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28일 토요일

삼성, 갤럭시S8 케이스에 액정을 더하다? e잉크 특허 획득의 의미


스마트기기 업체들의 변화와 변신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라지만, 삼성의 변화는 특히나 발빠른 것만 같다.

2018년을 기점으로 7nm의 반도체 생산 공정을 발표한 삼성은 차세대 갤럭시S8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역시 10nm 공정으로 생산할 정도로 기술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등장하게 될 스마트폰 케이스 역시 더이상 케이스의 역할만이 아닌, 디스플레이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의 액세서리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추가 기능으로 차별화를 선보인다는 발상이다.


   

갤럭시S6 부터 시작된 액세서리에 대한 집중은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 스마트폰 고유의 디자인을 제대로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보호 기능과 미적인 면을 모두 고려한 액세서리 시리즈로 나름의 인기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삼성이 새롭게 특허를 획득한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케이스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보다 먼저, e잉크란 무엇이고 어떠한 장점이 있는 기술일까?

이제는 케이스까지 스마트를 입게 되면서 업체들의 경쟁은 스마트폰 +1으로 번져나갈 양상을 보이고 있다.



e잉크 디스플레이란?
전자잉크로 불리는 e잉크는 이름과는 달리 디스플레이 가운데 하나로서 매우 작은 마이크로캡슐을 넣어서 만든 e잉크 디스플레이는 전자가 흐르는 방향에 따라서 검은색 입자가 화면에 노출되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화면서 화면을 표시하게 되는데, 움직이는 화면 보다는 정적인 화면에 유리한 기술로 불리고 있다.


e잉크의 장점은 단연 초저전력이라는 점인데,
기본적으로 구동하는 과정에서도 전력 소모가 거의 없고, 한 번 이동안 마이크로캡슐은 다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멈춰 있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화면을 표시하더라도 전류의 소모가 없다는 점에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는 디스플레이다.

그러나, 움직이는 화면에서는 아쉬움이 많고 잔상이 있어서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e잉크 디스플레이는 종이책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나름의 시장을 형성하며 e북과 같은 시장에서는 여전히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될 정도로 시장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



삼성이 획득한 e잉크 디스플레이 특허는?
삼성은 다양한 주변 장치 및 액세서리를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함께 내놓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 주인공으로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플립 커버에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추가적인 정보와 자료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컨셉의 액세서리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삼성의 e잉크 디스플레이가 다른 이유는, 전면이라는 점과 하단부가 투명하게 되어서 화면이 그대로 보인다는 점 때문.

이를 통해 듀얼 디스플레이의 효과, 이를테면 V20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면서도 저전력으로 상시 화면을 띄워놓을 수 있는 장점을 가져올 수 있다.



삼성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는 그 자체로 뛰어난 저전력을 구현했지만, 그에 더해서 야외 시인성이 더욱 뛰어난 e잉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언제나 정보를 띄워두는 것 역시 새로운 기능이기 때문에 케이스에 기능을 더한 기술로서 새로운 액세서리 시장을 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다.




e잉크 탑재 액세서리, 시장을 바꿀까?
지금까지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주변기기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기기들이 존재했었는데, 그럼에도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은 하지 못했다.

이유는 단연 e잉크 디스플레이가 지닌 단점 때문이었고, 추가 기능과 부가 기능에 그쳤기 때문이었다.



   

삼성 역시 이번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액세서리를 추가 기능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친숙한 케이스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후면이 아닌 전면이라는 점에서 반응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폰을 뒤집어두지 않고 바로 놓아둔다는 점과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때문.


거기다 화면까지 그대로 보여주는 투명한 하단부까지 활용하자면 듀얼 디스플레이 효과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플립 커버는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마음에 드는 디자인만 갖춰진다면 말이다. - MACGUYVER.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맥가이드] 에어드롭보다 편하다는 맥북 메시지 앱으로 파일 주고받기


공동작업을 할때, 특히 맥 유저끼리 파일들을 주고받을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

블루투스도 있고, 메일도 있고, 애플 기기만의 에어드롭도 있다.



   

사람마다 환경마다 편한 방법이 따로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메시지로 파일을 주고 받는 방법을 선호한다.

그럼 아이메시지로 어떤 파일을 보낼 수 있을까? 더 쉽게 주고받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은 그 점들에 관한 간단한 팁을 소개해볼 생각이다.









   


물론 무거운 파일을 주고 받을 때는 에어드롭이 훨씬 더 빠를 수 있겠지만, 가벼운 파일이라면 에어드롭에 상대방의 기기가 뜨길 기다리는 시간에 메시지앱을 사용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무거운 파일은 클라우드 링크를 메시지앱으로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맥북의 메시지 앱 안에 ‘세부사항’을 통해서 화면을 공유하거나 페이스타임에 바로 접근하는 방법도 유용하게 사용해 볼 수 있다.

오늘 배운 것처럼 메시지앱으로 공유하는 방법과 함께 앞서 배운 메시지앱으로 SMS를 보내는 방법까지 활용해본다면 메시지앱은 맥북 사용자에게 유용한 업무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 MACGUYVER.













[10X10] 윈도우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에서 캐시와 쿠키를 지우는 방법과 이유


캐시와 쿠키,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한 번쯤은 듣는 단어다. 주로 ‘삭제’나 ‘지우기’와 같은 단어들과 함께 사용되곤 하는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쿠키를 지워야한다느니 하는 그런 소리를 들어봤을지 모르겠다.

그럼 쿠키와 캐시는 도대체 무엇일까? 둘은 어떤 공통점이 있고,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그리고 왜 굳이 지우는 걸까?



먼저,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오늘은 캐시와 쿠키의 정의보다는 역할을 생각해보려 한다.

예를 들어 웹브라우저에서 네이버에 로그인을 하면 암호를 보통 저장하겠냐는 물음이 나오는데, 후에 다시 로그인을 하려 할 때 아이디의 한 알파벳만 입력해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나타난다. 또는 검색창에 한 글자만 입력해도 이전에 검색했던 검색어로 검색할 수 있다.

이처럼 어느 사이트에 얼마나 자주 접속했는지, 어떤 배너를 얼마나 클릭했는지, 특정 검색어를 몇번 검색했는지와 같은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관련 정보를 저장해서 재방문 시에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쿠키의 기능이다.





   

반면 특정 사이트에 처음 접속했을 때는 페이지가 로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다시 접속을 하면 더 빠르게 페이지가 나타나는 경험도 해봤을 것이다.

이때 캐시는 웹 페이지에 있는 이미지나 비디오와 같은 정보들을 저장해두었다가 다음 번에 그 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그 정보들을 더 빠르게 불러오는 역할을 한다.

쿠키와 캐시는 기본적으로 더 빠른 인터넷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목적은 같고, 맡은 역할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물론 저장방식을 비롯해 다른 차이점도 있지만.



쿠키와 캐시를 지워야하는 이유
이렇게 보면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사실 그에 따르는 문제점들이 더 많다.

우선 쿠키의 경우는 그 웹 서버에서 원한다면 쿠키정보를 열람해볼 수 있다. 즉, 자신의 개인정보를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서버가 해킹당한다면 자신의 개인정보가 쉽게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캐시는 우선 공간이 그리 넓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사물함에서 책을 매번 가져오기 번거로워서 책을 한번에 책상에 갖다 두지만, 책상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 다른 책을 보기 위해서는 책상을 주기적으로 비워줘야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캐시가 없어도 충분히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고, 웹 페이지의 이미지와 같은 정보들이 변경될 경우에 기존에 캐시에 저장되어 있던 정보대로, 변경 사항이 적용이 되지 않고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캐시의 필요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래서 굳이 캐시와 쿠키를 지우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캐시와 쿠키를 지울 수 있을까?



각 브라우저에서 쿠키와 캐시 지우는 방법
윈도우에서 주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인 엣지와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쿠키와 캐시 데이터를 지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해당 데이터들은 검색 기록을 지우는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지울 수 있다. 










   

쿠키의 경우 실제 해킹에서 자주 이용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양면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캐시와 쿠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부면 역시 제대로 알고 관리함으로 보안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하자.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