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 '56가지'를 한 번에? 와우스틱 1F+ 스마트폰 분해 PC조립


스마트폰이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을 흡수하면서 멀티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면,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 역시 거의 모든 드라이버를 통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아주 작고 슬림한 크기에 담긴 생각보다 강한 힘과 매우 많은 S2 국제 표준 비트는 다양한 작업을 한자리에서 가능하게 만들어줬는데요.







어쩌면 직접 해볼 수 있는 스마트폰 분해 혹은 PC조립에 있어서도 편의성이 더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와우스틱 1F+는 어떠한 차별점이 있었을까요? 몇 가지 팩트로 짚어보겠습니다.




#1. 56가지 비트
와우스틱 1F+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는 무려 56가지의 S2 국제 표준 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없는 드라이버를 찾는 게 어려울 정도죠.




#2. 휴대용 케이스

자체적인 휴대용 케이스를 통해서 와우스틱과 함께 가장 자주 사용하는 드라이버를 모아서 휴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십자드라이버가 제일 유용했습니다.




 
#3. 펜슬 사이즈
와우스틱 자체는 매우 작고 슬림 합니다. 173x15.8mm의 적당한 길이와 슬림한 두께감이 장점이 되죠.




#4. 낮은 소음
지금까지 알고 있던 드라이버에 대한 상식을 깨어준 와우스틱 1F+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는 정말 작은 소음이 들렸습니다. 조금씩 사용하면 드라이버를 쓴다는 사실조차 모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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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뛰어난 마감

마감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거기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너무 잘 어울리는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도 일품이네요.




 
#6. 200번 회전
분당 200번의 회전을 하기 때문에 풀지 못하는 곳이 없고 묶지 못하는 곳도 없죠. 물론 정말 꽉 끼인 나사는 수동 모드가 더 유용할 것 같기는 합니다.




#7. 배터리
와우스틱 1F+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는 4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180일 이상 대기할 수 있습니다. 연속 공회전을 하면 최대 2시간 동안 사용할 수도 있죠.




#8. 드라이버 비트

와우스틱 1F+는 십자드라이버, 일자, 육각, T형, 별 모양, Y형, 사각, 삼각, U형, 원통 드라이버 및 W1.5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장된 45mm 드라이버비트 4개도 포함했습니다.




 
#9. 작동 방식
긴 버튼의 앞쪽과 뒤쪽을 누르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편하게 나사를 조이거나 풀 수 있는 거죠.




#10. 충전 방식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통해서 바로 충전해볼 수 있고, 충전할 때 LED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배터리 잔량 표기가 없는 것은 아쉽네요.




#11. 추가 도구
작업을 위한 자석식 패드가 있어서 비트가 굴러가지 않도록 꺼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삼각피스로 스마트폰을 분리하거나, 스크류 보관통, 스크류 고정지그, 흡착고정고리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12. LED
자체적인 3개의 LED 라이트를 통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원하는 곳을 바로 찾을 수 있는데요. 라이트를 끌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상당히 밝아서 편리했습니다.




#13. 차별점
타사 제품 대비 분당 회전 속도가 더 빠릅니다. 그만큼 더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는데요. 전동으로 최대 0.15N.M을 제공하고 수동으로 최대 3N.M을 제공합니다.




#14. 아쉬움
휴대용 케이스에 3가지 비트를 모두 넣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휴대용 케이스가 작업 현장에서 쓰기에는 흰색이라 오염될 가능성이 보이네요.

전체 도구를 모두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비트를 보관하는 통이 너무 꼭 맞아서 뚜껑을 열고 닫을 때 살짝 긁히는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와우스틱에 비트를 연결해둔 상태로 휴대용 케이스에 넣을 수 없다는 점이 개선되었으면 하네요.


✎ 무려 56가지 비트를 품고 있으며, 스크류 보관통, 스크류 고정지그 등 추가 도구를 지닌 샤오미 와우스틱 1F+ 전동 드라이버

✎ 뛰어난 마감과 매우 작고 슬림한 펜슬 사이즈를 보여주는데요.

✎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통해 4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180일 이상 대기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드라이버 비트는 십자 드라이버, 일자, 육각, T형, 별 모양, Y형, 사각, 삼각, U형, 원통 드라이버, W1.5 드라이버를 품고 있는데요.

✎ 휴대용 케이스가 있어 보관하기는 좋았지만, 3가지 비트를 모두 넣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스마트폰, 시계, 태블릿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 분당 200번의 회전으로 풀지 못하는 곳이 없고 묶지 못하는 곳도 없었던 전동 드라이버였습니다.



#15. 총평
와우스틱 1F+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는 이름처럼 '와우'라는 말이 나오는 놀라운 아이디어의 발견입니다.

무려 56가지 비트를 표준 규격으로 넣어뒀는데 휴대성까지 더했기 때문이죠.




본체도 매우 슬림하고 가벼울 뿐 아니라 소음도 거의 없어서 작업 환경이 더욱 고급스러워진 느낌도 들었는데요.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시계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한 전동 드라이버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분해, PC조립을 하려는 분들이라면 특히 와우스틱 1F+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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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96만원짜리 조명,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을 만나다.


다이슨이 신제품을 출시한다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이전에 청소기 신제품 출시회 리뷰들을 보고 흥미가 생겼었거든요.

이번엔 무슨 제품일까 속으로 추측을 해봤었는데, 예상을 한참 벗어난 새로운 제품이 눈앞에 있었습니다.





다이슨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스탠드 조명입니다. 이름은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이네요.

처음엔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이슨이라면 가격이 꽤 나갈 텐데, 사람들이 스탠드 조명에 그 정도의 투자를 할까? 제품 개발 이전에 시장 조사부터 했을 텐데, 어떤 가능성을 보고 조명 시장에 투자를 한 걸까?’




이 질문에 대해서 신제품 발표회에서 어느 정도 답을 얻었고, 앞으로 직접 사용해보면서 그 답을 더 확실하게 얻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현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을 어떤 필요성 때문에 개발하게 되었는지, 그런 필요성들을 어떻게 충족시켰는지 설명하고, 시연회를 통해 직접 제품을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벤트 현장에서 얻을 수 있었던 정보를 요약해서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Part1. 프레젠테이션
발표는 ‘사이먼 크로스’라는 다이슨 보나 연구 디자인 개발 부서의 라이팅 및 프로페셔널 선임 디자이너가 진행했는데요. 다행히 통역 마련이 있었습니다.

이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을 개발하기 위해서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892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했었다고 했습니다. 확실히 그냥 조명은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많은 투자의 목표는 일단 수명이 긴 조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조명들이 외형에만 신경을 쓰고 실제 수명이 길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사용성이 좋으면서 쿨링 기술을 접목해 수명이 긴 조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이 조명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히트 파이프라는 기술을 적용해서 60년간 조명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관심이 갔던 기술은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첫 서론 부분이 인간의 신체는 간접 조명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그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는 기술들도 탑재했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인공위성이 전송하는 백만 개 이상의 자연광 상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지역 자연광의 변화를 추적하고, 현 시간에 맞는 색온도와 밝기로 빛을 낸다는 겁니다.




그리고 빛 자체도 자연광에 가깝게 설계했는데, CRI 라는 색상 렌더링 수치가 있다네요. 자연광의 수치가 100이고, 이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90 이상의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모든 색상이 자연광에 가까운데, 특히 기술적으로 빨간색의 색상 재현이 쉽지 않음에도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빨간색까지 제대로 재현해냈습니다.





연령에 따라 필요한 빛이 다르고, 사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조명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그에 맞춰서도 빛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본 스펙으로 1000룩스 이상의 밝기와 눈부심 방지, 낮은 깜빡임 수치를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설계는 비주얼 정밀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 눈의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죠.




Part2. 시연회
옆 공간에 마련된 시연회장에서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의 핵심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핵심 기술은 자연광 추적 기술, 히트 파이프 기술, 다이슨 링크 앱, 기존 조명과 자연광 수치 비교, 비주얼 정밀도였습니다.




1) 자연광 추적 : 사용 지역을 설명할 수 있는 화면과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이 함께 있었는데요. 지구 전역으로 옮겨 다니면서 그 지역의 현재 자연광에 따라 빛이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색온도와 밝기가 변하는데, 색온도가 특히 극명하게 변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2) 히트 파이프 : 다이슨 조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구리로 된 히트 파이프에는 내부에 물방울 하나가 있습니다. 물방울이 움직이고 증발하면서 파이프의 열을 식히고, 모세관 현상으로 다시 응결되는데요.

덕분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연속 냉각 사이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시연회에서는 이 히트 파이프의 직접 열전도성과 냉각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냉각이 가능하다로 끝내는 게 아니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놓을 정도로 자신 있는 기술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3) 다이슨 링크 앱 : 다이슨 링크 전용앱으로 자신의 정보를 세팅하면 지역, 나이, 업무, 일과, 자연광에 맞게 빛의 출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변화는 그리 크지 않아서 카메라에 잘 담기지는 않았는데요. 나이에 따라 필요한 빛이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모드도 다양한데, 공부 모드, 휴식 모드, 정밀 작업 모드, 집중 모드, 취침 모드, 기상 모드, 외출 모드와 같은 기본 설정들이 있습니다. 각 모드의 특징은 제품을 공수한 이후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4) 자연광 비교 시연 : 앞서 언급한 색상 렌더링 지수와 깜빡임 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따로 놓고 보면 육안으로 ‘어느 빛이 더 좋은 빛이다’ 구별하기는 힘들겠지만, 이 차이가 장기적으로 눈의 피로도와 생체 리듬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확인하니까, 조명을 고를 때도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연광 조명의 필요성만 제대로 어필한다면, 다이슨이 한 투자가 헛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비주얼 정밀성 :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1000 룩스 이상의 밝기가 보장되고, 눈부심 방지 기능도 있고, 플리커링 현상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경뿐 아니라 조금 더 정밀한 작업을 할 때도 그에 맞는 빛을 출력해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를테면 앞서 말한 집중 모드를 사용하면 휴식 모드에 비해 더 작은 글씨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점 역시 이어지는 리뷰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에 대한 소감
보통 시연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체감하는 변화는 한정적입니다.

이를테면 아이폰이 P3 색영역을 지원하게 되었을 때 얼마나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하게 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죠.




또 새로운 프로세서가 등장해도 그 속도 차이를 현장에서 분명하게 체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는 조명을 분해해서 히트 파이프를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해주고, 차이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는데요.




이런 차이점이 실제 소비자들도 확연히 실감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의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66만원 혹은 96만원짜리 조명, 그 가격표에 대한 타당성을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