하며, 어떤 기술이 빠르고 새롭게 변하고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어쩌면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현재 지표가 무엇을 가리키며, 어느 기업이 어디에 투자하는지를 아는 것은 큰 힌트가 됩니다.




그 점에서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은 내년을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이면서, 최근 모바일 업계 동향을 요약하고 정리하고 팩트만 추려서 전달해주는 뛰어난 나침반과 같았습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과연 미래에 대한 힌트가 있을까 의심스럽기도 했고, IT와 모바일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 만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었는데요.




다행히 이러한 생각은 첫 장을 읽자마자 틀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20년, 초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서문에서 이미 방향성이 명확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2020년은 초고속의 시대로서, 새로운 서비스 트렌드를 이끄는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를테면 5G 서비스가 있겠네요.

또한 초연결 사회로서, 사람과 사람을 넘어서서 사물까지의 관계를 포함하는 연결의 확장을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초경험은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진화로 폴더블폰과 히어러블을 비롯한 차세대 서비스 및 제품의 등장과 성장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초공유 역시 신선했는데요. 기존에도 공유 경제는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공유 서비스가 보다 촘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이게 되면서 미래 먹거리로 기대가 된다는 점을 알게 해줬습니다.



http://bit.ly/2OprqjJ

초감각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으로, 기술을 통해서 사람의 오감 인지 능력을 확대시켜준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센서들이 사람의 시각이나 후각, 미각, 청각, 촉각을 대신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초지능의 발전도 기대가 되었는데요.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의 진화로 알파고의 확장형 버전을 예상해보게 만들어줬습니다.




“스마트폰 산업은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 휴대하는 단말기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계속 진화하는 중이다. 빠르며 지능적이고 모두가 연결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의 미래다.”



각각의 제품별, 시장별 전망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은 각 분야에 맞춰진 초지수를 공개하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였는데요.

이를테면, 스마트폰은 초연결과 초고속, 초지능에서 높은 점수를, 초경험과 초공유, 초감각에서 그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죠.

이렇게 도입부에서 알려주는 초지수는 그 자체로 방향성과 기대치,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이 만족스러운 이유는 여러 기업들의 실패, 성장, 투자, 기술 등 다양한 부분을 명확히 알려준다는 데에 있는데요.


폴더블폰을 마냥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는 아직까지는 정립되지 않은 기술이고, 이로 인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담담하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폴더블폰이 현재 틈새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부분을 짚어줍니다.

동시에 폴더블폰의 키를 누가 쥐게 될지, 어떻게 발전하고 미래 시장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도 명확하게 서술했는데요.




애플 또한 야심 차게 선보였던 에어파워를 결국 출시하지 못하면서 기업들의 도전과 실패, 그 결과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히러어블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는데요.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이어폰으로서의 역할에 더해서 최초의 히어러블이었던 보청기를 시작으로, 더욱 지능적이고 발전적인 히어러블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입니다.

유선 이어폰의 점유율 추이가 어떠하고, 무선 이어폰이 어떤 성적을 냈는지를 객관적인 수치로 전달하면서 동시에 히어러블의 발전 방향성을 전달한 것이죠.




이를테면, 원하는 소리만 선택해서 듣는 지능성 히어러블이나 언어 번역 기능, 소음 차단 기능, 음성 인식 비서의 역할 확장까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신체 정보를 측정하기에 더없이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시계나 다른 액세서리와 다르게 이어폰은 위치의 특성상 사람의 시각과 청각이 닿은 곳에 위치했고, 얼굴 뒤편에 위치하여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를 착용하는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죠.

이와 같은 히어러블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깊이감이 있고 객관적이며 히어러블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변화할지를 제대로 알려주면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와 정보에 대한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들은 이미 알고 있던 상식들의 오류를 발견하게 해주고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 초년생이나 학생일 경우라면 미래 시장을 내다보고, 현재까지의 모바일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도서이기도 합니다.

기업의 경우도 전 세계적인 모바일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깊이감 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T 제품들을 자주 다루고 소개하면서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해왔지만 정선되고 다듬어진, 믿을만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그 점에서 큰 도움이 되기도 했는데요.

물론 도서의 내용이 짧지만은 않고, 그리고 모바일과 IT 분야를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한 번에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모바일은 미래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고 변화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분야인 만큼 꼭 한번 쯤 공부하고 대비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점에서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이 방향성을 잡고 미래를 올바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2020년부터는 더더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와 모바일을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새롭게 출간된 따끈따끈한 도서인 만큼, 2020년을 예측하고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도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이렇게 평가해볼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실지도 궁금합니다. 혹시나 책을 더 알아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아래 배너를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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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LG V50s를 구입하기 전 꼭 봐야만 하는 개봉 실사용 후기


엘지전자가 요즘 야심차게 밀고 있는 폰더블 시리즈는 어느새인가 1.5세대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 업그레이드라는 말도 들려오고, 특별하게 다른 부분을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더구나 역대급 퍼포먼스와 배터리, 카메라 성능을 품은 아이폰11이 99만원부터 시작하면서 더욱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LG V50s 씽큐가 등장했고, 출시되었지만, 과연 이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생각에 잠긴 분들도 많더라고요.




LG V50s 첫번째 리뷰는 구입하기 전 꼭 봐야만 하는 개봉기 겸 실사용 소감으로 소개를 해드릴 예정이니까, 고민이 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기기적인 마감과 완성도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LG V50s는 완성도가 상당합니다. 굳이 듀얼 스크린이 아니더라도 기기 자체의 마감과 완성도, 손맛과 컬러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거죠.

컬러는 오묘하게 빛에 따라 블루 블랙으로 빛이 나고, 카메라는 단 0.1mm도 튀어나오지 않아서 더없이 심플합니다.




물론 그 심플함을 위해서 망원 렌즈를 없애버렸고, 카툭튀를 없애기 위해서 적용한 디자인은 흠집에 취약하다는 아쉬움을 주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예전부터 그랬지만 바람만 불어도 흠집이 나는 것만 같은 취약한 재질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셀프 힐링 재질은 어디다 팔아먹은 걸까요?



듀얼 스크린으로 넘어오자면 전면은 아주 작은 화면이 달려서 간단한 알림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죠.

*샤오미 미밴드보다 아쉬운 화이트 컬러 화면
*낮은 해상도, 터치 미지원의 단순 알림창
*AOD가 제외된 알림 기능만 수행하는 화면





그래서 실용적인 면에서 보자면 갤폴드처럼 외부 화면이 있는 제품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전 모델 대비 화면이 추가된 것 자체는 장점이고, 거울처럼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부면도 있지만, 하단부의 ‘LG Dual Screen’이라는 문구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대신 전체적인 마감은 정말 뛰어나고, 손으로 쥐어보면 이렇게 사용해도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가죽의 재질감과 부들한 마감이 인상적입니다.

프리스탑 힌지도 열고 닫을 때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어딘가에 놓아두고서 각도를 조절해서 영상을 보기에도 더없이 좋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특히나 화면 품질이 같아지면서 듀얼 스크린의 장점이 더욱 커지기도 했는데요. 

왜인지는 몰라도 쓸데없는 노치가 듀얼 스크린에도 남아있고, 충전 단자는 기묘한 젠더가 필수적입니다. 
*탈착이 쉬워져서 C타입으로 충전할 수도 있지만 분명 아쉬운 부분이네요.



거기다, 지문 인식을 화면으로 넣었지만 후면의 커다란 네모창은 왜 그렇게 넓어야만 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이제 실사용으로 넘어가 보자면, 전면 셀피는 정말 크게 발전했습니다. 그냥 찍어봐도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드는 거죠.





거기다 U자형 노치는 정말 슬림해져서 좋았는데요. 후면 카메라도 제법 만족스럽고 촬영할 때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서 셀피를 찍거나 다양한 각도로 찍어볼 수 있는 점도 좋더라고요.

추가적으로, 듀얼 스크린을 열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할 앱을 설정할 수도 있어서 일정이나 계산기, 앱이나 게임까지도 바로 실행이 되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웨일 브라우저를 비롯해서 듀얼 스크린을 200% 활용하게 해주는 기능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 같아서 기대가 되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2가지 앱을 각각 최적의 화면으로 실행하고 사용하기에는 갤럭시 폴드보다 전체 화면 면적이 더 넓기도 하고 분리가 명확한 LG V50s가 더 좋더라고요.






대신, 하나의 화면을 확장하는 것은 넓은 베젤로 인해서 무언가 구식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놓아두고 영상을 틀어둘 때, 영상을 보면서 게임이나 웹서핑을 할 때, 2개의 앱을 켜서 보고 메모하거나 활용할 때 유용했습니다.

물론, 갤폴드처럼 좌우에 분할된 키보드가 나타나지 않으니까 그 점에서는 확실한 마이너스가 되더라고요.






화면이 FHD라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색감이나 다른 부분에서 장점이 크고, 또 픽셀이 도드라질 정도로 아쉽지도 않았는데요.

퍼포먼스는 스냅드래곤 855라서 아쉬울 것이 없고, 예전보다 더 쉬워진 탈착으로 싱글로 사용하거나 듀얼로 사용하는 작업 모두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폰11과 비교해보자면 절대적인 퍼포먼스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노치가 더 작고, 듀얼 화면 활용 기능이나 안드로이드 자유도, 개인 커스텀 기능에서 장점이 되더라고요.

대신 출고 가격이 더 비싸고, 디자인이나 컬러 선택지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요즘 컬러 마케팅은 필수인데 엘지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죠.

거기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컨셉이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 저격은 아니라는 점도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와 비교하자면 가격적인 장점이 있고, 작은 노치, 듀얼 스크린 활용성, 화면 지문 인식으로 편리한 잠금 해제가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퍼포먼스를 비롯해 디자인에서 큰 마이너스가 될 것 같더라고요. 물론, 더 가볍고 플랫한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은 장점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기에는 가격적인 차이가 100만원을 넘기도 하니까 논외로 두고서, 갤럭시노트10 및 갤럭시S10과 비교하자면 비슷한 가격대에서 듀얼 화면과 플랫한 카메라를 품었다는 점, 스냅드래곤 855를 사용했다는 점이 장점이 아닐까 하네요.

하지만 노트10에는 있는 S펜이 없고, S10 시리즈처럼 더 얇은 베젤도 없다는 점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컬러 선택지도 아쉬웠고요.





LG V50s를 구입해도 좋을 분들은 명확합니다.

*듀얼 화면이 필요한 분들
*완전 플랫한 디자인을 찾았던 분들
*엣지가 아닌 대화면 폰이 필요한 분들
*3.5mm 유선 단자가 필요한 분들




그래서 게임을 자주 하거나, 유선으로 고음질 음악 감상을 하려고 하시거나, 왜곡 없이 플랫한 화면으로 작업을 하려는 분들이라면 LG V50s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거죠.

물론 후면뿐만 아니라 화면도 흠집에 약하다는 점과, 처음 사용하면 보호 필름이 어디에도 붙여져 있지 않아서 흠집에 대한 염려가 된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거기다, 카메라 모드 전환 시 딜레이가 있는 편이고 설정은 많지만 접근성이 낮아서 아쉬움도 있더라고요.





제가 사용해본 LG V50s의 장점과 단점은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사용 중에 느끼신 장점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LG V50s를 더 많이 만져보고 또 비교해보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