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레노버 35만원짜리 노트북 솔직 사용기, 의외의 생산성과 어쩔 수 없는 아쉬움


예전 중저가 노트북을 사용중이시라면, 지금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속도가 노트북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모바일기기는 교체 주기가 짧고 상향평준화가 된지도 시간이 많이 흘렀다보니까, 교체주기가 긴 노트북 보다 모바일 기기가 더 빠른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웹서핑이나 영상 시청의 쾌적함에 있어서는 말이죠. 







그러면 신상 중저가 노트북은 어떨까요? 여전히 답답한 속도를 벗어나지 못했을까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35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입니다.




처음 이 제품 리뷰를 제안받았을 때 기대한 건, ‘키보드’와 ‘확장성’이었는데요. 사실 50만원 이하의 중저가 노트북에게 고품질 디스플레이나 고성능을 기대할 순 없기 때문이죠.

어떤 사용성을 제공해줬는지 스펙을 알아본 다음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스펙
제품명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
CPU : 인텔 펜티엄 5405U (2.3GHz) / 듀얼코어, 위스키레이크
GPU : UHD 610
RAM : 4GB DDR4 (확장 가능)
저장장치 : 128GB SSD (확장 가능)
디스플레이 : 1920x1080(FHD) / 논글레어 패널
포트 : USB 3.0 Type-C / 오디오 잭 / USB 3.0 x2 / HDMI / LAN 포트
두께 : 22.9mm
무게 : 1.85kg
운영체제 : 윈도우 미포함
출고가 : 499,000원
할인가 : 356,000원 (쿠폰 적용가)


 

#1. 실사용 성능
표본이 거의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PASS마크에 의하면 8세대 인텔코어 i5-8250U의 절반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CPU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건지, 아니면 내부적으로 잘 다듬어진 건지, 사용성이 벤치마크 점수를 보고 생각했던 성능보다 훨씬 쾌적했습니다.






가벼운 문서 작업, 유튜브 영상 시청, 일반적인 웹서핑을 할 때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화면 분할 작업과 멀티 가상 데스크탑 사용도 버벅거림 없이 수행해줬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일, 이를테면 고사양 게임이나 캐드와 같은 작업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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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과제용 혹은 사무용 노트북으로 가볍게 사용하기엔 성능이 부족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SSD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파일을 저장 및 관리하고, 가벼운 문서작업을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생산적인 키보드
레노버 노트북들이 전반적으로 키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 노트북도 저렴하지만 키감이 좋지 않을까 기대했는데요. 정답이었습니다.

키감이 중저가 노트북답지 않아요. 키 소음은 조용하고, 반발력과 깊이감 적절합니다. 맥북의 나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깊이감이 약간은 어색했지만, 다른 사용자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풀사이즈 키보드를 적용했는데, 엑셀 등 특정 문서 작업을 할 때 필수적인 요소죠.

그리고 키보드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습니다. 스페이스바 키의 어디를 누르든 깊이감이 동일해요.

터치패드도 마찬가지인데요. 매끄러운 재질을 사용했고, 가볍게 누를 수 있지만, 소리는 가볍지 않은 클릭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터치패드를 누르는데 하판 전체가 움직이는 느낌도 없네요.




#3. 마감 완성도
우선 책상에 내려놨을 땐 한 손으로 가볍게 상판을 열 수 있습니다.

또 각도가 거의 180도 가까이 펼쳐지는데도 힌지가 헐겁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단자 마감도 만족스러운데요. 각 포트에 여러 케이블을 꽂고 빼봤을 때, 헐겁지도 빡빡하지도 않은 딱 적절한 감도였습니다. 그리고 캔싱턴 락도 빼놓지 않았네요.

하판은 굉장히 단단하지만, 상판은 약간 빈 느낌이 듭니다.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웹캠 부분인데요. 웹캠에 커버가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으니까 해킹에 의한 염려가 없는 거죠. 디자인도 팝업형태보다 훨씬 깔끔합니다.




#4. 보는 맛과 듣는 맛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의 디스플레이는 제가 생각했던 수준보다는 약간 더 나았습니다.

일단 시야각은 좋지 않습니다. 위아래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뿌옇게 보일 수 있어요.

반면 패널 속 화면의 화질과 밝기는 준수했는데요. 밝기가 밝아서 시야각이 좋지 않음에도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일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실내에서는요.




그리고 베젤이 맥북 수준으로 얇은 것도 칭찬할만 합니다.

반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의 사운드는 중저가 노트북 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는데요. 헤드폰 사운드뿐 아니라 자체 스피커 성능도 준수했습니다.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운드보다는 출력이나 음질 면에서 더 나은 수준이었는데요. 간단하게 영화를 볼 땐 자체 스피커로 재생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5. 배터리 타임
향상된 성능 모드, 100% 밝기 상태로, 1시간동안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봤습니다. 유튜브 영상 시청, 웹서핑, 문서 작업, SSD 벤치마크 측정 등의 작업으로 쉼 없이 굴렸는데요.

배터리가 30%가량 감소했습니다.




또 향상된 배터리 모드, 100% 밝기로, 유튜브 영상을 1시간 20분간 재생했을 땐 26% 감소했습니다. 대략 5시간 동안 영상 재생을 할 수 있겠네요.

무슨 작업을 하든 충전 어댑터를 반드시 휴대해야 하는 일반 중저가 노트북들과 달리,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는 충전 어댑터 없이 몇 시간은 버틸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충전 속도는 1시간 20분 동안 60% 정도 충전되는 수준입니다.
 

✎ 전체적으로 깔끔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였는데요. 약간 딱딱해 보이기도 하네요.
  
✎ 정면에서 보면 괜찮지만 시야각이 좁아 옆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면 약간 어두운 느낌을 주기도 하죠.

✎ 벤치마킹을 돌려보니 사무용 PC에 적합한 점수가 나오기도 했죠.

✎ 뿐만 아니라 마감이 상당히 좋았고, 특히 각 포트에 연결시 적당한 감도로 설계됐습니다.



#6. 주관적인 평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는 비록 3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중저가 노트북이지만, 그보다 비싼 최신 태블릿들보다 문서 작업, 분할 작업, 멀티태스킹 등 생산적인 작업을 할 때 훨씬 쾌적한 사용성을 제공해줬습니다.

태블릿 대비 노트북이 가지는 장점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의 성능이 일반 작업을 할 때 무리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무난한 성능과 키보드의 완성도, 다양한 포트를 통한 확장성이 없었다면, 플랫폼만 노트북이지 노트북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죠.




특히 단자가 LAN 포트, HDMI부터 해서 C타입 포트까지 있다는 것도 칭찬할만하죠.

제품 자체는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할만한데요.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A/S도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하지 않은 성능과 가격의 노트북, 그중에서도 사용이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가격 대비 성능이 준수한 노트북을 찾았다면,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인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WL 모델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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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국내 최초, 음성인식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등장!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음성인식, 얼굴인식, 지문인식 등 수많은 인식장치들로 인해 생활이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그런데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만큼은 인식과는 거리가 멀었죠.

그런데 드디어 음성인식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가 등장했습니다. 핸드폰을 거치대에 억지로 끼워 넣거나 가까이 가져다 대야 열리던 차량용 거치대의 놀라운 발전인데요.







국내 최초 한국어 음성안내,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가 그 주인공입니다. 과연 어떤 사용성을 주었을까요?



#1. 음성인식 & 적외선 센서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는 말하고 거치만 하면 고속 충전까지 되는 신박한 차량용 무선충전기입니다.

음성인식이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오토닉”이라고 부르면 알림음을 들려주며 LED 불빛이 반짝이게 되는데, 이때 “열어줘”라고 말하면 거치대 양옆이 스르륵 열립니다.





핸드폰이나 사물을 인지하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적외선 센서는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수시로 열리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는 적외선 인식 범위가 더욱 정확해 수시로 열릴 일이 없도록 업그레이드되어 있습니다.




빛에 영향을 받아 가끔씩 혼자서 그립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외선 센서 기능을 잠가둘 수 있는데요.

하단의 초록색 버튼을 길게 3초 정도 클릭하면 “적외선 센서를 종료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적외선 센서 기능이 잠기게 됩니다. 반대로 잠긴 상태에서 잠금 버튼을 길게 3초 클릭하면 “적외선 센서가 작동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적외선 센서가 잠금 해제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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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을 사용하고 싶지 않을 때는 하단의 초록색 버튼을 한 번 클릭하면 “음성 인식을 종료합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면서 보이스 기능이 잠기게 되며, 잠금 버튼을 한 번 더 클릭하면 “음성인식을 시작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보이스 잠금이 해제됩니다.

물론 동시에 잠금도 가능하며, 동시 잠금 해제 시에는 각 잠금 클릭 방식을 한 번씩 클릭하면 해제가 가능하죠.




#2. 기능
예비 전력 저장 시스템이 있어 차 시동을 끈 이후(전류 중단)에도 남은 잔량으로 3,4번 정도 그립 작동이 가능합니다. 센스 있는 기능이네요.

차량용 무선 충전기나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사용하다 보면 거치대가 너무 확 열려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염려가 있죠.





하지만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는 거치한 디바이스의 너비에 맞게 계산되어 열리는 그립 시스템인 오픈 그립 기능도 품고 있어서 운전 시에도 낙하율이 낮아 안전하게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3. 고속 무선 충전
단순히 핸드폰 거치대 역할만 하는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충전선을 꽂아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거치대는 더 이상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핸드폰 거치뿐만 아니라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해야 제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고속 충전 케이블만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빠르게 충전해 볼 수 있습니다.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는 10W까지 지원 가능해 일반 무선충전보다 빠른 충전이 가능하죠.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SAMSUNG
고속 무선 충전(9W)
갤럭시 노트9 / 8 / 7 / FE / 5 / 갤럭시 S9+ / S9 / 갤럭시 S8+ / S8 / 갤럭시 S7 엣지 / S7 / 갤럭시 S6 엣지+
고속 무선 충전(12W)
갤럭시 S10 / S10+ / S10E
일반 무선 충전(5W)
갤럭시 S6 / S6 엣지


APPLE
일반 무선 충전(7.5W)
아이폰 XS MAX / XS / XR / X / 8+ / 8


LG
고속 무선 충전(15W)
V40 / 30 / G7 / G6+ / 넥서스 4 / 5 / 6 / SKY IM-100


오토닉 보이스는 10W까지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갤럭시 신기종과 LG 15W 이상 지원 충전 기종은 일반 무선 충전만 가능합니다.




#4. 실사용
차량에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를 장착해 보았는데요. 송풍구 + 대시보드 젤패드 거치대가 둘 다 증정되기 때문에 사용성에 따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송풍구 거치대는 지지대가 있어서 본품의 무게로 인해 아래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해 주었죠.




젤패드 거치는 접착력이 강해서 대시보드 위나 전면 유리에 부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젤패드 거치를 더 선호해서 젤패드 거치대로 사용했는데요. 송풍구 거치대보다 더욱 안정감 있게 사용해 볼 수 있었죠.




아쉬움이라면 차량내 송풍구가 굴곡 지거나 원형 송풍구인 경우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두꺼운 케이스, 후면이 울퉁불퉁한 케이스들은 거치하거나 충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어느 누가 불러도 음성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물론 라디오 소리나 부르지도 않은 소리에 인식을 해서 혼자 LED를 깜빡이곤 했지만, 갑자기 열리는 일은 없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운행 중 혼자 깜빡이는 오토닉 보이스를 보고 싶지 않다면 앞서 언급한 방법대로 음성인식 기능을 꺼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갤럭시 S9+로 충전 실험을 진행해봤습니다.

0% -> 30분 후 15%
1시간 후 -> 31%
1시간 30분 후 -> 46%


충전 부면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12W나 15W 고속 무선 충전 스마트폰들이 늘어가는 시기에 10W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쉽기만 하네요.


✎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한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 예비 전력 저장 시스템과 오픈 그립 기능도 품고 있어 아주 편리했는데요.

✎ 안정감있게 스마트폰을 잡아줘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5. 총평
오늘 살펴본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는 국내 유일한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차량용 무선충전기였는데요.

음성인식 기능에 음성 안내, 다양한 기능들까지 품고 있어 만족스러운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였습니다.




현재 오토닉 보이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구매 시 차량용 퀄컴 3.0 듀얼 고속충전기 + 키 홀더를 증정한다고 하는데요.

상품 구매 후 사이트에 포토 상품평 기재 시 차량용 스크래치 제거제를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진행중이라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매 이벤트와 별개로 무려 5분에게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차량 무선 충전 거치대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이벤트 기간 내에 꼭 참여해 보세요.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2eyes/products/4383898820?NaPm=ct%3Djtzc4k9c%7Cci%3D8ef232f593b4787f4c7fffcd7a97d28f2cbabbdc%7Ctr%3Dslsl%7Csn%3D627795%7Cic%3D%7Chk%3Df726df7b30452e3a3b9e2f8e16ccdf84b32deaa1

http://naver.me/IDYeOSLl
https://youtu.be/EBvjO3fD_x8










이건 캐리어인가 백팩인가, 국내 단독 인케이스 여행용 가방 3종 리뷰




인케이스에서 여행용 백팩 2개와 힙색 리뷰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IT 관련 포스트인 만큼 일반 가방이면 리뷰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인케이스 코리아에서 설계해서 국내 단독으로 판매 중인 제품이라고 하길래 일단 사용해보긴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받고 보니까, 외출할 때 한 번에 여러 스마트기기를 휴대하는 저에게 딱 맞더라고요







두 인케이스 백팩은 가방 크기도 큰 편이지만, 가방 크기에 비해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포켓 파티션이 굉장히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방수도 되니까 스마트기기를 보관하기에 제격이었는데요. 



가장 큰 특징으로, 수납공간을 두 배로 늘리고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기기를 휴대하는 저에게도 편리하지만, 여행용 가방으로는 더더욱 꼭 맞는 특징들을 갖추고 있는 거죠.

우선 두 인케이스 백팩과 하나의 인케이스 힙색, 각각의 가방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켓을 기준으로 설명해볼게요.




#1. EO-Travel Backpack Diamond Ripstop
인케이스 EO 여행용 가방은 이후에 소개할 VIA 백팩에 비해 아주 약간 더 큽니다. 48x31x15 정도 규격인데요. 가방 크기 차이는 적지만 가방 자체가 유연해서 더 쉽게 더 큰 제품들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인케이스 여행용 가방의 앞부분부터 보겠습니다.


http://www.incase.kr/shop/shopdetail.html?branduid=2561512&xcode=001&mcode=002&scode=003&type=X&sort=manual&cur_code=001002003&GfDT=bmx0W14%3D





1) 전면 절반 이상의 면적인 포켓이 있습니다. 나름 미니 포켓인데도 지퍼로 열고 닫네요.

2) 이어서 메인 포켓이 있습니다. 백팩을 확장하지 않을 때는 가장 넓은 공간입니다. 바닥 폭은 7cm 정도 되는데, 딱 적합한 포켓은 아니지만 카메라들을 휴대할 때 이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이 포켓의 특징은 파티션이 다양하다는 건데요. 앞쪽으론 아이패드 미니도 들어가는 미니 포켓이 2개, 등 쪽으론 비슷한 사이즈의 망사 포켓 2개와 그 위에 4개의 파티션이 있습니다. 펜을 넣을 수 있는 포켓 2개를 포함해서요.

3) 다음 지퍼를 열기 전, 상단 손잡이 아래를 보면 작은 지퍼가 또 있습니다. 굉장히 작아 보이지만 주먹도 들어가고, 갤럭시S10e 정도는 휴대할 수 있습니다.




4) 다음 공간은 캐리어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평소엔 이 공간이 깊지 않아요. 한 4cm 정도. 그런데 그 뒤에 있는 지퍼를 열면 달라집니다. 10-11cm 정도로 늘어나는데요.




가변형 백팩 디자인 덕분에 평소엔 일반 백팩으로 사용하다가 1박 정도 여행을 하거나 짐을 많이 넣어야 할 때는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등 쪽에 있는 노트북 포켓을 보면, 지퍼를 끝까지 내려서 180도 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항 검색대에서 유용하겠네요.



이 공간 내에서도 융이 있는 노트북 포켓이 따로 구분되어 있고, 앞쪽에도 큼지막한 미니 포켓이 있습니다. 노트북 포켓 내에서도 총 세 파티션으로 나뉘는 거죠.

6) 이 인케이스 백팩의 측면을 보면 손잡이가 하나 더 있어요. 캐리어를 잠깐 열 때를 생각해보시면, 측면에 손잡이가 있을 때 가방을 가로로 열기 훨씬 간편합니다. 순간적으로 양손으로 들면 편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죠.


✎ 인케이스 EO 여행용 가방은 보이는 크기에 비해 수납공간이 넓었는데요.

 ✎ 노트북이나 맥북같은 제품들의 휴대에 매우 유용하죠.

 ✎ 상황에 따라 평소에는 일반백팩, 여행할 때에는 여행용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VIA Backpack with Diamond Ripstop
이 인케이스 백팩의 규격은 47x30x14cm 정도입니다.

수납공간의 개수는 거의 똑같은데요. 지퍼의 위치나 내부 공간이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이 백팩이 더 나은 것 같네요.


http://www.incase.kr/shop/shopdetail.html?branduid=2561510&xcode=001&mcode=002&scode=003&type=X&sort=manual&cur_code=001002003&GfDT=aWx3UQ%3D%3D





1) 전면 포켓의 지퍼가 측면에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더 깔끔한데, 지퍼의 폭이 좁으니까, EO 트래블 백팩의 해당 포켓에 비해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가 약간은 제한적이죠.

그래도 지퍼가 끝까지 내려가지 않는 덕분에, 혹시나 지퍼를 완전히 잠그지 않았을 때도 물건이 흘러내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2) 메인 포켓은 모양과 파티션이 동일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인케이스 VIA 백팩의 앞부분이 조금 더 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두께감 때문에 포켓을 완전히 열 때 약간은 더 빡빡한 느낌이 듭니다.

3) 상단의 미니 포켓도 동일한데, 사이즈가 약간 더 작습니다. 갤럭시S10e는 겨우겨우 휴대 가능하네요.


 

4) 이 파티션 역시 동일한데요. 확장했을 때 최대 12cm로 늘어납니다. 확장성이 약간 더 좋은 편이죠.

5) 노트북 포켓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파티션이 없고 포켓 전체가 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방을 여는 지퍼도 조금 달라요. 측면으로 열리고, 완전히 개방되지는 않습니다.

가방이 약간 작다 보니까 수납할 수 있는 노트북의 사이즈도 약간은 작은 편인데요. 15인치 노트북들은 널널하게 수납 가능하고, 그램17도 휴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VIA 백팩은 EO 여행용 백팩보다 약간 더 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는데요.

✎ 전면 포켓의 지퍼가 측면에 있어 더 깔끔하고 무엇보다 수납된 물건이 흘러내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 또한 VIA 여행용 가방 또한 상황에 따라 백팩, 여행용 가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3. 인케이스 힙색
개인적으로 힙색은 처음 써봤습니다. 처음엔 전대처럼 찼는데,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규격은 21.6x13x6.4cm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포켓을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http://www.incase.kr/shop/shopdetail.html?branduid=2561514&xcode=001&mcode=001&scode=003&special=1&GfDT=bmx6W18%3D


1) 전면 포켓에는 최신 스마트폰 3-4개 정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 메인 포켓의 폭은 7cm 정도인데요. 아이패드 미니가 쏙 들어가서 놀랐습니다.




전면엔 풀사이즈 지퍼 포켓과 두 개의 망사 포켓이 있고, 반대편엔 넉넉한 부피의 벨크로 포켓, 절반 사이즈의 지퍼 포켓이 있습니다. 파티션이 총 6군데로 나뉘네요.

3) 후면의 지퍼를 열면 융으로 된 미니 포켓이 있습니다. 주먹이 넉넉하게 늘어가는 부피고, 면적도 갤럭시S10e를 수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인케이스 힙색의 조금 아이러니했던 점은, 가방보다 스트랩 버클이 더 무겁다는 겁니다. 전반적으로 가볍긴 하지만요.

오즈모 포켓이나 컴팩트 카메라, 보조배터리 등 작은 제품들을 여럿 휴대할 때 특히 좋았습니다. 여행할 때도 가볍고 안전하게 물건들을 휴대할 때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인케이스 힙색 또한 생각보다 많은 포켓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 작지만 생각보다 휴대공간이 넓고, 내구성도 뛰어났죠.

 ✎ 상당히 휴대하기 좋은 크기로 활발한 활동에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4. 주관적인 평가
처음엔 세 가방 모두 그냥 까맣기만 해서 약간 별로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패턴이 있긴 하지만, 너무 기능성에만 맞춰진 게 아닌가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가방을 메어보니까 괜찮았는데요. 일단 캐주얼한 복장이든 스포티한 복장이든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가방을 멘 동생들의 비주얼이 좋아서 그런가 했지만, 제가 메어봐도 나름 봐줄만했습니다.




그리고 두 인케이스 백팩을 휴대할 때 한가지 아쉬움이 있긴 했는데요. 세로로 많이 나뉘어 있다 보니까 DSLR 카메라와 같이 정육면체에 가까운 제품들은 휴대하기가 애매했다는 점입니다. 중간에 공간을 확장하면 뭐든 들어가겠지만, 그 물건 하나를 위해서 늘리긴 조금 애매하죠.

사실 앞쪽에 있는 메인 포켓에 RX10M4 카메라를 넣을 수 있긴 했는데, 앞쪽에 있다 보니 가방이 등에 딱 붙어 있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애초에 카메라 백팩이 아니니까 당연한 거긴 하지만요.




대신 여러 짐을 넣을 때 카메라도 함께 넣는 경우에는 적합한 사용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튼튼하고 여행과 일상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백팩과 힙색을 찾았다면, 인케이스 백팩과 힙색을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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