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여행의 완성’ 아빠 손에 들려줄 캐논 EOS 80D의 매력


여름 여행의 특징은 무엇일까? 여름에 떠나는 여행은 강렬한 햇살부터 넘실거리는 파도, 생명력이 넘치는 각종 동식물들, 거기에 더해 늦은 밤에 바라보는 하늘까지 하루 24시간으로도 부족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여행의 완성은 무엇일까? 여행의 완성은 결국 사진이다. 사진이 중요한 것은 그때를 추억할 수 있기 때문이고, 그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줄 가장 좋은 요소가 다름아닌 ‘사진’이기 때문이다.




   

사진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어쩌다가 촬영된 아이의 환한 미소, 넘어지기 직전의 놀라는 표정, 물 속에서 나와 미소 짓는 모습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고 추억이 된다.

아침부터 밤까지, 아니 새벽까지 이어지는 여름 여행에서라면 더욱 사진이 중요할지 모른다. 아니, 카메라가 중요할지 모른다. 여행은 사진으로 완성되고, 사진은 결국 카메라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족 여행, 아빠를 위한 카메라는?
가족 여행을 떠날 경우 자연히 아이들은 노는 것 자체에 집중한다. 그래서 일상 속에서는 함께 하기 힘든 가족 여행에서라면 특히나 사진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답을 내리기 힘들지 모른다.

하지만 DSLR로 눈을 돌려본다면 선택지는 많다. 굳이 여행 사진만을 위한 DSLR을 구입하고 선택하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기 하나쯤은 아버지의 손에 들려줄 필요가 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중급기 모델을 추천한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확실한 차별화가 되는 시작점에 있는 모델이기도 하면서 가격적으로는 고급기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번 롯데월드 여행에서는 환한 오후의 풍경부터 저조도의 환경까지 제대로 담아줄 카메라로서 캐논 EOS 80D를 휴대했는데, 분명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여행을 위한 카메라로는 손색이 없어 보였다.



캐논 EOS 80D, 여행을 담다.
여행 사진은 앞서 언급되었듯 순간을 담아줄 능력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있어야 한다. 캐논 EOS 80D는 새롭게 출시된 나노 USM 렌즈가 더해지며 더욱 빨라진 초점으로 순간을 담아줬다.

기존 렌즈 대비 4배 이상 빨라진 초점 속도는 순간순간을 잡아줬고, 다양한 기록들을 남겨줬다. 더구나 캐논 EOS 80D 기종 자체가 가진 탄탄한 기본기는 야경 사진에서 더욱 힘을 발휘했다.


   


노이즈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여러 번 촬영하며 제법 쓸만한 야경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으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제대로 모아서 뚜렷하게 담아주는 능력도 출중했다.

카메라로 여행을 담는다는 것은 추억을 맡긴다는 것이고, 이것은 카메라를 믿을 수 있을때만 가능한 일일지 모른다. 그런 점에서 엄마에게는 스마트폰을, 아빠에게는 DSLR을 맡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물론 그 반대도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다.









하나하나의 선예도가 매우 뛰어난 결과물 ▼

나뭇잎이 살아있고 전체적인 색감이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줬다 ▼

멀리 있는 건물도 선명하게 담았고 줌을 당겨도 화질이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

아래서 보니 더욱 규모가 컸던 롯데 월드 타워 ▼

역시나 줌 기능이 뛰어났고, 하나하나의 색이 가진 느낌이 그대로 살아났다 ▼

번지 드롭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경우에도 제대로 포착한 모습 ▼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도 기기와 인체의 서로 다른 느낌이 제대로 도드라진다 ▼

격렬하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어김없이 잘 잡은 모습 ▼

가만히 있는 정적인 피사체는 더욱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다 ▼

노이즈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결과물 ▼

움직이는 모습도, 정적인 모습도 고유의 모습이 잘 담겼다. 그러나 움직임이 빠르면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 ▼

놀라웠던 물보라의 모습, 격렬하게 움직였지만 노이즈 없이 제대로 담겼다 ▼

빛이 제대로 살아난 사진, 웅장한 느낌마저 들었다 ▼

조명이 바뀌어도 그대로 색상을 캐치하는 능력 ▼

비장한 모습이 그대로 담긴 결과물을 남겨줬다 ▼

더욱 어두운 환경에서 조명의 빛을 제대로 포착한 모습 ▼

플래시 없이 촬영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사진들 ▼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화사한 사진 ▼

역시나 빛이 강하고 색감이 뚜렷한 피사체는 잘 담겼다 ▼

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림이 덜한 모습 ▼

서로 다른 질감, 서로 다른 느낌을 제대로 포착했다 ▼

아래 사진의 서로 다른 질감, 느낌, 환경을 제대로 포착해냈다 ▼

극도로 어두운 환경에서 조명을 받은 건축물도 잘 담긴다 ▼

나뭇잎마저도 제대로 담겨진 모습 ▼

어두운 하늘이 더 밝게 보일 정도로 선명하고 밝은 사진을 담아주는 80D ▼

줌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구도의 촬영이 가능해짐을 의미했다 ▼

어두운 환경, 조명도 거의 없는 곳이었지만 제대로 밝게 사진을 담았다 ▼

간판만을 줌해서 촬영한 모습 ▼

간접 조명 속에서도 빛을 발한 80D ▼

역광이라도 부족함 없는 결과물을 남겨준다 ▼

거미줄마저 구분이 가능할 정도의 높은 선예도와 노이즈 억제력 ▼

실제 눈으로 보이는 밝기보다도 더욱 화사하게 나온 사진 ▼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사진이 담겼다 ▼

80D의 초점은 매우 빠르게 피사체를 찾고 선명하게 조절해줬다 ▼

더욱 어두워진 실내를 제대로 포착한 80D ▼

흔들림은 약간 발생되었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다 ▼

순간을 잡아주는 카메라로서 80D는 손색이 없었다 ▼

순간의 아쉬움과 순간의 만족
캐논 EOS 80D는 물론 스마트폰 대비 훨씬 큰 센서와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제품으로서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전천후 기기가 되어준다. 상황에 구속되지 않고 언제나 순간을 제대로 담아주기 때문.

하지만 촬영하면서 느낀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은 삼각대가 없이 찍는 스냅샷은 놓치는 장면들이 제법 있었고, 이것은 순간을 담기 위해 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했다.



   

600장 정도 촬영한 이번 여행기에서 아쉬움을 남긴 사진은 50여장 정도, 특히나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기구의 모습이나, 야경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잠시 서서 찍은 야경 사진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당연하겠지만 DSLR이라 하더라도 흔들림을 막연히 극복할 수 있는 기기는 그리 많지 않다. 걷다가도 제자리에 서서 중심을 잡아야 하고, 피사체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때, 카메라는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분명 캐논 EOS 80D는 순간의 만족 또한 줬는데, 조금만 신경을 써서 순간을 잡아내면 충분히 놀라울 정도로, 심지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답게 순간을 담아줬다.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할지 모르는, 또한 아쉬울 수 있는 부면들을 아낌 없이 채워주는 캐논 EOS 80D, 여행은 사진이고 사진은 결국 카메라다. 올여름 여행도 아버지의 손에 들려줄 카메라를 제대로 골라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싶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