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가격 파괴 끝장판, 샤오미는 왜 ‘적당히’ 저렴한 제품을 내놓지 않는걸까?


샤오미의 공격적인 행보는 끝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을 적당한 수준으로 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가격을 완전히 파괴한, 말 그대로 시장 논리로도 쉽게 설명이 안되는 가격대로 제품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샤오미가 내놓은 제품들을 보자면 우선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높고, 제품의 사용성이 고가 제품과 거의 같으면서 동시에 가격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즉, 가격으로는 샤오미를 넘어설 기업은 사실상 전무한 것입니다. 중국의 알 수 없는 화이트박스 제품들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제품들은 신뢰하기 힘들다는 점과 알 수 없는 경로로 판매가 되기에 일반 시장에서 호응을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샤오미는 달랐습니다. 회사가 탄생한지 몇 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세계 시장 3위를 찍기도 했던 스마트폰 회사에서, 이제는 IT 업계의 만물상이 되려는 듯 매우 많은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은 이상한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격 파괴도 좋지만 적당한 수익은 남겨야 하는데 영업이익이 겨우 0.4%에 불과한 샤오미는 사실상 적자를 보면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을 정도로 가격을 완전히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샤오미는 왜 이렇게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미 레드오션이 된 IT 시장에서 해답을 찾기 위한 샤오미만의 해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IT 분야는 변화가 매우 빠르고 선택 가능한 대안도 아주 많습니다. 부품의 공급처 역시 원한다면 다른 회사도 얼마든지 많이 있고 일반 소비 시장으로 넘어가게 되면 정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특장점을 내세워서 제품을 홍보하고, 어느새 그 제품을 뛰어넘는 후속 제품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IT 시장은 블루오션에서 아주 빠르게 레드오션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무언가 새롭고 재미있으며, 신선한 제품이 등장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똑같은 성능과 품질의 제품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격 경쟁에 빠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인 대기업들은 기술의 차이로 이러한 가격 경쟁을 극복해왔습니다. 중소 기업이나 중국의 기업들이 넘보기 힘들 정도의 자금력과 기술력으로 몇 세대는 건너뛴 제품들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장이 포화 상태를 맞이하고 기술의 발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동시에 과제가 생겨났습니다. 중저가 제품과 고가 제품의 차이가 현격하게 줄어든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소비자들은 같은 성능이면 저렴한 제품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결국 프리미엄 시장은 몇몇 제품이나 기업을 남겨두고는 모두 중저가 시장에 그 밭을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실제 지난 분기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수익을 낸 기업은 단 두 곳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94%를 애플이 가져가고 나머지를 삼성이 가져갔습니다.

즉,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있지만 정작 수익을 내는 곳은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당연히 제조사로서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가격으로 승부를 하자니 중국 기업들이 버티고 있고 프리미엄을 유지하자니 중저가 제품과 스펙이 비슷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것은 중국 제조사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회사는 중구난방식이었고 중국 제품 자체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전통적으로 중국은 완제품보다는 부품 공급처와 생산처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오랫동안 대기업들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적인 판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원가 후려치기이든, 치열한 경쟁이든 결국 대기업 제품도 아주 낮은 생산 원가를 가지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먼저 눈을 뜬 기업이 다름아닌 샤오미였고, 완벽하게 ‘초저가’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중저가 혹은 애매하게 저렴한 제품으로는 제대로 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없음을 알았던 것이죠.

처음부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발을 넓혀가던 샤오미는 그렇게 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특히나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샤오미의 신제품이 한국애서도 동시에 소개되는 것입니다.

샤오미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하는 세그웨이를 단돈 35만원에 내놓았고, 100만원대 스마트폰을 10만원대로 낮췄습니다. 화이트박스처럼 브랜드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어느정도 이미지와 브랜드를 갖춘 상황에서도 가격 파괴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주변기기에서도 활발하게 신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상상하기 힘든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초저가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샤오미가 내놓는 초저가 제품은 어느정도 믿고 사용해도 된다는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샤오미는 IT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했고, 그에 맞게 대처했습니다. 애매한 프리미엄이나, 애매한 가격 포지션이 해답이 아님을 알았고, 애플의 철저한 업그레이드 지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매주 업그레이드를 생각해냈습니다.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며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샤오미 스마트폰에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고, 다시금 샤오미를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샤오미의 주변기기들을 사용할 정도로 영향력을 키운 것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점점 더 레드오션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스펙적인 차이를 내세우기 힘든 만큼 제조사들은 힘든 싸움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샤오미는 시장을 읽었고 결과 소비자를 얻었습니다.

물론 디자인 도용이나 특허권 무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고 바꿔야 할 점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 샤오미는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결국 소비자들이 샤오미를 선택하게 만들었음은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단돈 5천원짜리 초소형 PC, 라즈베리 파이 제로 '어디에 쓰는 물건?'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는 하드디스크를 비롯해 파워와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와 본체 및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부품과 주변장치들로 구성된 완제품일 것입니다. 가격도 최소 10~20만원대는 줘야 하는 제품으로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상식을 깨는 제품이 있습니다. 사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서 만든 라즈베리 파이 제로라는 모델이 그 주인공입니다.


   

가격이 겨우 5,000원대(5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말 ‘컴퓨터’가 맞는지를 의심할 수도 있지만, 컴퓨터의 정의가 전자 회로를 이용한 고속의 계산기나 자동 제어, 데이터 처리, 사무 관리, 언어 및 영상 처리 등 매우 포괄적이기 때문에 컴퓨터라고 불리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라즈베리 파이에서 만든 단 돈 5천원짜리 컴퓨터는 65 x 30 x 5 mm라는 엄청나게 작은 사이즈에 1GHz의 프로세서와 512메가 램,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과 미니 HDMI 슬롯, 마이크로 USB 슬롯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Raspberry Pi는 왜 이런 초저가에 초소형 컴퓨터를 만드는 것일까요? 목적은 ‘교육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러니까, 돈이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개발되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2012년 3월에 첫 제품이 출시된 이후 한 시간도 안되어서 매진이 되었고, 2013년 11월까지 200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실제 시장성까지 입증되었습니다. 실제 몇몇 학교들에서는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20~30달러선의 가격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단가를 더 낮추기 힘들었고 어느 정도의 수익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라즈베리 파이 ‘제로’ 모델은 그 가격까지 파괴했는데요.

   


기존 제품 대비 1/6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일까요? 실제 이 제품의 성능은 초창기 안드로이드폰의 사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기에는 웹서핑을 하거나 일반적인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속도가 느리고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SD 카드를 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이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본체 + SD 카드와 전원잭이 필요하고, 이것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잭 역시 필요합니다.

당연하겠지만 무언가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입력 장치 역시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여러개 묶어서 서버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공식적으로 아키텍쳐의 차이로 인해서 윈도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오랫동안 판매된 제품이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다양한 사용기가 나오기 때문에 원한다면 검색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아주 저렴하게 수행해주는 기기가 되어줍니다.

전원은 별도의 전원 코드가 있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USB 저장장치와 같이 USB 잭을 통해서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그래서 USB 연결을 지원하는 TV와 연결할 경우 바로 전력을 공급 받아서 작동하게 됩니다.


라즈베리 파이 전용 모니터, 60달러 선 ▼

라즈베리 파이는 말 그대로 상상하기 힘든 범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을 활용해서 개인용 게임기로 만들거나, 교육용 동영상 플레이어로 만들거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개발 도상국이나 아프리카 등에서는 제대로 갖춰진 컴퓨팅 환경이 없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접근이 힘들기 때문에 바로 이러한 제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을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었지만 이제는 그 장벽이 상당히 낮아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원가 절감을 위해 별도의 케이스까지 제거해버린 심플한 라즈베리 파이 제로.

지금에 와서 바라보는 스펙이나 편리함은 상당히 부족해 보이지만,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주 저렴한 제품인 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컴퓨터 사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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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최고의 IT 기술 9가지 ‘3D 터치’부터 ‘서피스 프로 4’까지

사진 인용 : CNN

2015년도 어느새 한 달만을 남겨둔 채 끝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년 그렇겠지만 올해에도 괄목할만한 IT 기술의 발전이나 다양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것 같습니다. 놀라움을 준 기술도 있었고, 놀라운 가격을 선보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서 과연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CNN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기술 9가지를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것과 놀라움을 준 기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NN은 지난 24일 2015년 IT 분야별 최고의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3D 터치부터, 최근 출시되며 이슈가 되었던 서피스까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자면, 단순하고 심플한 기술이나 제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포함되면서 정말 최고의 기술이 맞는지 의심을 가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분명한 것은 이러한 기술들이 모여서 발전이 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이슈가 되었던, 그리고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불린 9가지 기술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러한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어떠한 차별화가 되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올해의 혁신 기술 : 3D 터치
3D 터치는 올해의 ‘혁신’ 기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보자면 너무나 심플해서 혁신이 맞는지 의심되기도 하지만 바로 그 점이 혁신의 이유일 것입니다.

혁신이 꼭 낯설고 어려운 것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나 혹은 생각했더라도 그것을 현실화하지 못했던 것을 바로 지금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다름아닌 혁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그저 터치하는 것과 누르는 것, 강하게 누르는 것으로 세분화한 터치 방식은 분명 애플이 제시하는 또 다른 편리함일 것입니다. 여러번 터치를 하는 것에서 단 한번에 작업을 수행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CNN은 3D 터치에 대해서 ‘독특한 무언가’를 전달했다고 평가하며, 마우스의 오른쪽 클릭과 같이 다른 기능을 단번에 수행하도록 도와준다며 혁신 기술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 올해의 IT CEO : 마크 저커버그
올해의 IT CEO로 선정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6~70달러에 머물러 있던 페이스북의 주가를 100달러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SNS 서비스의 열풍 속에서도 페이스북만의 견고한 위치를 재확인했고, 그러면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과감하게 시도하면서 변화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소셜 서비스로서 변화는 소비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쉬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가 개발 도상국에 인터넷을 제공하며, 교육을 받기 힘든 학생들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베풀었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얻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단순히 기업가로서만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자선 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면서 마크 저커버그는 스티브 잡스 이후로 떠오르는 CEO가 되고 있습니다.



#3. 올해의 소프트웨어 : 구글 나우 온 탭
올해의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기술은 구글의 Now on Tap입니다. 나우 온 탭은 기존의 검색 방식을 완전히 바꾸면서 편의성을 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3분이 걸리던 작업을 단 3초로 줄여준다는 것이 CNN 선정의 골자였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어떠한 작업을 하고 있든 그 작업을 구글의 나우 온 탭이 분석한 다음 최적의 정보를 바로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 인터넷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신 영화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있다가 해당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단지 홈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영화를 바로 구입하고 시청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런 방식으로 다양한 정보들에 빠르게 접근하면서 구글의 나우 온 탭은 현재 자료와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또한 사용자에 맞춰진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하며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선정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4. 올해의 신제품 : 서피스 프로 4
올해의 신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다름아닌 MS의 서피스 프로 4였습니다. 더욱 얇아진 디자인과 그럼에도 더욱 빨라진 성능이 선정된 주요 이유였습니다.

이에 더해, 이렇게 좋은 제품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선정 이유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서피스 프로 4는 컴퓨터와 태블릿, 하이브리드 제품을 모두 섞어 놓은 제품으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노트북으로서도 완전히 사용이 가능하면서, 언제든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제품으로서, 또한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한 생산적인 작업 역시 다른 제품을 뛰어 넘는 사용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진정한 하이브리드 태블릿이 된 것입니다.

서피스북은 큰 이슈를 만들기는 했지만 높은 가격과 휴대성에서 다소 마이너스가 된다는 점이 서피스 프로 4에 자리를 내어준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해의 신제품에 다른 모든 제품을 제치고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대단해 보입니다.



#5. 올해의 IT 영화 : 스티브 잡스
올해에도 스티브 잡스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그는 여전히 애플의 정신적 지주이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CEO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더이상 말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거의 전설적인 IT 기업 CEO가 되면서 많은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고, 여전히 많은 매체에서는 그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상징적인 의미가 된 것입니다.

올해 공개된 스티브 잡스라는 영화 역시 그의 매우 본질적인 나쁜 모습들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그럼에도 그가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물을 비추면서 그에 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T 관련 영화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 때문인지 그의 인지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스티브 잡스는 사람들에게서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된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6. 올해의 인터넷 기술 : Gogo 2Ku
올해의 인터넷 기술로는 Gogo 2Ku가 선정되었습니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은 매년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넘보기 힘든 분야가 다름아닌 이동하면서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때 3G와 LTE를 도입하며 이동하면서도 빠르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는 통신사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땅 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어떠한 기지국도 찾아보기 힘든 하늘에서는 여전히 느린 인터넷만이 존재한 것이죠.

그래서 Gogo 2Ku는 일반적인 통신 속도 대비 무려 20배나 더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하면서 공중에서의 인터넷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느린 속도를 바꿔버린 것이죠.

지상에서야 기지국을 더 설치하고, 인터넷 망을 촘촘히 구축하면 가능한 일이지만 공중에서라면 더욱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데 그것을 Gogo 2Ku가 해낸 것이 선정의 이유였습니다.



#7. 올해의 보안 기술 : 윈도 헬로
보안 분야는 나날이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해커들의 기술이 늘어감에 따라서 보안 기술도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보안 분야는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숫자와 대문자, 소문자, 특수 문자를 포함해 12자리 이상으로 만들라는 식의 복잡한 방식이 아닌 정말 편리하면서도 정말 안전한 보안 방식을 찾기 위해서 각 제조사들이 연구에 돌입한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물로서 MS의 윈도 헬로 기능이 등장한 것입니다. 윈도 헬로는 단순히 얼굴의 평면적인 모습만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일반적인 얼굴 인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얼굴을 마치 3D로 스캔을 하듯 직접 굴곡과 깊이를 조사해서 일반적으로 인쇄된 사진으로는 결코 잠금을 해제할 수 없고 쌍둥이까지도 정밀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보안에 편리성까지 더한 기술로 선정되었습니다.



#8. 올해의 IT 이슈 : 애플워치
올해의 IT 이슈로 선정된 제품은 애플워치였습니다. 애플의 자신감인지 자만심인지는 몰라도 지난해 9월 공개 이후 무려 7개월이나 지난 다음에 시장에 풀렸기 때문입니다.

그마저도 물량이 부족한 탓인지 인기가 많은 탓인지 2~3개월은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는 귀한 제품이 되기도 했습니다. 애플워치의 가격 역시 이슈와 논란이 되었는데, 40만원대부터 2,000만원이 넘는 가격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가격별 기술적인 차이는 없이 재질에 따른 차이만 존재하며 가격 거품이라는 이야기까지 등장했지만, 애플워치는 아이폰을 제외한 기타 영역에서 최고의 수익원으로 올라섰습니다.

더구나 출시와 동시에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의 70% 이상을 잠식하며 이름값을 제대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시장 논리로는 쉽게 설명되지 않는 애플워치,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9. 올해의 IT 거래 : 휴대폰 판매
올해의 IT 거래에서 놀라운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한국은 단통법으로 묶이는 바람에 큰 변화는 만나보기 힘들었지만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업체들의 경쟁은 새로운 서비스를 낳았습니다.

CNN에서는 직접적으로 티모바일을 언급하며 언캐리어 서비스를 통해 무려 3개월간 초고속 통신을 무제한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에서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빈지 온이라는 이름의 무제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했고 스프린트는 가격을 반으로 낮추는 전략으로 경쟁과 함께 소비자 혜택이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단통법으로 인해서 묶여 있는 요금과, 독과점 통신사들의 경쟁 자제로 인해서 거의 같은 요금만 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해외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 2015년의 도전과 과제
2015년 한 해에도 매우 다양하고 놀라운 변화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IT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더 좋은 서비스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의 중저가 제품의 반란이 더욱 대두되었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애플의 영향력이 이제는 독보적인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프리미엄 태블릿에서는 서피스의 기세가 대단해 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IS 사태를 기점으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정보 공개 사이에서 마찰음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인터넷 정보에 접근할 마스터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나날이 커지는 보안 이슈와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우리의 IT 자산이 인질로 잡히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계속 연출되고 있습니다. 2015년은 기술의 발전을 보여준 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많은 과제를 남겨준 것 같습니다.

2016년에는 보다 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고, 편리하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되는 IT 기술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자료 인용 : CNN