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7일 금요일

2분 음파 전동칫솔 추천, 치카팁스로 깨끗하게 양치하는 방법 ‘Chikatips’


일상 속에서 매일 하는 일이면서도 소홀히 하기 쉬운 양치질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금의 도움은 필요할지 모릅니다. 사실 칫솔도 양치질을 위한 도구 가운데 하나이고 치약도 마찬가지죠.






요즘에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거기에 더해서 기본적인 칫솔질 자체를 조금 다르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동칫솔로 더 빠르고 깨끗하게 양치질을 해볼 수 있는거죠.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2분 음파 전동 칫솔로 2분 동안 연속으로 진동을 해서 습관도 만들어줬는데요.




#1. 주요 특징
쿼드 타이머 기능으로 30초마다 알려주는 기능
총 2분 동안 양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타이머
전용 홀더를 활용해서 위생적인 거치 기능 제공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칫솔 디자인
전용 케이스를 활용한 편리한 휴대성 제공




#2. 첫인상
처음 만져본 인상이라면 우선 포장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서 신뢰감이 들기도 했고, 서랍식으로 열어서 따로 구분된 파티션도 만족스럽더라고요.

여담이지만 처음부터 여분의 칫솔을 포함하는 방식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구성품이 알차면서도 건전지 또한 2개 세트로 들어있는데 하나만 넣으면 되니까 여분이 하나 더 있는 셈이죠.

실버 컬러는 무난한 느낌이고 로즈 골드는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블랙 컬러는 정말 차별화된 느낌을 주더라고요.

칫솔모까지 검은색으로 된 제품은 잘 못 봤는데 이 점에서 다른거죠.




#3. 첫 사용
처음 사용해본 결과 진동 모드는 별도로 있지 않고 켜고 끄기만 있었는데요. 사용해보니까 스트레스 없이 사용하기에 딱 적합한 정도의 진동이 느껴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진동이 과하지도 않고 너무 약하지도 않으니까 편하게 쓸 수 있는거죠.







손으로 쥐었을 때 아노다이징 처리가 된 표면이 매끄럽게 만져저서 손맛도 괜찮았는데요.

전체적으로 마감이 뛰어났고, 칫솔모가 부들부들하면서도 2중으로 되어서 미세모와 함께 칫솔질에 적합한 정도로 다듬어져서 만족스럽더라고요.





거기다 칫솔모가 있는 헤드 부분은 약간의 탄성이 있고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서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뿐 아니라 편안한 칫솔질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칫솔모 자체가 엄청 뛰어나거나 차별화가 되는 것은 아닌데, 일부 저가형 전동칫솔처럼 단순히 칫솔모만 넣어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만족스러운거죠.




http://bit.ly/2TOjM4X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은 실링 처리가 잘 되어서 물 샐 틈이 없었고, 헤드 교체는 가볍게 옆을 잡아서 당기면 되니까 간편했는데요.

여행용 케이스의 경우는 뒤집어서 살짝만 흔들어도 쉽게 빠지기도 하고 사용 후 물을 털기 전에 넣으면 물이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 같아서 말린 후에 넣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4. 평가
디자인 :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디자인 제공

칫솔모 : 특별하지 않고 특별히 아쉽지도 않게 균형을 잘 잡은 칫솔모는 자극 없이 편안한 사용 가능



 

배터리 : 오래 지속될 뿐 아니라 여분 배터리 하나 더 있어서 교체 밍 유지 보수 비용을 줄여줘서 만족스러움

방수 : IPX7 방수로 1m 이내 물속에서 30분까지 견디는 수준의 방수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내구성 제공




그립감 : 편안한 듯, 인체 공학적이지는 않지만 가볍고 부들부들해서 들고 사용하기 편함

진동 : 적당한 느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진동, 모드가 다양하지 않은 아쉬움





홀더 : 3M 접착 방식으로 위치 및 각도 선정을 잘 할 필요성, 고리 방식으로 띄워지며 고정되는 아이디어 좋음

타이머 : 30초마다 0.5초 정도 멈춰서 시간을 알려주니까 칫솔질을 위치별로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편함

케이스 : 사실상 케이스라기보다는 커버에 가까운 느낌, 일체감 있고 가볍게 사용하기는 좋으나 가방 속에서 분리될 것 같기도 함




#5. 총평
치카팁스 2분 음파 전동칫솔은 2분 동안 빠르게 칫솔질을 하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제공해줬는데요.

2분 음파 전동칫솔 특유의 진동은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거슬리지 않을 정도였고 소음도 엄청 낮았습니다.




특히 손에 전달되는 진동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쥐고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더라고요.

치카팁스 2분 음파 전동칫솔을 활용한다면 칫솔 시간을 줄여주고 더 건강한 치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배너를 통해 보실 수 있으니까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http://bit.ly/2TOjM4X










갤럭시S20 울트라 케이스 언박싱! 숨겨진 디자인 속에 숨겨진 디테일과 아쉬움


사실상 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된 갤럭시S20에 더 이상 숨겨진 내용이 있을까 싶지만, 아직까지는 ‘One More Thing’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갤럭시S20 정식 출시에 앞서서 갤럭시S20 울트라 케이스 언박싱으로 디자인을 살펴보고 디테일과 아쉬움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1. 역대급 카메라 크기
갤럭시S20은 카메라가 커졌고, 갤럭시S20+는 카메라가 더 커진데 더해, 갤럭시S20 울트라는 엄청 더 커진거죠.

아이폰11 프로의 카메라가 크다고 비난했던 것이 민망할 정도로 정말 크고 우람한 카메라 영역을 자랑했는데요.






1:1로 비교를 해본 결과, 갤럭시S20 울트라의 카메라는 엄청 커진 아이폰11 프로 카메라가 오히려 왜소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갤럭시 노트10+와 비교하더라도 차이는 심했는데요. 심지어 가장 작은  갤럭시S20 기본 모델과도 차이가 나는 정도인거죠.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더라도 차이는 상당했고, 갤럭시S9과 비교하면 더욱 큰 차이가 나왔는데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아이폰11 프로처럼 카툭툭튀가 아니라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2. 버튼 디자인
 - 갤노트10은 좌측에 몰빵한 버튼 디자인, 갤럭시S20 시리즈는 우측에 몰빵한 버튼 디자인

 - 사용자 경험이 6개월 만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가는 것은 아쉽게 다가옴

 - 오른쪽에 버튼이 몰려있는 것 자체는 환경할만함

 - 전원 버튼은 아이폰의 전원 버튼보다 아래쪽에 있어서 누르기 쉽지만 볼륨 버튼이 너무 위에 있음

 - 갤럭시S20 울트라의 볼륨 버튼이 너무 높아서 손의 위치를 바꿔가며 누르기 불편함




#3. 홀 디자인

 - 상단부 마이크 홀은 위치가 미묘하게 다름

 - 하단부는 간격 및 구성이 거의 동일함

 - 왼쪽에 마이크, 중앙에 충전 단자, 오른쪽에 스피커 홀로 구성되어 있음




#4. 크기 차이
케이스를 겹쳐본 결과, 갤럭시S20은 갤럭시S20+와 비교해서 여유로울 정도로 크기 차이가 났습니다.

갤럭시S20+의 경우 갤럭시S20 울트라와 미묘한 정도의 크기 차이만 있었는데요.






대신 갤럭시S20 울트라는 더 두껍기 때문에 가장 크고 묵직하고 두꺼운 갤럭시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갤럭시S20 울트라 케이스는 갤럭시노트10+가 쏙 들어가는 크기였는데요. 모서리 부분의 곡률을 제외하면 기기의 크기는 전체적으로 비슷한거죠.




아마도 베젤이 더 줄어들면서 화면으로 더욱 꽉 찬 갤럭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비교한 결과, 가로는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더 뭉툭했고, 세로는 살짝 여유 공간이 있었습니다.






V50s는 쏙 들어가서 너비가 더 작거나 비슷하고 높이는 여전히 차이가 있었는데요.

갤럭시 폴드는 역시나 좌우 너비의 차이가 상당했고, 세로 높이 역시 갤럭시S20 울트라가 더 길어서 역대급 크기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더라고요.




#5. 총평 정리
정리해보자면 갤럭시S20은 작고 슬림해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였지만 갤럭시S20+는 제법 크고, 갤럭시S20 울트라는 엄청 크고 긴 디자인인거죠.

두께감은 케이스 두께를 감안해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당장은 갤럭시 노트10+보다 더 큰 화면과 역대급 크기를 자랑할 것 같았습니다.



 

물론, 갤럭시S20 울트라가 이 정도 크기라면 갤럭시 노트20은 얼마나 더 클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보다 보니까 갤럭시S20 울트라의 카메라 면적이 너무 크고 넓어서 그런지 확실히 갤럭시S20 기본형 모델은 카메라가 성능에서 아쉽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삼성이 이것을 노린거라면 확실히 실제품에서는 차이가 더욱 커서 확실히 체감될 것 같기도 합니다.

보다 확실한 것은 실물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크기와 특히 카메라의 존재감을 보니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갤럭시S20 시리즈의 공개 이후 과연 기대감을 채워줄만한 제품이었을지 살펴보고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9만원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타오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폰 TT-BH22K 사용기


사실 전 타오트로닉스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좀 찾아보니까 타오트로닉스의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노캔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사운드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조사의 설명에 의하면, 노이즈캔슬링뿐 아니라 블루투스에 특화되어 있는 글로벌 음향 전문 브랜드라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가성비가 타오트로닉스의 특징이라는데요.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이미 아마존 초이스에서 수상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 상황에 맞춰 업그레이드해서 출시된 건데요.

가성비도 좋고 기술력도 보장되어 있는 음향 브랜드라니까 리뷰 제안이 들어온 타오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폰이 기대됐습니다.




타오트로닉스 TT-BH22K라는 모델명을 가진 10만원 이하의 블루투스 헤드폰인데요. 사실 1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서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는 유무선 헤드폰이 거의 없죠.

경쟁자가 없는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폰이니까, 그냥 대충 노이즈캔슬링 기능 넣고 소리도 그냥저냥 나오게 만든 건 아닐까 걱정이 살짝 되기도 했습니다.






첫인상부터 자세한 장단점까지 차근차근 다루기에 앞서, 먼저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에 대한 결론부터 내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저음과 고음이 두드러지는 20만원대 헤드폰 수준의 가성비 사운드
- 타오트로닉스 이어폰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쓸만한 노이즈캔슬링
- SBC 코덱과 블루투스 4.2지만 우수한 싱크와 안정성
- 역대급으로 가볍고 압박감 없는 착용감 (60호 이상은 착용이 어려움)
- 30시간 사용시간 + 유선으로 배터리 걱정 없는 헤드폰




따라서 추천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데요. 비추천 사용자는 제품을 제대로 평가한 후 마지막에 정리해드릴게요.

추천 사용자
- 저렴한 가격에 노이즈캔슬링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
- 독서실보다 카페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 음질이 중요하지만 매니아까진 아닌 분들.
- 집에서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휴대하며 사용하실 분들.
- 장거리 출장 혹은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 많은 분들.
- 헤드폰은 편안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처음 이 블루투스 헤드폰이 도착했을 때, 포장박스가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 심플한 구성이라서 좋았는데요.

언박싱을 해본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의 첫인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우치도 아니고 무려 하드케이스!
- 사이즈가 넉넉해서 케이블과 헤드폰을 넣기 편하다.
-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스위블+폴딩 구조의 헤드폰
- 굉장히 말랑말랑한 이어쿠션과 헤어밴드.
- 약간 플라스틱 같은 재질감, 비싸 보이는 디자인은 아니다.
- 노이즈캔슬링 스위치가 별도로 존재한다.
- 헤드폰 전원을 켜지 않고도 노캔을 활성화할 수 있다!
- 화이트노이즈가 약간 있다.
- 재생 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켜고 끈다.
- 무게도 가벼운데 착용했을 때 압박감이 거의 없다!
- 헤어밴드의 길이를 양쪽에 동일하게 맞출 수 있다.
- 확장할 수 있는 밴드의 길이가 짧은 편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기본스펙과 노이즈캔슬링, 사운드, 블루투스의 사용성, 그리고 그 밖의 실사용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스펙
모델명 :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TT-BH22K
정품 가격 : 99,000원
드라이버 :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주파수 범위 : 20-20kHz
블루투스 : 4.2V
코덱 : SBC
사용시간 : 최대 25-30시간
소음 감쇠 : 어드밴스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노이즈캔슬링 성능 : 15-30dB




노이즈캔슬링
먼저 제가 그동안 사용해봤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어폰들과 비교해서 이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칭찬해
10만원도 안 하는 헤드폰으로 노이즈캔슬링을!
음악을 재생하지 않아도 노이즈캔슬링 활성화 가능
카페에서 집중도를 높여주는 정도의 소음 감쇠

적절해
대략 10dB 정도 감소되는 노이즈 캔슬링
먹먹한 느낌의 에어팟 프로보다 훨씬 적다.
두통 없이 가볍지만 유의미한 소음 차단.
멜로디에 외부음이 섞여 들어오지 않게 해준다.
화이트 노이즈가 있지만 거슬리진 않다.

아쉬워
편안하지만 차음성에선 아쉬운 이어컵.
음역대별로 소음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노캔 성능이 타오트로닉스 이어폰만큼은 아니다.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10만원이하 블루투스 헤드폰이면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있죠. 사실 다른 대안이 딱히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노이즈캔슬링 퍼포먼스가 쓸만했는데요.






우선 노이즈캔슬링 스위치가 헤드폰 전원과 분리되어서 독자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헤드폰 전원과 상관없이 노이즈캔슬링을 활성화할 수 있어요.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는 일상용 소음 차단 수준으로, 유명한 고가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들에 비해서 약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에어팟프로에 비해서도 약하고, 타오트로닉스 커널형 노이즈캔슬링 이어폰보다도 소음 차단율은 떨어집니다.




대신 가벼운 일상용 노이즈캔슬링 치고는 조금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30만원 이상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들이 외부 소리를 아예 단절시켜 버리는 정도라면,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음악 멜로디에 외부 소리가 섞여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정도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dbkorea/products/4463192329
 

저는 주로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 이 헤드폰을 사용했는데, 주변의 소리를 아예 없애버리는 건 아니고, 주변 소리 때문에 집중이 방해되지 않게 외부 소리를 가려주더라고요.

먹먹함도 거의 없어서, 공부하기엔 이 정도 소음 감쇄가 딱 적절한 거 같습니다. 독서실보다 약간 조용한 카페에서 집중이 더 잘되는 분이라면 딱 맞을 거 같네요.

하지만 노이즈캔슬링을 켜지 않았을 때는 차음이 잘되지 않고, 또 100Hz 이하 / 500-1000Hz 대역의 소리는 차단이 거의 되지 않고, 100-500Hz / 1000-20000Hz 대역의 소리 위주로 걸러준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운드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는 헤드폰은 사운드가 약할 거라 생각하기 마련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냥 듣기에는 비츠 스튜디오3 대신 사용하기에도 아쉬움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20만원 중반대인 JBL 온이어 헤드폰과 잠깐 비교를 해봤습니다.




타오트로닉스가 나은 점
중저음의 부드럽고 강한 진동
넓게 퍼지는 공간감
속삭이는 보컬의 목소리를 더 생생하게 표현
대중음악에 최적화된 사운드
+ 노이즈 캔슬링 / 편안한 착용감

JBL 헤드폰이 나은 점
무선연결 시에도 강렬한 초고음
전반적으로 훨씬 강한 음압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는 균형감

지인들의 소감
JBL 헤드폰의 소리가 더 크다.
남자 보컬 소리는 타오트로닉스가 더 매력있다.
타오트로닉스가 조금 더 넓게 퍼지는 느낌이다.
고음은 JBL헤드폰이 더 강하다.
솔직히 따로 들으면 차이를 모르겠다.
사실 동시에 비교해도 뭐가 더 좋은 건지 잘 모르겠다.




위 비교는 갤럭시S10에 두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한 상태에서, 번갈아가며 몇 곡을 들어본 내용인데요.

매니아층을 위해서 소리의 완성도 문제로 들어가자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30만원 이하 헤드폰을 사용하는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는 20만원대 JBL 헤드폰보다 타오트로닉스 헤드폰에서 장점을 더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타오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폰의 청음 소감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오트로닉스 사운드 평가
귀가 편안하니까 소리도 편한 느낌.
가벼운 착용감과 달리 중저음은 기대 이상이다.
중저음이 과하게 두드러지진 않지만 울림과 잔향감이 충분히 좋다.
하지만 40만원대 헤드폰들만큼의 깨끗하고 묵직한 저음은 아니다.
보컬의 목소리와 배경음 사이의 분리도, 공간감이 준수하다.
유선과 무선의 음질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의외로 고음에 강하다. 그래프 상으로도 고음이 가장 두드러진다.
무선 연결일 때 초고음부가 선명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일반 대중음악은 커버하지만 오케스트라를 듣는 분들은 무선연결이 아쉬울 수 있다.
톤 밸런스도 충분히 좋고, 왜곡도 거의 없는 편이다.
20만원대 헤드폰을 찾는 분들도 만족할만한 사운드.
한마디로, 음질만 놓고 봐도 가성비가 좋다.




블루투스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의 스펙에서 아쉬운 점을 발견하셨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코덱으로 SBC만 지원한다는 점이죠.

SBC가 좋냐 APT-X가 좋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APT-X가 좋습니다. 하지만 그건 리시버가 동일할 때, 차후의 이야기죠. 코덱보다 중요한 건 하드웨어, 블루투스 리시버입니다.





갤럭시S10과 함께 사용중인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동영상 레이턴시, 혹은 동영상 싱크가 에어팟 수준으로 정확합니다.

매번 이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유튜브와 인강을 듣고 있지만, 한 번도 싱크가 신경 쓰인 적이 없었습니다. 싱크에 집중해봐도 무선치고는 최상급이라 아쉬울 게 없었는데요.





맥북 프로와 연결했을 때도 동영상 싱크가 정말 잘 맞았지만, 파이널컷 프로로 영상 작업을 할 때는 딜레이가 조금 많이 느껴졌습니다.

유선 대비 음질 변화도 거의 없다는 리뷰가 많은데요. 초고음부의 소리가 약해지긴 하지만 일반적인 스트리밍 음악에서는 아마 차이를 못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혹시나 차이가 느껴진다면 고음질이 필요할 땐 유선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4.2 버전이지만 연결 안정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연결이 불안정해진 적이 없었고, 8m 정도 거리에 장애물 정도는 무난하게 연결해줬습니다.

오토페어링을 지원하고, 전원을 껐다가 다시 3초정도 전원 버튼을 눌러서 다른 기기와 재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페어링 전환 방식이 최신 방식은 아니죠. 그런데 연결이 정확하고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연결한 적이 있는 기기라면, 다른 기기와 연결이 끊어졌을 때 다시 자동 연결됩니다.




실사용 소감
가장 중요한 노이즈캔슬링, 음질, 블루투스 사용성을 놓고 봤을 때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착용감과 배터리 타임은 더 만족스럽습니다. 전반적인 실사용 경험도 준수했는데요.




가벼운 착용감을 기준으로만 보면 역대급입니다. 압박감 거의 없거든요. 장기간 착용할 때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헤드폰들 중에 제일 편안한 것 같네요.

그리고 쿠션도 정말 말랑말랑해서 제가 사용하는 헤드폰들 중에 비츠 스튜디오3 다음으로 쿠션이 편안했습니다.

대신 이어컵을 통한 차음성은 적어서 아쉽네요.





착용했을 때 요다현상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하지만 헤드폰 디자인 자체가 그렇게 예쁘진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밴드길이를 양쪽에 동일하게 맞출 수 있고, 두상에 맞춰서 헤드가 돌아가는 스위블 구조와 쉽게 보관할 수 있는 폴딩 구조도 갖추고 있어서 실용성은 좋습니다.





그리고 센스 있게 왼편에 점자를 새겨놨는데요. 찾아보니까 W를 가리키는 점자인 거 같던데, 다른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드케이스는 대만족입니다.




배터리 타임은 스펙상으로 최대 30시간인데요.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지 않았을 때는 30시간, 활성화하면 30시간입니다.

제가 이 헤드폰으로 10시간 이상 음악과 영상을 봤고, 실수로 전원이랑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끄지 않고 잠드는 경우도 있었는데, 아직 배터리가 40% 남았더라고요.




먼 나라로 출장 갈 때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또 5분 충전에 2시간 사용, 3시간 완충이라는 스펙도 갖추고 있는데, 아쉬운 건 충전 단자가 아직 5핀이라는 겁니다.




기기 자체에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표시는 없습니다. 조금 아쉽죠. 대신 충전할 때 충전 상태를 LED 색상으로 알려주긴 합니다.

추가로, 갤럭시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음량 조절이 별도였습니다. 헤드폰의 음량을 올리면 소리가 커지긴 하는데 스마트폰의 음량이 움직이진 않았어요. 




최대 음량을 조절하는데 한계가 있는거죠.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핸즈프리 통화도 지원하는데, 실내에서 통화할 때는 대화하는데 무리가 없더라고요. 대신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타오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9만원대 헤드폰이다보니까 고가의 헤드폰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쉬움들이 보일 것 같습니다. 





- 소리에 정말 예민하시거나
- 헤드폰 자체 차음성이 중요하거나
- 타오트로닉스 이어폰 수준의 노캔을 기대하거나
- 미안한 말씀이지만 머리가 60호 이상으로 크시다면

타오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폰을 추천해드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사운드 괜찮고, 비슷한 가격대엔 선택지가 없는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고, 블루투스가 스펙적으로는 아쉬워도 체감 성능은 준수하죠. 착용감도 편안하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카페에서 사용할 때 진짜 좋았어요. 모든 카페가 적당한 수준의 소음을 유지하는 것도 아니고, 음악이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타오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무선이니까 마찰음도 없고 먹먹함도 적고 소음도 적당하게 줄여주니까 집중하기 좋더라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유용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음을 완전히 차단해주는 헤드폰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요.




결론적으로 타오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 만족할만한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고, 가격으로 용서할 수 없는 아쉬움도 없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추천 사용자에 해당되신다면 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dbkorea/products/446319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