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갤럭시S10 5G부터 G8까지 '8대 컬러 비교!' 실물 깡패는?


이미 성공한 스마트폰으로 평가받는 갤럭시S10은 삼성의 전략이 제대로 먹혔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10을 무려 4가지 제품으로 선보이면서 촘촘하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죠.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갤럭시S10 5G까지 4개나 되는 제품들이 서로 다른 크기와 화면, 장점들로 중무장한 덕분입니다.







거기다, 컬러와 재질까지 고려하자면 갤럭시S10을 선택하는 것은 제법 '괜찮은' 선택이 됩니다.

반면, LG전자가 소리소문 없이 출시한 G8은 어떨까요? 컬러는 3가지로 제법 매력적이지만, 크기는 단 하나에 그칩니다.

5G 모델은 특이하게도 거의 같은 디자인의 V50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3가지 화면 크기로 G8을 선보였다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싶지만 현재로서는 단일 모델로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이번에는 갤럭시S10 시리즈 3종과 함께 G8의 컬러 3가지를 한 번에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추가로 V50과 갤럭시S10 5G도 잠깐 가져왔으니까 비교해보실 수 있습니다.




#1. 갤럭시S10e 카나리아 옐로우
갤럭시S10e부터 시작해볼까요? 까나리 아니죠. 카나리아 옐로우 컬러는 첫인상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냥 작정하고 선택한 컬러입니다.

폰이 작아서 소화가 가능하다고 할까요? 아니면 자주 보다 보니까 소화를 했다고 착각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갤럭시S10e는 카나리아 옐로우 컬러로 매우 튀는 컬러가 되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블랙이 아니라 옐로우 컬러가 은은하게 비치면서 살짝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고급스럽기보다는 그냥 저렴해 보이기도 하고, 플래그십이라는 느낌이 적기도 합니다.




카메라 렌즈도 2개에 그치고 전체적으로 작아서 그럴까요?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제법 다듬으면서 쓸만한 폰인 만큼, 컬러가 그렇게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측면까지 옐로우 컬러가 이어지면서 일체감을 제대로 선보인 것이죠. 그러나 분명, 여전히 도전적입니다.




#2. 갤럭시S10 프리즘 그린
메인이라 부를 수 있는 갤럭시S10은 프리즘 그린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이번 프리즘 화이트와 블랙은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프리즘 그린은 이전의 갤럭시 컬러와 다르게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인데, 공간이나 빛에 따라서는 블루로 보입니다.






프리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컬러감을 선보이면서 갤럭시S10 프리즘 그린은 색다른 느낌과 만족스러운 실물 컬러를 선보였는데요.

몇몇 지인들은 갤럭시S10 프리즘 그린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든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촌스럽지 않은 그린 컬러를 찾으셨던 분들이라면 갤럭시S10 프리즘 그린이 좋을 수 있습니다.




#3. 갤럭시S10+ 세라믹 화이트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는 갤럭시S10+ 세라믹 화이트였는데요.

기기의 크기도 제법 적당하고, 카메라와의 조화도 잘 어울려서 기기적인 디자인이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고급스럽다고 할까요?






프리즘 컬러는 내부적으로 무언가 반사되는 느낌이 들었다면, 갤럭시S10+ 세라믹 화이트는 단단한 느낌과 함께 단정한 느낌으로 화이트 톤을 정리했기 때문이죠.

다만, 매장에서 만져본 세라믹 블랙은 프리즘 블랙과 구분이 힘들 뿐 아니라 지문, 유분이 너무 잘 묻고 잘 보인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프리즘 화이트와 다르게 세라믹 화이트는 골드 & 화이트 투톤으로 마감을 해서 더욱 두드러진 고급스러움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4. G8 뉴 오로라 블랙

빛이 반사되는 느낌만 놓고 보자면 단연 6가지 기기와 컬러 가운데 1등입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블랙인데, 10% 정도의 블루가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빛과 각도에 따라서 군청색이나 청록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린보다는 블루에 가까운 느낌으로 푸른색을 숨겨두고 있어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일품이었습니다.




아쉬움이라면 카메라를 숨기는 디자인으로 일체감은 높은데, 반대로 카메라가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그에 더해서, 전면의 베젤 영역이 측면까지 이어지면서 베젤이 두꺼워 보이는 아쉬움도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G8 뉴 오로라 블랙은 단정하고 세련된 컬러를 찾으셨던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포인트가 많은 컬러이기도 합니다.




#5. G8 뉴 모로칸 블루
블루 컬러를 잘 뽑아내는 LG답게, G8 뉴 모로칸 블루 역시 세련된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루 컬러이지만 그 속에 10% 정도의 블랙을 숨겨둬서 뉴 오로라 블랙과는 또 다른 멋과 맛이 있습니다.





G8 뉴 모로칸 블루는 푸른색이 빛에 따라 반짝이면서 정말 고급스러운 푸르름을 제대로 선보였는데요.

블랙 컬러가 일체감에서는 1등이었다면, 블루 컬러는 은은함으로 1등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묘하게 서로 다른 톤으로 이전 G 시리즈와는 다른 컬러감을 선보인 G8 뉴 모로칸 블루도 나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6. G8 카민 레드

개인적으로 G8 카민 레드는 G8 가운데 최애 컬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컬러이기도 하면서 눈에 띄는 강렬함을 가졌기 때문인데요.

아이폰8 플러스 프로덕트 레드, 또는 아이폰Xr 프로덕트 레드와 비교하자면 살짝 다홍색의 느낌입니다.





순수 레드가 아니라 와인 레드와 같은데요. 이전 LG 플래그십과 다른 점이라면 조금 더 붉은 톤이 들어갔다는 점이죠.

그래서 매혹적입니다. 여전히 다홍색으로 보이기도 한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빛에 반사되는 모습을 볼 때면 매료되어서 한동안 쳐다보게 만들기 때문이죠.

앞서 언급된 것처럼, G8 카민 레드는 '호불호'가 강합니다. 매우 매력적이기도 하고 고급스럽게 다가오지만, 동시에 쉽게 질리거나 실물은 다를 수 있어서 실물을 보고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독특한 컬러를 품은 갤럭시S10e 카나리아 옐로우와 공간이나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갤럭시S10 프리즘 그린

✎ 갤럭시S10+ 세라믹 화이트는 전체적인 느낌이 아주 고급스러웠는데요. G8 뉴 오로라 블랙도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G8 뉴 모로칸 블루는 은은함으로 1등을 주고 싶네요.

✎ 눈에 띄는 강렬함을 지닌 G8 카민 레드는 매혹적인 컬러이지만, 호불호가 강한 것 같습니다. V50은 일반적인 블랙 컬러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는데요. G8 뉴 오로라 블랙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7. 총평
정리를 해보자면, 갤럭시S10은 메인 컬러 테마로 '프리즘'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빛을 받아서 산란시키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폰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빛 반사가 한쪽이 아니라 양쪽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프리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독창적인 기법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리즘 화이트 컬러가 갤럭시S10의 최고 디자인과 컬러가 아닐까 싶네요.




G8은 카툭튀가 1도 없는 디자인으로 플랫하면서도 둥글둥글한 느낌을 동시에 가졌습니다.

거기다, 전체적으로 폰이 작은 느낌인데요. 일체감을 원한다면 뉴 오로라 블랙이, 세련됨을 원했다면 뉴 모로칸 블루가 좋습니다.

물론, 어디서나 튀는 컬러를 찾았다면 G8 카민 레드가 정답일 것 같네요. 다시 봐도 카민 레드는 예쁩니다.




V50은 완연한 '블랙' 컬러로, G8의 블랙 컬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각도를 바꿔봐도 완전히 블랙으로만 보이니까 더없이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10 5G 로얄 골드는 이름만큼이나 고급스러운 골드를 선보였는데요. 처음에는 촌스럽다거나 다소 답답해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다 보니까 묘하게 세라믹 화이트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었는데요.




역대급 크기와 은은한 색감을 가진 만큼, 갤럭시S10 5G 로얄 골드도 나름 괜찮은 컬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가장 예쁘고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는 무엇인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8만원짜리 애플 펜슬? 크레용, 이거 사지 마세요.


아이패드 미니5와 아이패드 에어3를 구매할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또한 아이패드 6세대의 구입을 고려 중인 분들이라면 애플 펜슬의 구매도 고려 중이실텐데요.

애플 펜슬은 12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43만원짜리 아이패드를 구입하면서 12만원짜리 펜슬을 사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애플 펜슬 1세대를 대신할 다른 선택지는 없을까요?

아쉽게도 서드파티 제품 가운데서는 공식적으로 '크레용'이 유일무이합니다.
오늘은 애플 펜슬을 대신할 크레용에 대해서 살펴볼 텐데요. 이 제품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 납작해서 잘 굴러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쓰기에 안성맞춤이죠.

- 본체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손맛이 좋습니다. 맥북에 사용된 것 같은 느낌의 고급스러운 알루미늄은 아닙니다.

- 애플 펜슬 대비 차이를 구별하기 힘들 정도지만 분명히 더 가볍습니다.




- 충전 방식은 훨씬 마음에 듭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그대로 크레용에 꽂으면 되죠.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붙어야 하지만, 크레용의 기묘하지 않은 충전 방식이 마음에 드네요.

- 90초 동안 충전하면 30분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평소에 충전해둬야겠지만 필요하다면 빠르게 충전해서 잠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LED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동 상황을 가볍게 확인해볼 수 있죠.




- 팜리젝션이 가능합니다. 애플 펜슬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을 잘못 인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 기울기도 감지가 됩니다. 메모장 앱에서 크레용 펜을 기울여보세요. 아주 굵은 그림이 그려집니다.

- 84,000원이라는 가격이 최대 장점입니다. 그냥 보면 비싼데, 애플 펜슬과 비교하자면 4만원이나 더 저렴하죠.




그렇다면, 이렇게 만족스러운 크레용을 왜 구입하라고 추천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본이 충분한 듯하면서도 기본기가 아쉽기 때문입니다.




#1. 필압 미지원
크레용은 애플 펜슬에는 당연히 지원되는 '필압'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강하게 써도 굵기가 같습니다.

즉, 세련된 느낌으로 스케치를 하거나 독특한 글자를 적을 수 없다는 뜻이죠.



갤럭시노트1에서도 지원하는 오래된 필압 감지 기술인데 굳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고 해서 빼버리는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2. 디자인
아이패드와 썩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이라면 몰라도, 세련된 느낌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크레용의 디자인이 아쉬울지 모릅니다.

컬러도 그렇고, 재질감도 그렇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5, 아이패드 에어3와 비교해서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물론, 호불호는 있겠지만 말이죠.




#3. 그립감
기본적인 그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적어도 어린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말이죠.

아이들은 펜슬을 쉽게 놓칩니다. 그래서 이렇게 타원형 디자인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펜을 놓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다수의 펜들이 완전한 원형으로 되어있는 이유는 당연히도 그것이 더 편리하고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크레용은 대다수의 어른들이 사용하기에 그리 세련된 그립감이나 만족감을 주는 제품은 아닙니다.




#4. 급속 충전 속도
크레용도 나름 빠른 충전이 지원됩니다. 90초에 30분 사용이라는 제법 좋아 보이는 스펙을 가졌죠. 하지만 15초에 30분 사용이라는 애플 펜슬과 비교하자면 아쉽습니다.

펜슬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바로 타이핑을 하거나 스케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나 90초는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15초와 비교하자면 한없이 느린 느낌입니다.



#5. 가격 차이
애매합니다. 애플 펜슬 1세대는 119,000원이죠. 그리고 크레용은 84,000원입니다.

정확히 따져보자면 35,000원의 차이인데 이 가격을 아끼기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값은 더 큰 느낌이죠.





필압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가장 치명적인 아쉬움에 더해서, 디자인이나 그립감, 충전 속도에서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애플 자체 제작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6. 총평
정리를 해보자면, 로지텍 크레용은 잘 만들어진 가성비가 높은 펜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애플 펜슬이라는 더 뛰어나고 만족스러운 펜슬이 존재하죠.




가격 차이가 애매하다는 점까지 고려해보자면 크레용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는 더욱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크레용이 쓸만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제품을 찾으셨거나 편하게 쓸만한 제품을 찾았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됩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를 위한 펜슬을 찾고 있었다면 내구성을 비롯해서 실용적인 면에 집중한 크레용이 정답일지도 모르죠.

현재 크레용을 사용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잘 사용 중이신지, 아니면 애플 펜슬로 넘어가고 싶으신지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